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는 이유는 그냥 넋두리야.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우리 엄마의 직업은아파트 청소부셔.
있잖아 내가 17년 살아오면서 한번도 내 주변사람한테 우리엄마 직업 말해본 적 없다.
심지어 내 친구가 너희 어머니 직업이 뭐냐고 물어봤을때 직장 다니신다고 대답 했는데 무슨 직장 다니셔라고 물어봤을때도 무슨 말할까 고민하다가 당황하면서 잘 모른다고 말했어. 친구가 어떻게 엄마 직장도 모르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어색하게 웃었어. 그리고 입학할 때 쓰는 자기소개서에도 엄마직장은 항상 회사라고 적었고 애들이 부모님 직업들 자랑하며 말할 때 입다물고 조용히 있었어.
이런 불효스러운 딸을 우리엄마는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해.
항상 내앞에서는 성적가지고 별말씀 안하시는데 뒤에서는 맨날 자랑한다고 엄마친구들이
얘기한다? 이 소리듣고 엄마한테 너무 창피해서 그만하라고 몇번 말해도 친척들하고 엄마
친구들한테 그렇게 자랑을 한대. 진짜 웃기지? 이렇게 못난 딸을 그렇게 자랑 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