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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그렇게 좋을까요?

따따시 |2015.08.11 14:18
조회 342 |추천 0

안녕하세요.
즐겨보기나 했는데 여기에 글을 써야하는 입장이 되었네요.
모바일이니 이해먼저 부탁드릴게요.

저는 30대 중반 이혼녀구요.
이혼사유는 전남편의 술때문입니다.
지긋지긋한 술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렸답니다.
지금 저는 2달에 치맥으로 한잔정도만 마십니다.
모임이나 회식때도 한두잔 예의상 마셔요.
매일 술먹는다는 친구한테까지 잔소리할 정도로 무척 싫어합니다.
한번은 노래방에서 2차를 마시고 들어와 도우미가 사용한 향수가 몸에 가득 베었는데 취해서 끌어안더라구요.
정 뚝떨어졌습니다.
그당시가 임신 3개월이었거든요.
아침은 매일 속풀이 국끓이고 매일 술...
일끝나면 형님들과 술...
그러면서 저랑 산책할 시간도 없고
귀찮고, 피곤하데요.
고쳐지겠지 했는데 아니요.
나중에는 집에서도 먹더라구요.
폭력은 없지만 매일 술에 찌들어서 돈한푼 못모으고 카드로 쓴 술값에 두손두발다들게 되더라구요.
카드 명세서가 왔습니다.
횟집,, 고깃집, 노래방...그놈의 노래방.... 아오!
생활비가 전부 술값으로 나가고
맞벌이해서 제 월급으로 생활비썼네요.
아무튼 이런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친구가 있습니다.
이혼하라고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욕이
남의 가정일엔 감나라 배나라 하는거 아니라고해서
간신히 참고 잘 생각해보라고만 했습니다.
근데 이자식(친구남편)이 변함이 없어요.
폭력은 안쓰는데 친구가 잔소리했다고 플라스틱 물컵을 손으로 쳐서 그게 날아갔다는데
점점 폭력이 될까 걱정되네요.
매일 한탄하는 톡이 옵니다.
제가 이혼했다고 이친구에게 까지 이혼을 얘기할순 없을듯한데
어떻게 위로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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