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커플입니다
이게 특이하다면 특이한 건데요
10번은 만난다면 9번은 제가 오빠를 집까지 바래다주거나
택시나 버스타는 걸 지켜봐요
그 이유는 돌아가는 그사람의 뒷모습이
저는 참 쓸쓸하고 가슴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둘이있다 갑자기 혼자가 되면 막 쓸쓸하거든요
바로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이요.
그래서 오빠는 그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제가 바래다주면 조금이라도 더 오래있잖아요. 그게 좋아서요
오빠 집이 주로 데이트하는 장소에서 더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주로 배웅을 해주는 편인데요
오빠가 이래놓고 나중에 딴말하기 없기다.
이랬어요.. 진심으로 정색하면서
그말 들으니 띵 받치더라구요
제가 배웅해주지 않아도 된다해놓고 나중에
남자가 그거하나 해주지 않냐고 투정부리는 사람으로 보인 건지..
처음 바래다주려고 할때도 이런 여자는 니가 처음이다하고
고마워했었는데 이제는 딴말하지 말아라하고 먼저가요
자기 친구들하고 같이 만났을때는 놀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서
친구들이 "여자친구 바래다줘야지"이러니까
약간 자랑스럽게 "난 원래 안바래다주는데?"이러더라구요.
남자분들 다들 "진짜 나쁜놈이네"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말 들으니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하고..
서운해하지말아라 얘기들으니 서운해지네요
참 이상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