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시리즈는 아니지만...
친구한테 뒤통수 맞은 기억이생각나서 써봅니다
바로 음슴체로 쓸게요 ㅋㅋ
우리 집안이 다 기독교임(너무 힘들어ㅠㅠ...)
나도 나름 모태신앙이지만..지금은 무교!!
내가 교회다닐때 교회사람들을 겪고 겪으면서 한동안
교회가는게 참 힘들었음
정확하게 말하자면 교회에서 사람만나는걸 싫어함
지극히 내 개인적인건데
이렇게된 계기가 많이 있었음
그 중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친구가 있음
제목에서처럼...지옥갔으면 하는 애임
걔를 지옥이라고하겠음ㅋㅋ
지옥이는 내가 대학교 1학년때부터 졸업때까지
베프라고하는 친구였음ㅋㅋ
진짜 내 대학4년동안을 같이했던 친구임
다른 친구들은 과가 달라서 자주못봤지만
얘랑은 과도 같아서 전공수업 교양수업 다같이 들어서
정말 대학얘기하면 이 친구얘기가 빠질수없음
이 친구도 모태신앙에 교회를 한번도 빠짐없이다니는
정말 신앙심깊은 친구임~
성격도 잘맞았았고..그렇게...
지옥이랑 같이 대학4년을 재밌게 지냈음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친구들끼리 졸업하면 다들 일하고 개인적인 일로
바쁘니까 한달에 한번씩 두달에 한번씩이라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자고 약속을함
한달에 3만원씩 모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밥을 먹거나
좀 더 모아서 1박2일로 놀러가자는 약속을했음
지옥이가 제안을 함ㅋㅋㅋㅋ
지옥이 그때 교회에서 하는일이 많다며
나보고 애들끼리 모은 돈 관리를 부탁했음
뭐..어려운일 아니니까ㅋㅋ그렇게 내가 통장을 만들고
돈을 모으기 시작함
한달에 한번씩 만난날에 그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에
만날 약속을 정하고 그랬음ㅋㅋ
다들 개인 일이있다보니..한달전에 이렇게
미리 약속을 해두면 그래도 스케줄 맞추기 쉬울거라고..
그런데 보통 만나는 날이 주말이다보니..
이 모임을 시작하고 몇달지나고부터
지옥이 자주 빠지기 시작했음
교회행사니..교회수련회니..교회찬양연습 등등
나랑 애들은 얘가 교회일을 하고 하다보니..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약속을 미뤘는데
그런 날이 많아짐ㅋ
각자 알바나 일하는와중에
애들이랑 보기로 한 약속한 날짜가 가까워지면ㅋㅋ
애들 단톡방이 시끌시끌해짐ㅋㅋ
우리 이번주에본다~우리 2일뒤면 보네~이런식으로
그렇게 카톡이많아지고 하는와중에
지옥은 읽씹ㅋ답장 한개도없다가 하루전날..
"나 내일 교회일때문에 안된다..ㅠㅠ"
이렇게 답장이 옴..ㅡㅡ
애들은 어이없어하면서도
어쩔수없지뭐ㅠ 그럼 또 다음에봐야겠네~하면서
이렇게 약속이 미뤄지고 다시 스케줄 잡고..
그러다보니 모임을 못해서 모인 돈이 꽤 많아서
1박2일로 놀러가자고 얘기가나왔음
그래서 지옥이랑 애들이랑 여행계획을 짜고
지옥이한테 스케줄 다 맞춤~안된다고할까봐
여행을 금.토 이렇게 가기로 함.
일요일은 지옥이때문에 안됨ㅋㅋㅋ
나머지 5명중에(나포함) 3명이 교회다니고있지만
지옥이처럼 절실한..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음
그날 토요일에 일해야되는 애들은 월차쓰고
알바있는애는 대타쓰면서
지옥이 되는 날짜에 여행날짜를 맞춤ㅋㅋ
그렇게 단톡방에서 음식할것들 장봐야될것들..
얘기를 하고있는데 이친구는 계속 읽씹을 함ㅋ
그래서 애들이 지옥아! 이렇게 이렇게 하기로했다
하면 그때서 알겠어~라고 답장이오고..또 읽씹
쟤는 원래저랬으니..알았다고했으니 됐겠지 생각하고
그렇게 여행가기 하루전날 장을 대충 봤음ㅋ
그리고 여행가는 당일!!
그날이 금요일이었기때문에 출발시간은 저녁이었음
그런데 아침에 지옥한테 연락이와있는거임
몸살때문에 너~무 아파서 여행못간다고ㅋㅋㅋㅋㅋ
헐...애들은 단체로 멘붕....
일단 아픈건 괜찮냐..병원은 갔다왔냐 하면서
걱정해줌ㅋㅋㅋ
그래도 너 빼고 우리끼리 가기에는 좀 그렇다..
우린 저녁에 출발하니까 약먹고 푹 자고일어나서
다시 연락하자고 일단 푹쉬라고함.
