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2월에 대학 4학년 기말고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미국으로
어학연수 온 남자입니다..
미국 생활중에 톡을 보면서 제 스스로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군 생활중 정말 굴욕이며 웃지 몰할 사연을 소개 할까합니다..
01년도에 해병대 912기로 입대를 하여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김포에 있는
해병 2사단의 한부대로 배치가 되었어요..
그리고 상병시절의 한겨울에 정기휴가를 나가게 되었어요.. ㅋㅋ
휴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은 단어죠..
저도 그렇게 휴가복.. 해병대는 휴가때 입는 정복이 있어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겨울이라 동정복.. 그........ 풀냄새가 풍길듯한 녹색의 코트를 입고 나가는..
아무튼 제가 제주도에 살아서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하는지라 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김포공항가서 티켓팅을 한 후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과 그 아주머니
아들로 보이는 꼬마애가 제 옆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 꼬마애가 엄마한테 머라고 소곤되는게 들렸어요.. 저는 그냥 신경 안쓰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 "저기.. 어디 다니시는 거에요??" 이렇게 물어보시니
저는 해병대의 일원이라 당당하고 자신있게.. "네.. 해병대 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였죠..
그러자 그 아주머니께서 아들에게 하는말...........
"이 아저씨..
해
병
대
학
교 다닌데....."
헐... 저는 그 순간.... 설마 저 아줌마가 해병대를 모르시고 그런말씀을
하시나 했는데.. 그냥 순간 너무 당황해서 그냥 얼어붙은 채로 비행기가
제주도 땅에 착륙할때까지 멍하게 있었어요..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 이글을 읽으신다면 그 아들분 해병대 보내세요~~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