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를 호주로 워홀 보낸 대학생 여자입니다. 남친은 사귀고 3달 있다 호주에 갔습니다. 1년 잡고 갔고 지금 장거리 유지한지 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연락도 잘되고, 서로 배려를 많이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 요즘 갑자기 힘이 듭니다.
사실 보고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요. 길거리에 데이트 하는 커플들, 주위 지인들 꽁냥거리면서 사귀는 모습만 봐도 부럽습니다. 저도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데이트 하고 싶은데 만나지도 못한다는 사실이 요즘들어 너무 괴롭네요.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도 남자친구 그리워하거나 원망하느라 제 공부에 소홀해지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고, 어떻게든 건강한 마음으로 나머지 6개월도 기다리고 싶은데, 지금 힘든 것이 나아질지 확신이 안서고, 속앓이하면서 남자친구만 원망하게 되는 것 같아 미안할뿐입니다.
친구들한테 상담하기도 좀 창피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장거리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관계를 유지했는지, 또는 제 상황에 대해 조언 해주고 싶으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