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여대생입니다.
방금 일어났던 일인데요.
엄마가 집근처 마트에서 배추세일한다고 11시에 딱 들어오니까 6포기만 사놓으라고 하셨어요!!
무거우니까 시장갈때 끌고다니는 거 갖고가라고 하셨는데 보니까 거미줄이ㅠㅠㅠㅜㅜㅜㅜ
그래서 3포기씩 집에 날라야겠다!!생각하고
사러갔는데 이정도면 들수있겠다 싶어서 사고 집에가는데 이럴수가 정말 무거운거예요...
막 비틀비틀 쉬었다가 가고 쉬었다가 가고 했는데
어떤 멋진 아저씨께서!!!
뒤에서 보니 비틀비틀 거리면서 간다고 들어준다고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시는거예요!!
요즘 세상이 흉흉한지라 경계했는데 배추 들어주시면서 이렇게 무거운데 어떻게 들고 갈 생각을 했어요.
이러면서 집까지 들어주셨습니다...
정말 더운데 죄송스럽고 가는내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만 반복했네요ㅠㅠ
어떻게 사례를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배추 놓으시고 "그냥 좋은 사람 만났다고 생각해요!!" 하고 가셨네요.
진짜 ...감동받았어요...
20대 후반? 30대초반으로 보이셨는데 안경 쓴 아저씨 감사합니다!! 세상에 좋은 분들이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저도 저한테 좋은 일이 생긴 만큼 도와주며 살게요!!
그리고 잘생겼어요!!!
하 내가 나이 좀만 먹었으면 번호라도 물어보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