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저는 2014년 초에 친한 지인분 소개로 만난 저보다 한살 어린 친구를 만났고 말도 잘통하고 제가 좋아하는 외모라 많은 관심을 표하고 일주일에 두번에서 많으면 세번 정도 만나 식사하고 술마시며 시간을 보내며 지내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사실 만난때는 기분좋고 좋은데, 만나지 않을때는 연락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인사를 해도 저녁에 대답이 오고...저녁에 약속 있는 날은 아예 그날 하루는 연락이 되지 않을 때도 있구요. 성격이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면서 지냈는데요..
1) 만난지 3개월 후 즈음에 한번은 평일에 백화점에서 7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전 미리 6시 반즈음에 가서 어딜가야 할지 미리 좀 봐두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친구가 다른 남자와 백화점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서로 모른척하고 30분후인 약속 장소에서 만났고 저는 누구냐고 물어봤죠. 같은회사 다니는 동생이랍니다. 그 남자 집이 그근처라 같이 퇴근해서 구경좀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은 찝찝 하지만(사실 남자가 키가 훤칠하고 잘 생겼었어어요) 그러려니 하고 식사를 하고 집에 데려다 줬는데 집에 와서도 맘이 안좋더라구요.
2)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주말에 가끔 내려갈때가 있는데..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심심해서 안보고 싶냐고 카톡을 했었어요. 답장은 당연히 보고 싶지. 올라와. 이태원에서 친구랑 술마시고 있어..라고 하길래..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말씀 드리고 밤 10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태원에 갔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밤늦은 시간이라 걱정이 되서 일단 연락이 안되도 기다렸습니다. 새벽2시...다시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다가 끈킨건지...전화가 안됐습니다. 새벽4시...걱정이 되서 만나면 숙취 음료라도 사서 먹어야 겠다하고 해x턴 호텔 옆에 있는 편의점가서 숙취음료를 사서 나오는데 그친구를 봤습니다. 1번에 그 남자랑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봤지만 아는 척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죄지은거 같은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화가나서 집에 가려다가 이대로 집에가면 다시는 그친구를 못 볼거 같아...다시 그장소로 갔는데 없더군요..찾았습니다. 한시간 가량 돌아다니면서 찾았고...그 남자랑 손잡고 택시타러 가는중인지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편길에서 그친구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따라 갔는데 잘 못들었는 모양이더라구요. 근데 정말 새벽 5시 넘어서 우렁차게 크게 불렀습니다.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게 보여서 저는 길을 건너가서 그 친구 이름을 불렀고 그친구는 깜짝 놀라더라구요. 왠일이냐고..근데 술이 이미 많이 취해서 눈이 많이 풀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한테는 죄송한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제가 꽤 많이 기다리고 찾았으니 먼저 들어가시고 이 친구는 제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 데리고 와서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와보니..잠이 안오더라구요..그날 잠을 못잤습니다. 눈감으면 더러운 생각이 들어서..
답 있나요?
글쓰는게 서툴러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혹시나 정황상 필요하신 게 있으면 다시 알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