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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쪽팔린날..(텔미..텔미..-ㅁ-;;)

텔미남 |2008.09.25 22:44
조회 326 |추천 0

처음 글을 쓰네요..-ㅁ-;;

 

현 직업이 싸이월드 관련직원;; 이기때문에..

 

톡.. 매일 읽는데... 글은 처음 쓰네요..

 

참고로.. 남자이고요..-ㅁ-;;

 

하도...당황스러서;;;

 

들어어보세요.. 오늘 하루일;;;

 

서울~ 아침에 부슬부슬 비가오는게 가을이구나 싶었어요~

 

일찍 일어나~ 출근준비 하고~ 일찍 집을 나섰지요..~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 볼륨은 만땅..

 

알죠? 주변에서도 살짝 "쿵짝쿵짝" 소리가 날정도로...

 

하도..지루한 출근길을 달래기 위해서;;;

 

중화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내앞에 7부 청바지와 위에는 타이트한 V넥 긴 티셔츠를(대강..기억남..;;)

 

입은 아가씨가 총총걸음으로 뛰는듯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 계단 3칸째인가? 그쪽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고 그 반동으로 앞쪽으로 쏠려 대짜로

 

뻗는 동시에 접던 우산은 멀리 날아가고..

 

손가방은 널부러져 버렸죠...-ㅁ-;;

 

K-1 에서도.. 흔히 볼수 없는...그런........;;;;;;;;;;;;

 

이거.. 웃지말고 제일 가까이 있던 내가 도와줘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풋"하는 기분이 들었어요;;..-ㅁ-;;;;;;;;

 

게다가 이어폰을 끼고...;;;; 당연 나에겐.. 잘 안들렸겠지만......

 

그 주변사람들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봤죠;;..

 

와... 그 무안감.. 도와줄수도.. 도망갈수도..

 

마음먹고 도와줄려고 했는데..

 

알죠? 비오는날 지하철 맨밑 계단.. 그.. 고인..꾸정물;;

 

거기서. 대자로 엎드려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시는거에요....

 

얼굴을 묻고;;;;;

 

"..... 나라도.. 저기서..벌떡 일어남..쪽팔리겠지..."

 

하는 생각에..

 

....그렇게 뻐팅기는 이쁘장한 아가씨를....

 

등지고 전..(그분..이글 보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출근 만원 지하철을 낑겨서 탔어요....-ㅁ-;;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게 아니에요.... 더 대박은..

 

다들 알껍니다.. 아침 러시아워 시간 아예 숨도 못쉴정도로

 

사람들이 꽉차죠.. 7호선...... 저도 밀려서 딱 중간에 위치하게됐죠;;..

 

7호선.. 정말...사람많고.. 죽을꺼 같습니다....ㅠ 아침마다..

 

적응이 안되요...ㅠ

 

하튼.. 밀려서 중간에 꽉 낑겨서 탔는데...

 

그리고 마침 오늘 일 끝나고 퇴근후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나름

 

꾸미고 나왔단 말입니다. -ㅁ-;;

 

헌데.. 마침 내 이어폰에서 원더걸스의 "텔미"가 나옵디다....

 

지금 제 스타일상.. 

 

 (스타일도..스타일이겠지만..;; 생겨먹은게.. 원더동생들 노래를 들으며...

히죽거리는 마스크와 거리가...먼....-ㅁ-;;;)

 

시대지난.. 원더동생들의 그노래가

 

"나오면.. 주변사람들이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꺼야.."

 

라고 생각이 급 듭디다;;;

 

그 분위기 상상가세요?;;;;;? 내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주변은 다들려요.. 것두.. 만원지하철에서..특히..

 

모두 아침잠과 싸우며 열심히 출근하시는 분들과.. 학생들...등등...

 

안그래도 주변에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

 

아차!! 클났구나..싶고.. 지하철 타기전 볼륨을 줄인다는 생각을..

 

계단에서 롤오버 하신 여성분 덕에... 까맣게 잊고...

 

쪽팔려서 난 음악을 끌려고

 

그 만원 지하철 한가운데서 낑낑돼면서...-ㅁ-;;;

 

핸드폰을

 

꺼낼려고 했죠... 근데!!!!!!!!!!!!!!!!!!!!!!!!!

 

그때!!!!!!!!!!!!!!!!!!!!!!!!!!!!!

 

꺼내는 도중 사람들이 하도 많다보니까.. 

 

이리 저리 부딪히고 흔들리는 바람에... 이어폰 쏙 빠지고..

 

핸드폰은 그 수많은 사람들의

 

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어폰 빠진.. 핸드폰이요?... 음악 무진장 크고 우렁차게 울려돼죠..

 

게다가.. 최신폰의 장점.. 서라운드....-ㅁ-;;;;;;; 실감했습니다. 울리는 그 음향...

 

상상가시죠.....?

 

그 핸드폰은 고요한 출근 만원 지하철에서..

 

"텔미~텔미~ 테테테테테테테테텔미~".....

 

라고..울려됐죠......줍지도 못했습니다.....

 

그 당황스러움과.. 비좁움.. 게다가 주변에 여자분들이 많아서..

 

함부로.. 자세를 낮출수도 없었다는....

 

그  텔미가 끝을 향해 부를때 까지..  다음역 문이 열릴때까지..........

 

...................................

 

......다 팝송이고 그거 딱 한곡 졸릴까봐..

 

넣은건데....

 

...................

 

텔미...텔미...

 

주변 사람들의 속닥거림과.... 시선...

 

텔미..텔미...

 

.......

 

오늘 아침 7시경 7호선을 타고 강남방향으로 가셨던분..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__)/

 

텔미...텔미....

 

요새들어.. 솔로인것도... 서러운데....젝일...ㅠ_ㅠ;;

 

텔미...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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