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톡이 되었네요!!!!
신기하고 신기합니다ㅎㅎ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ㅎ
많은 응원과 칭찬 감사드려요.
저희보다 더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데 살짝 부끄럽기도 하네요^^;;
어제 엄마랑 산책하다가 우리가 살면서 가장 잘한일은 우리 아이들 거둔일이라는 얘기를 했더랬습니다ㅎ
앞으로 더욱 많이 사랑을 주고 받으며 햄볶도록 하겠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사남매 한아이 한아이 소개도 드리고 싶어요ㅎㅎ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거든요ㅎㅎ너무 팔불출인가요ㅎㅎ;;;
지금 너희가 이렇게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하니 고개만 갸우뚱 갸우뚱 하고 있네요ㅎㅎ
안녕하세요.
맨날 판에서 엄마미소로 구경만하다가 문득 옆을 돌아보니 우리집 사남매가 저를 그윽하게 쳐다보길래 아,얘들이 있었지...하며 글을 올려볼까 하여 올려봐요!!!
먼저 우리집 터줏대감 아홉살 똘이
9년전 여기저기 떠돌다 저희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그때가 4개월쯤 되었을땐데 저희집에 오자마자 저희가족들 품에 돌아가면서 안기는데 아무 준비가 안되었음에도 우리집 식구가 될 운명임을 강하게 받아들이고 결정하였음에도 상처가 있는 아이인지라 친해지는데 꼬박 1년이 걸렸어요. 한참 사랑받아야 할때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처음 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아토피와 귓병을 달고 살고 있어요. 몇년전에는 쓸개골 탈구도 판정받고 나이도 조금 있어서 씨씨티비를 달아서 항상 지켜보고 있지요ㅎㅎ특기는 추운척 더운척 자는척ㅋㅋ
둘째 용이
처음 왔을때는 작았어요...한손에 들어왔어요...갑자기 커졌어요ㅋㅋ셋째 콩이(그냥 몸집크기로 둘째 셋째를 정해줬어요ㅋㅋ)랑 둘이 같이 이년전에 저희집으로 온 아이입니다. 어느 공장에서 태어난 아이들인데 아무도 데려가지 않아서 버린다고 해서 데려오게된 아이입니다.
특기는 말대꾸.... 지가 잘못한일이 있으면 가만히 혼납니다...그러나 자기가 억울하면 제 주위를 빙글빙글 돌거나 제 앞에 털푸덕 앉아서 말대꾸를 합니다.ㅋㅋㅋㅋ
셋째 콩이
용이랑 같이 온 아이입니다.
소위 말하는 꼴통입니다.ㅋㅋㅋㅋ
간식주면 이불 밑이나 작은 틈새에 일단 숨깁니다. 그러다 안되겠으면 다시 물고 여기저기 물고 숨기다가 안되면 그제야 먹습니다ㅋㅋㅋ
밑에 깔린 용이가 보이시나요ㅋㅋㅋㅋ
멍때리거나 졸리면 입이 삼각형으로 벌어져요ㅋㅋ
애기때는 눈동자가 카키색이어서 눈에 이상이 있는 아이인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 아무렇지 않아서 참 다행인 아이입니다
넷째 콩순이
아직 일년이 안된 아기...입니다.
처음에 빗속을 헤메고 다니던 아기였는데 이미 저희집은 포화상태여서 시골집에 데려다 줬더랬죠...
그러고 얼마 안있다 시골집에 갔더니....세상에....뼈가 고스란히 나오고 설사에 구토에 그야말로 다 죽어가고있어서 안되겠다 싶어 데리고 병원으로 갔더니 파보장염 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선택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포기하던지 살리던지...어떻게 포기를 하겠어요. 살아있는 생명인데...입원치료를 결정하고 병원에 두고 오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돈보다 살아주기만을 바랬죠...그런데 일주일만에.....거뜬하게 털고 일어나더군요ㅋㅋㅋ병원에서도 놀라시더군요ㅋㅋ
지금은 이렇게 컸어요ㅋㅋ
처음 저희집에 왔을때 서열다툼하느라 싸워대는통에 피도 많이 보고..말리다가 팔에 빵꾸도 뽕뽕 나고 피멍은 기본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버리라고 하더군요...너무도 쉽게..
저희 어머니께서 한번 맺은 인연이고 식구인데 어떻게 버리느냐고 하는데 까지 노력은 해보자고 하셔서 크나큰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어찌어찌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유기견들이 너무 많아요.
버려지는 아이들을 볼때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아이들도 유기견이 될 뻔한 아이들이었으니까요.
저희가족은 부자가 아닙니다. 소시민이예요.ㅎㅎ
그런데 어떻게 개를 네마리나 키우냐고 하시는데..
물론 돈 많이 듭니다.
심장사상충 비용만 십만원이 넘어요ㅎㅎ
사료에 배변패드, 간식 등등..
그래도 그런것들에 비해 함께 하는 기쁨이 훨씬 더 크기에 모든것을 감수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식구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지금 우리 애기들을 열심히 책임지면서 햄볶으면서 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마지막 사진 한장씩 더 투척하고 마무리 할께요...마무리 이렇게 하면 되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