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인 신랑 친구가 워터파크 너무 가고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같이 가자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당연히 저까지 3명이서 가자는 건 줄알고
15일 공휴일날 워터파크 갈지 말지 고민중이였는데
친구가 제수씨랑 같이 가는건 좀 민망하다고 하네 라고 신랑한테서 톡이 왔어요
일하는 중이고 아무 생각없이
그럼 둘이라도 다녀와 라고 좀 빈말성으로 대답했더니
둘이 다녀와도 돼?라며 가고싶어하네요
한달전에도 신랑 사촌들(아주버님,도련님) 휴가 여행 잡혔는데 그날 제가 일하는 날이라서 못가게 생기니
혼자라도 거기 끼고 싶어했어요
아 진짜 이남자는 매번 공휴일때마다, 휴가 때마다 저랑 어디 갈 생각을 안하고
맨날 친구 누구랑 놀고 친구 부부네랑 술 마시고 싶어하고 가족이랑 같이 있고싶어하고
원래 이번주 주말은 우리 둘이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했는데
친구가 워터파크 가자는 말한마디에 또 이런 식으로 나오니 쫌 그렇네요
짜증나서 그냥 둘이 가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둘이 가겠죠 뭐
가지말라하면 전 맘 좁은 마누라나 되겠지요.
이럴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고 앙큼한 와이프가 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