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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해준다하면 그냥 입다물고 있어야하나요 !!!!!!!!!

비타민 |2015.08.02 22:52
조회 8,573 |추천 0

안녕하세요!

9년만난 동갑 남친을 둔 여자입니다.

연애를 오래 하다보니 언제부턴가.. 따로 결혼할거라고 말씀드리거나 상견례를 한건 아닌데 결혼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집때문에 제가 속상해서 말할사람도 없고.. 요따가 한탄좀 하려구요 ㅠㅠ

타자 치기 힘들어 음슴체 할께요. 이해 해주시고 , 조언 부탁드려요..

 

일단 전 9년동안 연애를 하면서 남친 부모님을 딱 한번 올해초에 잠깐 뵌게 다임..

이유인즉슨 시골분들이라 동네에 여자친구 데려가면 소문나기때메 결혼할때 데리고 와야한다함.

그래서 친하지는 않음.

한번 보고 난후에 남친 아버님이 상견례도 안했고 이제 결혼이야기가 슬슬 나오는 단계인데 남친한테 자꾸 집을 알아보라고 하심.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음.

근데 이번 휴가때 남친 아버님이 전화와서 옆에서 들려서 같이 들음.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동네 외곽쪽에 살려고 하는 땅이 있다고 ... 남친 모아논 돈 있으면 같이 모아서 계약을 할 생각이라고하심. ㄷㄷㄷ

그러고나서 저희 아빠, 삼촌, 언니 한테 남친 아버지가 그렇게 하실거라 했다고 말해줌.

언니는 그때부터 기분나쁘다고 화를냄.ㅠㅠ 주택이.. 외곽 공단쪽에 있는 주택이라 외국인도 많고

위험하지 않냐.. 그런건 상견례를 하면서 서로 말을 해야하지 않냐.. 엄마가 있었으면 분명 나처럼 말했을거다.....(엄마 돌아가신지 이제 40일 됐어요...)

아빠랑삼촌은 일단 기다려보자고 하심..

몇일후인 오늘 남친 아버지가 생신기념 가족모임때문에 올라오셨다가 땅을 보러 가심 ..

방금 남친이랑 통화했는데 너 언제 쉬냐면서 거기 같이 보러 가자면서 아버지가 맘에 들어하셔서

계약 할거같다고........ 그래서 그외에 다른 말씀안하셨냐고 , 우리집 어른들에대해서는 말씀 안하셨냐하니까 암말씀 없으셨다고함....ㅠㅠ

그래서 ..그럼 아버지한테 ' 여자친구 집안 어르들한테도 이러이러해서 계약을 하려 한다고 말씀 드리겠다' 고 하지 그랬냐고, 중간에서 너가 잘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 글케 말함.

사실 우리집은 돈이 없음.. 엄마가 암으로 투병을 하시다가 얼마전에 돌아가셔서 여러모로 힘든 상황임..,,, 특히나 아빠는 마음도 아직 많이 힘들고, 결혼이야기 나오면서는 저 결혼시킬때 뭔가 마니 못해주는거에 대한 미안함과 , 엄마 없이 식장 들어갈것에 마음아파 하심..

그런생각들이 겹치면서 괜히 무시당하는거같고 .. 섭섭하기도 하고......괜히 우리 아빠 작아진 어깨 생각하니 가슴도 아프고 막 복잡복잡해져서...

집 해주시니까 그냥 통보하시는거는 좀 아니지 않냐고 남친 혈압에 불을 붙임....

남친은 그땅 보고온지 몇시간이나 됐다고  아직 계약한것도 아닌데 그러냐면서 따짐....

그래서 계약을 하고 말하면 그건 통보 아니냐고 거기서 살으라하면 네하고 우리 집안어른들도 감사하다면서 굽신해야하냐고 ....최소한 그럼 너라도 우리 아빠 한테 그 땅 주소 알려주고 ' 아버지가 맘에 들어하셔서 계약을 하게 될거같다  아버님은 괜찮으시냐 '  이렇게 말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

화내면서 이런 제가 이해가 안된다함.. . 그래서 중간에서 그러는 니가 더나쁘다고 카톡보내고

연락안하고있음...

 

물론 도와주신다면야.. 주택도 제가 마다할순 없고 감사히 살아야겠지만.....

저희집도 어른이 있는데 ...ㅠㅠ 남친 아버지는 아파트보다 땅을 좋아하십니다 .ㅠ 나중에 파는 목적, 저희 살게할 목적 두가지를 충족 하는 땅을 계약하려하심.

저희집안에선 내심 주택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하구여...ㅠ

아파트가 더편하기도 하고 유치원이나 학교도 근처에있고 덜 위험하니까요..

암튼 지금 무시당하는거같고 통보받는거같아서 제가 기분이 나쁜데 비정상인가요 제가 ㅠㅠㅠㅠ

감사하죠 . 감사는 하지만 어찌 상황이 뭐 상견례를 한것도 아니니.. 그냥 마냥 기다렸다가 들어가라 하면 들어가서 살고 저희 집에도 그때 저 거기 들어간다 말해야하나여 ㅠㅠ

계약하게되면 결혼하기전에라도 걍거기 들가서 살으라 하셧대여ㅠ

아직 제대로결혼 준비를 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결혼이라는게 말만들었지 두사람만의 문제가 아닌걸 알겠네요.. 휴................. -_- ............................................ 말주변이 없어서 횡설수설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47
베플0|2015.08.03 01:41
보태지도 않고 해갈것도 없으면서 받는것에 이것저것 트집잡지마세요 시아버님이 사돈댁에 구입 예정인 집주소 알려주고 상의하는거 오바에요 집해주는 쪽에서 받는쪽에 이집 괜찮으시냐 마음에 드시냐 물어보는게 이상하죠 그냥 너희둘 모아서 알아서 결혼해라라고 해도 되는데 집해주시면(오랫동안 일하면서 자기집 구하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감사하는 마음이라도 가졌으면 하네요 욕심이 많고 고마워 할줄 모르면 오는 복도 나갑니다.. 친정쪽이 어려운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있으신거 같은데 앞으로 좋은날들 많으니 기운내시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베플|2015.08.03 00:04
그럼 그 땅과 집 냅두고 님네집에서 따로 아파트 하면 되겠네~~~
베플도둑놈심보|2015.08.03 00:29
뭔 개소리에요 ㅋ 집에 돈보탤 생각도 없는데 그남자랑 걸혼할거면 입다물고 있어야죠 ;; 양심이없네요 . 권리나 인지상정 . 어른에 대한 예의 뭐 이딴거 챙기고싶으면 님도 그만큼 기여를 하세요 ;;; 언니도 개념 밥말아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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