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항상 연락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다는것..
많이 허전하고 공허하고 외롭고 마음 한켠이 찢어진다는거 알면서도..
이별이란거 한두번 해본것도 아닌데..또 막상 닥치게될 아픔이 두렵게 느껴지는
오늘의 내자신이 참 한심하고 남자 때문에 울지말자 다짐 했는데
비참하고..또 아프기도 하네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말도 지금은 거진말 같은게 아픔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것만 같아..서
상처만 준 이남자 너무 사무치게 밉네요..
다른사람이 생겼는지 아니면 다른 여자에 마음이라도 홀렸는지 갑자기
모임 나간다고 하길래 뜬끔없이 모임이라니 제생각에 지금껏 이남자 알고지내는 동안
모임같은거 나간적도 없는 남자인데..
그래서 모임같은거 든적없자나 하면서 몇마디 했더니 이래서 내가 너한테 어딜가면 간다고
무슨 말을 못하겠다는등.. 맨날 어디간다고 그러면 여자만나러 간다는등 그런다고 날 무슨
의부증 환자마냥 취급 해대는데 하도 어의가 없어서 평소에 의심한적도 없는데..
모임에 모짜도 꺼내본적도 없는사람이 글찮아도 요새 부쩍 전화말투나 행동들이 많이
변한건 알았지만 그저 편해져서 그러겠지 했는데 어디간다고 말하기가 싫타네요
무슨 여자라도 만나로 가는줄 안다고 그래서 말하기도 싫타고 하길래 그럼 나랑 왜 만나고
있냐고 그만 만나지 그러냐고 그랬더니 니맘대로해 그러면서 그만 전화끊으라네요..
전화끊어 놓고 울컥해지네요..내가 무슨 남자 못믿어서 찌질하게 이것저것 케묻고 의부증
환자마냥 평소에도 그런모습 보였다면 억울하지도 않겠는데..오히려 더 정색하면서 날 우습게
대하는 이남자 보면서 참.. 지금껏 변함없이 이 남자만 바라보며 좋아했던 시간들이 너무..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오늘뿐만이 아닌.. 평소에도 더 심한말로 상처를 준적이
많은 사람인데 아직은 내가 헤어지기 싫어서 이남자 붙들고 상처만 받고 있구나 이생각에..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면 저는 또..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는 죄인이 되겠죠?
성격상 지화났다고 절대 먼저 연락할일 없을 사람인데 저도 안하면 이대로 끝인건가..
싶기도하고.. 감당할수 있을까? 아픈거 괴로운거 보고싶을때 볼수없다는것..
내자신에게 묻고 또 묻고.. 이남자 탓할것도 없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또다른 생각과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남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