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주인 무는 개.. 뒷바라지하고 뒷통수 맞았어요.

벗꽃전쟁 |2015.07.31 15:38
조회 463 |추천 0

안녕하세요. 10개월 남아를 키우는 34살 애기엄마예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작년 14년 10월 저희는 2년 준비끝에 부자재 사업을 하게되었습니다.

도배, 장판 부자재를 인테리어매장에 납품하는 일인데요.

2년전 아르바이트생을 잘못만나 부자재를 접고 다시 시작하게 된거죠..

아이도 있고 기저귀값이라도 벌자 시작했습니다.

 

신랑이 아는 건축업자겸 인력소개를 하는 아저씨의 친구분을 소개 받았어요.

신용불량자에 몸이 좀 불편한.. 나이도 있고요. 파산을 한 상태입니다.

너무나도 깍듯하게 인사를하고 절박한 모습에 두번의 면접끝에 채용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저희가 제시한 내용은

" 이 부자재 일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독립해서 일할 수 있게 물건을 대주겠다."

혹은 " 이 부자재 사업을 사간다면 권리금과 미수금 물건값 등등 포함해 가져가도 좋다"

였습니다.

 

시작하는 단계였고 오전근무만 하는거라 주5일 근무 월60만원으로 합의보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한달도 안되어 150으로 올려달라 하더군요.

이 일의 특성상 사람이 자주 바뀌면 거래처 사장님들이 싫어해서 신랑이 맞춰졌습니다.

그땐 이 아저씨가 열심히 영업을 뛰어줘서 당연히 올려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대신 하루 일하는거고 토요일까지 일하는거였습니다.

 

일이 있다면 미리 말해 토요일은 한달에 두번정도 쉬어도 된다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후.... 일이 너무 힘들다며 28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저희는 남는게 거의없어 월급을 겨우 주고 있던 상황입니다.

그사람이 외상장사를 해서요... 신랑은 도저히 280은 못준다 했습니다.

 

그러다 200에 인센티브와 교통비 밦갑 등등 으로 합의봤고 월 250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슬슬 이 아저씨가 일을 게을리 하는겁니다. 6시까지는 일하기로 해놓고 항상 3시반이면

사무실에서 장부정리까지 끝입니다.... 토요일도 거의 일을 안하고요..

그리고 명절때 떡값 어쩔꺼냐 했더니 알아서 안줘도 된다 하더라고요.

 

우리도 외상장사에 인센티브며 월급 겨우 주고 있어서 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전화가 와서는 당장 부자재 접어라 , 인간들이 정도 없다, 면서 노발대발...

정말 수화기 넘어 들리는 목소리에 아기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그래서 줬습니다. 자기도 너무 흥분했다고.... 그러면서 월급이 너무 적다 합니다...

그사람 우리 가게에 오기전엔 노가다 하루벌이도 힘든사람이었습니다.

 

몇억의 빚이 있고 파산을 했더군요... 어느날 신랑이랑 술을 같이 먹는데 이런말이 나왔다 합니다.

" 사업은 외상으로 물건을 쓰고 갚을 능력 없으면 튀면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저희 마인드는 망하더라도 쓴 물건값은 갚아야 한다. 입니다..

점점 이 사람의 말을 못믿겠더라고요.. 점점 일찍 귀가하고..일은 하는건지..

2시에 끝나 어디 그늘진곳에서 쉬다 퇴근하기 일쑤..

 

뭐 예전부터 신랑 무시하는거 알고있었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고요.

누가 사장인지.... 그러다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사람 일한지 9개월만에 저희가게 달라합니다.....?? 당황..

그래서 권리금은 어찌 챙겨줄꺼냐 했더니 ... 월 50씩 2년 준답니다..

 

뭘믿고요??? 오빠가 이건 너무하지 않느냐 했더니 그럼 자기가 이 지역 칠테니 그리 알라고

으름장을 놓더군요.. 네... 저희가게 거래처 사장님들께 자기가 가게 차린다고 하고 다녔네요..

저희는 월급한번 밀리지 않고 맞춰주었는데...

저희가 2년간 찾아다니고 돌아다니면서 겨우 뚫은 풀공장이며 부자재 공장을 찾아가서

거짓말을 하며 물건을 달라고 했답니다.

 

그사장님들 저희 젊은데 열심이라고 좋게 봐주셔서 전화를 바로 해주더군요.

다른지역에 차린다고 물건을 달라했답니다. 물론 거짓말입니다.

인수인계도 엉망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저 그만둡니다. 가계차려요~~!!" 이게 끝.... 인수인계??

 

6월중에 그만둔다 말이 나와 합의점까지 6월말... 7월 13일까지 일한다 하더군요.

그안에 사람구하라고... 인수인계는 똑바로 해주겠다고...

하다하다 안되어 고모부가 일을 그만두고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물어보면 짜증만 내고 거래처 다 돌지도 않고... 점심도 잘 안먹이고 2시에 퇴근..

바쁘답니다. 그래놓고 저희 거래처 가서 물건달라고 하러 다니고..

 

물론 그 사장님들은 물건을 안주기로 하셨어요..

하지만 그사람이 어찌어찌 물건을 다른곳에서 받게 되었고..

나간지 일주일만에 저희 거래처 90%를 가져갔습니다.

저희가 해명하고 마음을 돌리러 다녔지만 들으려 하지도 않고 내치시더군요..

 

그사람은 거짓말이 일상입니다. 저희가 말도 안되는 권리금 요구를 하고 부려먹었다고..

지금 장부를 맞춰보지만 잘 맞지도 않고 글씨도 엉망이라 참 힘드네요..

저희는 일하면서 싫은소리 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자기 멋대로 장사해서 창고엔 팔리지도 않을 물건들이 그득합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 글로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ㅠㅠ

제가 산후조리원에 있을때도 정말 새벽 4시에 물건 받으러 가고 악착같이 했는데..

다른일을 병행하면서도 물건 제때 창고에 넣어줬는데...

마지막날 저희 신랑 전날 거래처사장님이 주는 술을 계속 받아먹어 속이 아파 빌빌 대는데

웃으면서 한마디 합니다.     "살살하세요. ㅋㅋ"

 

## 지금 이사람 저희 이름 쓰고 있네요. 거짓으로.. 이건 저희 부자재거래처 사장님 상호명인데.

토시하나 다르지 않게 쓰고 있어요. 그 이름은 아무나 주는게 아니거든요.

저희에게 신중히 생각한 끝에 주신 이름인데....

너무너무 밉습니다.  상도리도 없고... 세상에 정의란게 있는걸까요??

그사람이 잘되어 승승장구하고 저희가 망하면 이게 무슨 이치일까요...

 

시작하는 단계라 돈만 들어가고있는데 가주고 간다니...

아들을 주는것도 아니고 형제를 주는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신랑이 일한 월급은 또 뭐며... 월급 꼬박꼬박 받아가며 사업에 투자한푼 안한사람이

왜이리 당당할까요??

 

이런저런 일이 많지만 뭐부터 말을해야하고 세부적인건 어찌해야 할지 몰라 여기까지 올립니다,.

 

마지막 그아저씨의 말...

" 저도 제기 해야쥬??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