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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없이 사는 나..

ㄴㄴ |2015.07.28 15:22
조회 12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스무살입니다.

그냥 대학교는 서울에 있는 전문대 다녀요.

전문대이다 보니 취업준비할 시간도 빠듯하고 현재 1학년인데 내년이면 졸업반이라

엄마가 계속 토익,hsk 노래를 부르네요..

사실 다른 대학생분들은 어떻게 사는지 몰라도 저는 그냥 방학동안 주말알바 하면서

평일에는 누워있고 그래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요.. 같은 우물이라 그런가? 아무튼

 

고등학교 때는 전교에서 인서울 4년제 갈 성적이 되는 애들만 불러서 뭐 강의하고 특강 짜주고 그런게 있었는데 저도 거기에 들어갈 만큼 나름 공부 했습니다.

 

그런데 고2때 사춘기가 온건지 내신이 3등급이나 떨어졌어요.. 이때 부터 진짜 개 망나니였죠.

 

그래도 고3때 조금 정신차리고 내신을 올려서 예전만큼은 못해도 중간이상까지는 올렸습니다... 그리고 인서울4년제는 떨어지고.. 전문대여도 서울에 있는거 가자 싶은 마음에 서울에 있는 전문대를 진학했습니다. 근데 뭐..

 

입시 준비를 할때 솔직히 성적도 마음에 안들고 완전 대충대충 했어요.. 그때도 막 누워있고 (지금처럼..) 그 습관이 안버려진건지 아님 그냥 제가 한심한건지 지금도 여전히 공부하기가 싫어요 무지무지 싫어요..

 

뭔가 질려버린 느낌?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에 취미 들이는 방법은 안알려주고 그냥 매일 기탄수학, 눈높이, 학원, 공부해라 라는 말 듣고 이러다보니까 그냥 질려버린 거 같아요 공부에..사실 그렇게 열심히 해본적도 없지만요.. 어머니께서 어릴적에 공부를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도 좀 어머니 스스로 자격지심? 피해의식같은게 있으신 거 같아요. 제 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인가 평생을 공부해라 라는 말만 듣고 자란 것 같네요..  태어나서 한 번도 공부가 재밌어 본 적도 없고 맨날 수학책 잡으면 울고 던지고 다시 줍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요.. 지금 현재 제가 해야 할 일은 취업을 위해 토익을 공부하고 중국어를 공부하는 거에요.. 다이어트도 한 5키로 감량하고..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근데 중요한건 너무 하기 싫다는 거에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왜 이런가요 저는... 그렇다고 막 친구들이랑 의미있게 놀러가고 이러고 싶지도 않고.. 그냥 놀러가도 저 혼자 조용히 여행가고 싶고..친구들이랑 있으면 웃고는있지만 한켠에는 막 시끄럽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진짜 제가 비정상인가요? 지금은 다른 대학생들도 마찬가지 일거야 하면서 합리화 중인데..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그냥 안면만 있는 그런 애들은 뭔가 되게 활기차게 보내는 그런 기분이에요..

 

 

초등학교 때 꿈꿨던 20살은 현재 저의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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