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이고, 가족 중에 무당? 그런거에 관련 하나 없는 평범한 학생이에요ㅠㅠ
최근에 올라오는 귀신 목격담 같은 거 보고 저도 한 번 적어봐요.
어릴 때 부터 꿈을 좀 자유롭게 꾸는 편이였는데, 중2 때 이게 자각몽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창 신나서 자각몽 꾸겠다고 새벽에 누운 상태에서 눈 감고 정신 집중 하고 있던 날이였어요. (몸은 재우고 정신은 냅두라는 글을 어디서 읽고 도전 중이였었어요 ㅋㅋㅋㅋ ㅠㅠ)
갑자기 쿵쾅쿵쾅 소리가 나더니 몸이 미친듯이 진동하는거에요.
그러더니 몸이 종이처럼 가벼워져서 위로 붕 뜨면서 흐물흐물 거렸는데. 그 순간 창문에서 웬 단발 머리 여자애가 절 내려다 보고 있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창문이 침대보다 더 위 머리 맡에 있었는데 4~5살 되어 보이는 꼬마 애가 절 내려다 보고 있는게 너무 무서워서 정신이 확! 들면서 깼어요.
그게 제 태어나서 처음 가위 눌린 날이였는데. (가위라고 생각했어요!!)
그 후로 가위에 눌리는 일이 늘었어요.
최근에 가위 눌린게 제일 무서웠는데 몇 가지 얘기를 들자면,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어느 순간 몸이 안 움직이고 직감적으로 아 가위다. 싶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제 옆에서 제 또래 여자애가 아빠다리를 하고 저한테 막 뭐라뭐라 얘기를 하는거에요.
이상하게 당시에는 뭐라고 하는지도 안 들리고 안 무서워서 그냥 넘어갔어요.
걍 별거아니구나 하고 가위 눌려도 겁먹지 말아야지 했는데.....
이틀 뒤에 가위를 또 눌렸어요. 눌렸는데 제 책상 밑에서 파란 빛 도는 남자애가 쭈그려 앉아서 절 올려다 보고 있더라구요. 진짜 식은땀 뻘뻘 나고 너무 무서워서 정신 차리자마자 엄마 방으로 뛰어 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며칠 잠잠하다 싶더니 얼마 전에 마지막으로 또 눌렸는데요. 가위 눌리면 몸이 안 움직이는 걸로 아는데 분명히 움직였거든요 저는.
천장 보고 자다가 기분이 싸해서 고개 돌려 옆을 딱 봤는데 제 침대 옆에서 키가 한 180은 되어 보이는 여자가 눈만 내리 깔고 절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머리는 칼 처럼 쫙쫙 뻗었고, 얼굴은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눈을 내리 깔고 절 내려다 보고 있던 건 진짜 확실하게 기억이 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무서워서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한시간 있다가 엄마 방 가서 잤어요..ㅠㅠㅠㅠㅠ
근데 친구들 말에 의하면 가위 눌릴 때 보이는게 진짜 귀신이라는데, 전 제가 뭘 본건지 모르겠어요. 꿈은 진짜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피곤해서 가위 눌린 걸까요?
글로만 봐서는 안 무서울지 몰라도 실제로 겪으면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정말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