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진지하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나는 26살 먹은 평범한 여자사람임.
그런데.......
얼마 전 부터 자꾸 어떤 남자가 나에게 번호를 물
어보는 게 아니겠음.
첫번째로 물어봤을때는 애들이랑 신나게 워터파크
에서 재미나게 놀다가 저녁 아홉시가 넘어갔을 때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었는데 어떤 남자가 자전거를
이끌고 내 옆에 멈춰서는 거임.
이건 뭐지 하고 그냥 쳐다보고 있는데 뭐라 말은 하
는데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못들었음.
이어폰을 빼고 뭐에요 하니깐 다짜고짜 번호를 달래
네.... 어이가 없어서 남친있어요 하고 그냥 내갈길
가씀 .
그 남자도 자전거 끌고 앞으로 지나가길래 황당했
지만 그때는 그냥 모지 해씀 ..
이렇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
어씀 ....
그일 있고 난 후 이틀인가 삼일 정도 지났을 때였던
걸로 기억함. 나는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퇴근을 하고
그날도 여느 때라 똑같이 역에서 집까지 삼십분정도
걸어가는 길이었음. 집 다와갈 무렵에 그 남자가 또
자전거를 끌고 내 앞에 나타난 거임. 그러더니 이번에
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게 아니게씀 친구로라도 지내
면 안되냐고 이런 소리를 하는거임 얘 진짜 뭐지
이런 생각과 함께 남친 있다니깐요 하니깐 그 길로
지 알아서 사라지길 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해씀
쫌 생각 해보니깐 몬가 꺼름칙 한거임 내 퇴근 시간을
알고 미리 기다린건지 몬지 하여튼 기분이 묘해서
그 날 이후로 항상 다니던 길이 아닌 반대쪽으로 해
버스를 타고 다니니깐 이주 정도 는 아무 일도 일어나
지 않았음 .
그 다음이 더 황당함.....
바로 어제......
나 출근하는 길에 집에서 나온 지 오분도 안된 시간
에 그 넘이 또 물어보는 거임 것도 뭐라고 했냐면
초면에 죄송한데 번호 알려주시면 안되냐고
잉?????
이게 뭔 날 바보로아나 그때 물어본 분명히 같은 사
람이면 서 초면이래 ㄷ ㄷㄷ... 그 순간 깊은 빡침이
몰려오면서 저번에 분명히 말하지 않았냐고
남친 있다고 째려보면서 말했음 .
친구나 이웃으로도 지내면 안되겠냐고
이딴 개소리를 하는 거임.... 하아
안돼요라고 딱 잘라 말하니깐 왜 안되냬
벙찜
그러더니 저번이랑 다르게 더 적극적으로 변함
몇 살 이세요 라고 하지않나 나보다 어려보이는 게
그건 왜 물어요 라고 하니 어디 가세요 라고 하길 래
바빠요 하고 휙 하니 가버려씀 혹시라도 따라오는
건 아니겠지 하고 뒤돌아보니 따라오진 않는 거임.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는 건지 쌍욕이라도 할까 했지
만 나보다 키도 크고 백팔십 정도는 되보였음
필자는 백육십 밖에 안됨 ...ㅜ
그러다 해꼬지라도 하면 어떡하나 해서 엄두도 안남
남치니도 엄청 열받아하고 우리집 근처 사는거 같은
데 담에 또 물어보면 어쩌나 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되서 글 올려봐씀
내가 오바 하는 건지 주의해야 하는 건지 궁금함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