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4살 5개월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조금만 시간이 나신다면 저의 얘기를 들어 주시고 답글 하나정도만이라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3살에 남편이랑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7주차 병원에 가보니 지금 제 옆에 있는 딸이 있더군요 대학교 졸업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덜컥 실수를해버리고 말았어요.
병원을 다녀온 그날 수 많은 생각들로 잠이 오지 않더군요 당장 돈 한푼도 없는데 아기는 어떻게 키우며 아기를 너무 좋아하지만 내가 잘 키울수 있다는 생각이 너무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때 남편은 저에게 믿음을주고 우리 잘 살아보자고 서로 부모님에게 말하자고 하더군요 믿음도 주고 아기초음파를 본 이상 형체도 알수없었지만 남편을 믿고 저는 아이를 낳게되었어요.
정말 상견례도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한달안에 다 이루워졌죠 집은 남편돈 조금있는거랑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받고 저희집에선 혼수를해서 다 잘 해결이되었어요 그런데 고민은 제가 임신했을때 매번 야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임신했을때 혼자있기도 싫을뿐더러
어머니도 너무 보고싶고 살이 너무 찌는건 아닌가 우울하고 남편이 야근하는 날에는 그냥 눈물도 나더라구요
근데 애기를 낳고 회사동료를 통해 어찌알게되었는데 저희남편은 야근하는날 다 밤새 회사동료분들이랑 논거더라구요 집에와서 맨날 힘들었다고 말했던 것부터정말 다 가식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후 몇일이 지나 시어머님께서 저희집에 오셨는데남편은 아기를 씻어주지도 봐주지도 않아서 너무 서운하다고 표현했더니 아기를 봐본적이 없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막내였구요 저도 아기를키워본적이 없고 정말 모든게 다 서툴어요 하지만 하루한번 아기를씻기고 젖병소독 집안청소 아기빨래 아기손톱깍기 정말 다른엄마들처럼 잘키우려고 인터넷이든 뭐든 찾아가면서 지금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아기가 울어도 잠자기 바쁘구요
잠귀가 너무 밝은사람인데 그냥 자더라구요.
그냥 너무 피곤한걸꺼야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지만
정말 매일매일 잠도 못자니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어느하루는 애기가 우는데 안들려? 이랬더니 들린데요
들리는데 자요..저 진짜 아기키우는게 너무 힘든지 몰랐어요 연년생으로 태어나 저를키워주신 어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아기를 낳고 우울한 마음이 너무 많아요 저는 남편한테 바라는건 한달에 한번이나 몇시간만이라도 저의시간을 쫌 줬으면 하는데 그렇게 해주지도 않네요 저의생일날도 제가 제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도하고 싶고 놀고싶다고 몇일전부터 말했는데 남편이 남편 회사동료커플을 불러서 그분들이랑 같이 놀았어요
정말 답답해요 대부분 남편들은 집에서 아기를 안봐주나요? 제가 아기랑 같이 있으면 반찬이던 샤워던 마음편히 못해서 반찬은 바운서에 태우거나 아기띠하거나 많은시간이 걸려서 합니다 남편이 와서 마음편히 샤워하고 머리를말릴때 되면 아기를 데리고 저만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데려가라는거죠 아기를 조금만 데리고있어도 너무 힘들다그러고 모든 남편들이 다 이런가요 제가 너무 많은걸 남편에게 바라는건가요 ? 요즘 제가 너무 힘들다고 아기키우는거 이랬더니 힘든거 안데요 그래서 가끔 일 끝나고 오면 설겆이만 가끔하는데 난 돈도벌고 집안일은 다 내가하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어느날 한번은 정말 너무 화가나서 내가 오빠버는만큼은 벌테니 집에서 애기를봐라 했더니 집에서 애기는 못보겠데요 제 남편한테 제가 너무많은걸 바란건가요?
저는 정말 버겁고 힘든데 아기 샤워도 가끔은 남편이 좀 해줬으면 좋겠고 다 무조건 못하겠다고 말해버리니 저는 정말 내가 아기낳은게 잘못인가 라고 생각이들고 너무힘드니까 답답해요..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