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서른초반 직장인입니다.
매번 판 읽기만했지 글은 첨써보네요.
지금은 해결이 잘 되었는데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겼을때 제가 어떤식으로 반응을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싶어서요.
글재주가 없어서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신혼집은 서울이고 시댁은 통영입니다.
(너무 멀어서 자주 가지 못하죠.)
신나는 토요일을 보내고있었는데 어머님께 문자가 옵니다.
"휴가라 서울구경 간다. 일요일에 너희집에서 잘수있게 준비해라."
일요일날 선약도있었고 갑작스러운 통보였지만,
그러시라 연락드렸습니다.
그리고 월욜날 남편에게 몇시쯤 오시는지 전화드려보라고했는데,
알고보니 수욜~일욜까지 저희집에서 주무시겠다는거였더라구요..
5일오시는거, 좀 불편하지만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상관없어요.
근데 미리 연락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지난번 언제인가 공휴일이 금요일이라 금토일 연휴인적이있었는데
수요일날 연락오셔서는 금요일~일요일까지 자고 가시겠다고 통보하시더라구요..
자고 가도 되겠니?가 아니라 자고갈꺼다...
그때는 제가 워크샵이 있어서 이래저래 넘어갔죠..
또 한번은,
중국여행다녀오시는길에 수요일날 집에 들르시겠다고 하셔서
알겠다해놓은 상태였는데
뜬금없이 화요일 아침에 출근준비하고있는데
벨누르시더라구요 ㅠ
출근준비에 정신도 없고 준비도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너무 놀랐습니다.
아들집에 놀러오시는건데 저 너무 예민한가요;
이래저래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자면,
남편이 당장 다음달에 중요한 시험있어서 계속 준비중이었고,
(5일계시면 그 5일동안은 공부도 못하겠죠..)
집이 넓은것도 아니라 오셔서 주무시면 저희는 주방이나 창고방에서 자야하고..
선약도 다 취소해야하는데..
이번일로 남편이랑 좀 다투고
결국은 안오시기로했는데..
괜히 시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다음번에 또 이렇게 갑자기 오시거나, 오신다고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하네요..
미리 연락만이라도 해주시거나..
괜찮은지 물어봐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