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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비정상인가요

포니 |2015.07.26 21:15
조회 372 |추천 2

저는 이제 21살인 대학생이구요

 

제 위로 2살 많은 언니가 한명 있는데 지금 이 언니 때문에 집안이 난리도 아니에요

언니 말로는 자긴 정상이고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이 비정상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판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언니는 평범한 2년제를 졸업하고 현재는 전공과 아무 상관없는 직장을 돌아다니며 길면 3달 짧으면 2달만 일하고 그만두고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입도 일정하지 않아서 아직까지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으며 살구 있구요 최근에는 간호조무사가 될거라면서 부모님의 돈으로 간호학원에 등록하여 다니지만 현재는 그마저도 잘 안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언니는 항상 외박하는 날이 많아요 일찍 들어와도 새벽2~3시는 기본이구요 일주일에 이틀은 꼭 아무 연락 없이 외박을 해요 그럴때마다 저희 부모님은 걱정이 되서 항상 새벽까지 기다리다 잠들기 일쑤구요 몇번이나 말해봤어요 윽박도 질러보고 부탁도 했지만 그순간만 잘못했다 하고 항상 제자리걸음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자기 친구들은 외박을 해도 부모님들이 아무 소리 안한다고 엄마아빠를 이상하게 몰아가고 있어요

 

사실 외박문제는 지금 나올 얘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언니가 안정적인 직장은 없지만 일을하면서 기본 수입이 120~150은 되요 교통비나 학원비 등은 부모님이 내주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언니는 휴대폰비 빼고는 돈 나갈데가 없어요

 

하지만 자기한테는 이돈도 부족하다면서 최근에는 대출을 해서 돈을 받아 쓰고 있어요

대출사실을 안것도 최근에 엄마가 아셔서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2살 아래인 저도 대출의 무서움을 아는데 언니는 그게 왜 난리일 일이냐면서 오히려 이해가 안된대요 자기한테는 한달120으로 살기에는 턱없이 적다면서 자기 주변친구들도 간간히 대출을 하고 갚고 하며 산다면서 엄마아빠가 금전적으로 자기에게 도움을 준 적이있냐고 따지듯이 묻더라구요 정말 언니지만 그순간은 열이 차올라서 패고싶은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1년전쯤 언니가 사각턱 수술을 할때도 교통비랑 약값을 다지원해준 부모님한테 그게 할소린가요?

결국 대출건으로 그동안 참았던 화가 터진 아빠는 언니보고 집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더이상 잔소리 하지도 혼내지도 않을테니 그냥 집나가서 알아서 혼자 살라구요

그래도 전 언니가 겁이라도 먹고 아빠한테 싹싹 빌줄 알았는데 그대로 자기방에서 캐리어를 꺼내더니 옷가지랑 짐을 챙기더라구요 그러고는 자기한테 도움도 못 주고 이해도 못하는 비정상적인 부모는 자기도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집을 나갔습니다

 

지금도 연락이 안되서 어디있는지도 몰라요 엄마는 울기만 하시구요

정말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언니가 처음부터 저런건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유명한 인문계에 들어가서 공부도 잘하고

엄마아빠랑도 잘지냈었는데 대학생이되고 친구를 잘못 만난건지 이렇게 엇나갔네요

지금은 정말로 부모님이 심한건지 언니가 심한거지 모르겠어요

 

외박과 대출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저희 언니 정상인가요?
또 언니를 정신차리게 할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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