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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하는게 너무 힘듭니다..(방탈죄송)

힘들다 |2015.07.25 17:22
조회 412 |추천 1
안녕하세요 우선 너무 답답해 조언을 얻고자 방탈한점 죄송합니다.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인데요, 저에게는 어릴적부터 10년 넘게 알고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일종의 시녀병 같은게 있고 자존감도 낮은 편이어서 친구가 뭘 하자고 하면 다 하고 저보다는 친구를 중심에 두고 모든 스케줄을 잡고 했어요. 뭘 하자고 해도 다 알았다고 하고 무슨 얘기를 해도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존감이 생기고 제 잣대가 생기면서 친구가 곱게 보이지 않아요. 최근에는 친구한테 오는 연락조차 피하고 싶어요.

별것 아닌것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1. 친구는 어린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지금도 밖에 나가면 나는 어릴때 많은 남자를 만나보지 못해서 속상하다. 난 그 오랜 세월동안 그남자만 바라봤다.ㅇㅇ이(저)가 안다 라고 말을 하는데요. 사실 그 분과 만나는 동안 시종 부려먹듯이 부려먹고 싸우면 다른남자바로 만나고 원나잇하고 군대가있는동안 하도 바람을 펴서 그분 탈영도 했었어요. 사실 이건 둘의 일이고 남이 별로 알 필요도 없는 사생활이니 저는 그닥 상관 안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과거를 아름답게 포장하기 위해 자꾸 저를 증인세우려고 하는게 싫어요. 전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말을 안하고 만다.는 주의인데 자꾸 자신의 거짓말에 저를 끼워넣으려고 하니 너무 불편해요. 만나는 사람마다 이 얘길 합니다.

2.자꾸 제 주변사람과 제 관계를 망치려고 해요.
제가 친한 사람이 생겼다 싶으면 자꾸 걔 이상한것 같다고 욕을하고 무슨일 이냐고 물어보면 정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하 참 진짜 어이가 없어서" 라는 말을 반복하며 나중에 얘기해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제가 그 친구로부터 언급된 새 친구에게 '그 친구에게 무슨 잘못을 했느냐. 내 친구에게 얼마나 어이없게 행동했으면 걔가 그러느냐'고 확인해 봤어요.
(옛날에는 그냥 둘이 안맞나보다 하고 안믈어보고 말았는데 결국엔 어쩐일인지 새 친구랑 사이가 나빠져 연락 안하게 됐었구요)

그랬더니 새 친구가 당황스럽다며 무슨소리냐고 연락도 안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3자대면해 확인해보니 그 친구가 새 친구와 제가 너무 친한것 같아 질투가 났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더 화가 나는 것은 이번이 한두번째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친구는 저에게 본인만 있었으면 하는 것 같아요.

3.자꾸 제 주변 남자들을 건드립니다. 저는 친구가 누구를 만나든 썩 신경쓰지 않지만 자꾸 저 아는 그룹의 남자와 사귀었다 한번 자고 며칠만에 이유도 말을 안하고 헤어져버립니다. 전 이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심지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 아는 남자사람 두명과 동시에 사귄적도 있더군요. 얘가 자꾸 이런짓을 하니 덩달아 저까지 미움받습니다. 2번과 같은 이유에서 제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길 바래서 이러는건지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해놓고 새로누굴 만나게되면 또 눈에 보이게 꼬십니다. 정말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계속 이러니 이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친구를 우연히라도 보여주지 않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4. 이 친구가 외국에서 일을 하고있어요. 그런데 지금도 두명의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꾸 저에게 돈많은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외롭다고 합니다.저는 정말 소개해주고 싶지 않은데 아무리 돌려말해도 정말 못알아듣는건지 상관을 안하는건지 계속 그럽니다. 저는 이 친구에게 제 주변의 좋은사람을 소개해주고 싶지 않아요. 이 친구가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이 친구에게 이미 여러번 사람을 돈으로 보지 마라. 돈이 없는 사람이라도 내 주변 사람들에겐 예의를 갖춰 행동해달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여러번 말했으나 자꾸 돈의 유무로 제 주변 사람을 차별하고 막행동하니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사실 이 친구에게 마음이 떠난건.
몇년전 이 친구가 외국에서 모델일을 하고 싶다고 했을때. 제가 정말 연락도 하기 싫던 사람에게 연락해 회사를 연결해줬을 때였어요. 회사 미팅을 위해 외국으로 가야했는데. 당일 비행기 출발 한시간 전에 연락해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가 반대한다고. 물론 저는 욕을 무병장수할만큼 먹었고 이 친구와 연락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계속 미안하다고 정말 잘못했다고하는 친구때문에 마음이 약해져 다시 받아줬는데
그때 비행기를 안탄 이유가 어머니의 반대 때문이 아니라 출국 1주일전 시술을 했는데 붓기가 덜빠져서 라는걸 알게되니.... 참 제 한달 넘게의 노력이 무색해지면서 얜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걸까 내가 우습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그때부터 친구의 이 말도 안되는 행동들이 더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아마 친구니까 그러려니 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정말 못견디게 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끊지 못했던건
저에겐 가장 오래된 친구이기도 하고 서로 부모님까지 다 아는 사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어머니는 항상 절 챙겨주시고 그 아이의 친구라고 고마워하시고 예뻐해주시는데 저는 너무 힘이들어요.

이 친구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아니면 그냥 연락을 끊어야 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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