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18살학생인데요 좀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희 집은 IMF 때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항상 돈 때문에
엄마와 아빠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요 또는 아빠 혼자 돈벌이를 하시고 엄마는 저희 돌보신다고 결혼하시면서 직장을 나오셔서 일을 안 하고 계셨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빠 가족(시댁)에서 엄마한테 "너도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냐"이런 식의 압박을 수년간 많이 해오셨어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일을 하고 싶어도 원래하시던 사무직 같은 건 손을 놓은 지 오래되셔서 컴퓨터 같은 기계를 다루는 법을 까먹으시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못하신다고 저는 들었어요 그렇다고 일을 안 하신 건 아니었는데 간간이 식당 주방보조나 백화점 매장에서 매장 점원 같은 알바는 종종 하셨는데 자신에게 너무 안 맞는 일이라 너무 힘들어하셔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어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 방법이 없으니 엄마도 답답하셨을 거예요 많이
그러다가 어느 날 어떤 화장품 회사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는 일을 하신다더라고요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어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이라면서 사람도 만나고 화장품도 팔고 저도 처음에 그게 다단계인 줄 모르고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저도 좋았죠. 근데 아빠가 엄마 이야기를 듣더니 그거 다단계라면서 하지 말라고 다단계에서 성공할 확률은 1%라면서 극구 반대하셨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갈등이 생겼는데요. 엄마가 하시는 일이 화장품 판매이니까 화장품을 엄마 돈으로 사야 했어요 그냥 모든 게 다 엄마 혼자서 엄마 돈으로 해야 했어요. 그냥 엄마는 매장을 갖고 있지 않을 뿐이지 직접 산 화장품으로 샘플 만들어서 돌리기, 손님 피부 케어 서비스, 엄마가 직접 쓰면서 이만큼 좋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직접 쓰시기도 하고요, 그냥 간단히 말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한 번에 화장품 주문할 때 몇백만 원어치 씩 사고요 그걸 다 판매하시는 건 아니에요 집에 다 쌓여있고요 엄마의 논리는 이런 거예요 "나에게 재고가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화장품 판매를 할 것 아니냐" , "전쟁터 나가는 군인이 총알 없이 어떻게 나가느냐" 이런 말씀을 항상 하시는데 화장품을 팔러 나가셔도 화장품을 파시고 오는 날은 정말.. 드물어요... 저도 나중엔 사태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이젠 메이크업 강연을 받으러 가야 한다고 메이크업 세트, 메이크업 박스를 몇십만 원 주고 구입하셨어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아빠는 우리는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데 당신이 하는 일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고
엄마는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마음대로 못하냐 이게 다 밑거름이다 좀만 더하면 이제 돈 벌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요
저도.. 엄마가 다단계를 그만두셨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밖에 나가서 화장품 팔려고 노력하시는 것만큼의 대가도 못 받고 그리고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드는 거 같아서 ..그래서 엄마한테 좋게 말해보려고 해도 엄마는 무조건 귀 닫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으세요 무조건 화장품 판매일을 하고 싶으신가 봐요 내가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거 같지 않으냐고 말해봤는데 이건 내 사업이다 내 사업이니까 당연히 돈이 들어가는 거라면서 괜찮다고 하시던데 저는 좀 아닌 거 같아요... 엄마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지금 갈등이 점점 더 깊어져서 정말 큰 싸움이 될 거 같아요... 이번뿐만 아니라 엄마는 항상 좀 대화를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걸림돌? 장애물이 있다 싶으면 항상 귀를 닫으세요... 고집이 있으신 편이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