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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전 기다리지말라는 남친

혼란 |2015.07.27 01:41
조회 823 |추천 0
안녕하세요

500일된 남친이있는 21살 녀입니다.

제가 요새 너무 생각이 복잡해 이렇게 처음으로 글올려요.

남친이 군대가기 한달전인데

제가 어느날 물었어요

"남자들은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 정리하고싶어한다던데 넌 그런생각해본적있어?"

왜그런걸묻냐며 대답을 피하더라고요.

제가 집요하게 묻자

그런생각당연히 한대요.

기다리기싫은데 기다리라고하고싶지않다고

전 기다리기싫다고 말한적 없었고 전 당연히 기다릴생각이었어요. 참고로 남친이 의경이에요.

"그럼 내가 2년동안 다른남자만나도 괜찮아?"
라고물으니

뭐,갔다와서 서로맘이있으면 다시만나면되지않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맘이없어지면?"이라고물으니

"그럼 어쩔수없지. 그런데 그반대일수도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너무충격적이었어요.

전 그날은 그냥 화내지않고 "근데 난 2년동안 헤어져있다가 내가너한테 맘이있다해도 다신 만나지않을거다"라고만 했어요.

근데 3일내내 생각해보니 진짜아닌거에요. 그래도 2년가까이사귀고 미래를 얘기했던 사이인데. 이렇게 쉽다니.

이걸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니 그냥절딱그정도로만 좋아하는거래요. 진짜좋아하면 울며불며기다려달라고한다고.

저는잘모르겠어요. 아니사실 제가 이미마음떠난사람 계속 스스로합리화하면서 붙잡고있는거같기도해요. 제가너무좋아하거든요.

항상 연락에 전전긍긍하는사람도, 관계에있어서 불안함을 느끼는사람도 저에요.

3일내내 이별을 생각하면서 울었어요.
근데 남친은 지금친구들과 여행을 가있네요.

한달남은시점.
저랑 많은시간을보내려 노력하는것같지도않고 매일 연락문제로 싸우고, 데이트하는날마다 집에 빨리들어가고하는등 누가봐도 절사랑하지 않은행동들을 해요


근데 또한편으론 애정표현하는것보면 절좋아하는것같기
도하고 그냥 이관계를 포기하지못하는 저의 착각인가요?

이번을 계기로 진지하게 얘기할건데 그냥전 이별이두렵기만해요 남들은 답이정해져있다고만 하는데


님들생각도그러세요? 너무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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