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와 한바탕 싸움을 했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그제 제여자친구가 저에게 탕수육을 자기집으로 배달 시켜 달라고 하더군여 뭐 전에도 종종 배달을 시켜줬기에 알겠다고 하고 배달의 민족 어플로 결제를 하려고하니 결제 오류가 뜨더군여 확인해 보니 카드 유효기간이 다되었더라구여... 새카드는 회사에 있는데... 게다가 외부라서 계좌이체도 폰으로 할 수 없고... 사실대로 이야기하기는 좀 창피해서 결제가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시간뒤 통화를 하니 화가 나 있더군여... 그래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이러이러해서 당시에 못 보내줬다고... 그러고 나서 다음날 미안한 마음에 다른 걸 사주려고 하니 싫다고 하더군여... 그후 만나서 술을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탕수육... 그게 뭐라고 자긴 그게 맺혔다고 하더라구여... 다른때 같았으믄 어떻게 해서라도 보내줬을 사람이 그날은 왜 그랬냐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저도 서운한맘이 들더라구여...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오해를 할 수 있으나 이미 상황도 다 설명한 후 였는데... 결국 그걸로 싸움을 하다가 제 앞에서 갑자기 다른 약속을 잡더군여 자기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제가 전에도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 앉혀놓고 다른 약속 잡는거 아니라고... 저도 욱하는 마음에 그자리에서 전화를 걸어 친구들에게 좋은곳가서 술이나 마시자고 연락을 했습니다... 들으라고... 사실 누나에게 한거지만... 그걸 들은 여자친구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하면서 제가 그날 챙겨준 물건중 통조림을 들고 절 때리더군여... 통조림이 다 찌그러질 정도로... 그러고 나서 탕수육도 안사주는 짠돌이라고... 술값이나 내라고... 기가 막혔습니다... 어떻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조금도 생각을 하지 않는지... 그렇게 가버리고는 연락을 안받더군여... 그후 아침에 온 연락... 그만 만나자고... 자기가 맺힌게 많아서 못만나겠다고... 저... 제입으로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정말 잘해줬습니다... 여자친구뿐만이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 까지... 언니가 네일 아트 받고 싶다고 해서 네일 아트 이용권까지 사서 보내주고... 그걸 본 어머니께서 본인도 받고 싶다고 해서 어머님것도 사드리고... 여자친구 방에 있는 선풍기가 고장났다고 해서 한밤에 선풍기 사서 가져다 주고... 아버님 드릴 인삼주구해서 가져다 드리고... 뭐 말하자면 정말 많은데... 어떻게 탕수육 하나 때문에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여... 어제는 저에게 그런말을 하더군여... 네일아트 내가 사주기 시작했으니 내가 끝까지 책임지라고... 자기 언니랑 엄마것까지... 순간 제가 지갑이 된듯 하더군여... 사귀면서도 좀 황당하고 어이가 없던게 그친구 언니가 요구하는게 많았습니다. 이거 사달라고 해라 저거 사달라고 해라...제가 언니랑 사귀는것도 아닌데 말이지여... 하다하다 엄마가 네일아트 이용권 사달라고 할때는 참...제 주변에서는 만나지 말라고 미쳤다고 만나냐고... 몸상하고 맘상해 가면서까지 만나지 말라고... 정말 탕수육 입에도 대기 싫어졌네여... 얼마전 본인이 쓰던 스냅백을 저에게 줬습니다. 그후 어제 묻더군여 왜 그거 안쓰고 다니냐고... 그래서 회사에 그걸 어떻게 쓰고 다니냐고 하니 가지고 다니다가 퇴근하고 쓰몬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여... 전 직업특성상 퇴근후에도 불려갈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이유를 이야기 해줬으나 듣지 않더군여... 다시 자기한테 가져오라고... 그리고 헤어지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참... 기도 안차더라구여... 이유 없이 그냥 지금껏 쌓여온게 터진거라고 하네여... 쌓인게 뭔지 이야기 해보라니까 말하기 싫다고... 참... 기가 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