원래 인터넷에 글을 안쓰는 편인데
하두 답답하고 사람들의 생각들을 들어보고싶어서
네이트판이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24살남 대학생이고 여동생은 16살 중3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있지요. 제 위에 형도 있습니다.
늦둥이고 또 딸이라 그런지 어릴때부터
이쁨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는데요
어릴때는 다른 애들처럼 그냥 평범하고 이쁘게
커가는거같더니 초등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는
꾸미는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좀 생각이 많이 보수적이라 지금도 어린 학생들이
화장하는거보면 좋게 안봅니다. 당연히 여동생한테도
매일 잔소리합니다. 귓등으로 듣지도 않지만요
요즘도 매일 화장품가게같은데 가서 화장품 산다고
부모님한테 돈달라고 그러고 옷도 비싼거 골라놓고 사달라고
그러는데 그런거 볼 때마다 정말 패고싶은 마음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부모님 사업도 잘 안되시고 가게에서 매일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시다가 저녁 늦게 들어오시고 그러는데 딸이라는 애는
그런거는 신경 쓸필요 없다는듯이 자기가 원하는걸 꼭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이루어내고 맙니다.
얼마전에는 쌍꺼풀 수술을 해달라고 조르더군요.
자기가 청담동에 알아본데가 있는지 거기 같이가서
상담좀 받게해달라고 하는데 하...
애가 평소에 자기할일을 잘 하거나 아니면 공부라도
어느정도 하던가. 상위권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 하는만큼 중간만이라도 가면 모르겠는데
성적표를 보면 정말... 원래 공부에 소질이 없는건 알았지만
이번에 보니 100점만점에 평균이 30점대더군요 ㅎㅎㅎ
심지어 저의 형도 여동생에게 이번에 성적을 어느정도 이상 받아오면
쌍꺼풀하는데 돈을 보태주겠다고까지 했다는데
형도 성적을 알고 나더니 답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놓고 부모님하고 오빠들한테 말한마디 지지않고
꼬박꼬박 말대꾸에 신경질에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고 하는군요
방청소도 할줄모르고 설거지 할줄도 모르고...
이번에 쌍꺼풀 수술해달라고 조르는거 고집 절대 안꺾을거 같은데요
요즘 애들도 다 하는거라면서 그러는데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아니면 여동생이 철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