병원은 다녀온건지 몸상태는 어떤지 아무답도없고
전화해도 안받길래..출발 시간은 다가오고
카톡으로 몸은 어떻냐고 하니ㅋㅋ바로 답장옴
너무 아파서 못가겠다며..지는 괜찮으니
우리끼리 재밌게 놀라면서ㅋㅋ
그렇게 지옥빼고 5명이서 놀러감ㅋ
펜션가는길에 신나게 지옥을 까고 씹었음
아픈거가지고 뭐라할건 없지만
지때문에 약속취소한게 많아서 그런지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다고..미안하단말도 없다고
사람이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린줄아는게
맞는말이라면서ㅋㅋ그렇게 지옥이까는 얘기는
시간가는줄 몰랐음ㅋ
나름 애들끼리 재밌게 놀았고..
중간에 전화해볼까 했지만 아픈데 전화받겠나
카톡도씹는데 ..라고 비꼬면서ㅋ
그래도 우리 놀고있는거 자랑해야지!하면서
애들끼리 찍은 단체사진이랑 빨리 나으라고 카톡보냄
답장은 없었음ㅡㅡ...보통 못가서 아쉽다~
하면서 막 톡하고 그런걸 바라고 보냈는데
얘가 많이 아픈가싶으면서도 화가많이났음
아무리 아파도 카톡보고 답장할 힘이없나..
여행 다녀오고나서
나랑 애들이 지옥이한테 쌓인게 많아서
얘를 불러내서 따질건따지고 얘기를해야겠다고
생각함ㅋㅋ여행이후로 지옥이빼고 5명 단체방이생김
여행계획짤때 반응도 좀 시큰둥..
준비물챙길때도 시큰둥..
약속도 하루전날 취소ㅡㅡ빠르면 2일전ㅋㅋ
무튼 이런 얘기들을 다 해주려고 약속을 잡음
(그 와중에도 교회일과..교회행사때문에
2번정도 약속깨지고 애들이 안되겠다며
좋은얘기할것도 아닌데 시간되는 애들만 보자고해서
평일 저녁에 약속잡음ㅋㅋㅋㅋ)
여행도 지옥이 니 스케줄 맞춰서 월차내고
대타써서 간건데 니가빠져서 섭섭했었다고 얘기함..
우리가 이해한다고해도 기분이 안좋은건 어쩔수 없다며
그래도 약속취소하면서 미안하다는 말하는건
최소한의 예의지 않냐며..얘기하니
이 친구도 그때 소홀했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다음엔 언제볼까 하면서 다음 약속잡으면서
평소때처럼 분위기도 좋고 훈훈했음ㅋㅋ
그렇게 지내다가 결정적이 일이 터짐!!ㅠ
또..약속전날 이 친구가 교회언니 결혼식가야된다고
약속을 깬거임...애들은 어이가없어서
결혼식이 하루만에 뚝딱 생기는것도아니고
벌써 몇달전에 알았을텐데 왜 하루전날 얘기하냐
넌 꼭 이런식이다 한두번이어야지...
하루전에 취소되면 다른 약속을 다시 잡기도그렇고
참 비매너적이지 않음?진짜 이게..한번이야 이해하지만
계속되면 이유가 어찌됐건 이해고뭐고 화밖에안남
이렇게 나랑 애들이 다 화를냈음..
이 친구말은 결혼식이 너무 멀어서 안가기로했는데
가족들이랑 다같이 가게됐다는거임...
(차타고 5시간정도 가야되는 거리)
호구같은 나랑ㅠㅠ착한애들은 가족끼리 가는거면
그래..어쩔수없지하면서 또 넘어감.....
두둥....결전의 다음날.....
페이스북은 친구가 태그가되면 다 뜨지않슴?
이 친구가 우리지역 결혼식장에있다고 떡하니 태그가
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완전 난리남..얘가 왜 여기있냐며ㅡㅡ
미친거아니냐고..지금 우리한테 거짓말한거냐면서
단톡방에 온통..이 친구 욕밖에 없었음ㅋ
개 쌍욕밖에없었음ㅋㅋㅋ나도 욕잘안하고 살지만
진짜 중2때 쓰던 욕 다 나옴ㅋㅋㅋㅋ
그때 스쳐지나가는 기억이 떠오름...
약속날짜 정하면서 애들중에 같은과 언니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그 언니가 이 친구랑 같은 교회라고 그랬던게 갑자기
생각나서...내가 그언니 결혼식 언제냐고 물으니까
친구가 오늘이라고 그럼....겁나 소름끼쳤음!!!!!!!!
애들이 한번떠보자 그래서 결혼식 잘갔다왔냐면서
내가 이 친구한테 슬쩍 페북 얘기해봤음 그랬더니
교회오빠가 태그를 잘못한거라고 함ㅋㅋㅋㅋ
이친구 이름이 교회에 몇명씩 꼭 있는 이름이라..
그럴수도있겠다 하겠는데
태그랑 같이올라온 사진은 빼박이었으니까
얘 거짓말에 다 뒤통수 쎄게 쳐맞음ㅋㅋㅋㅋ
차를 몇시간씩 타니까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며ㅋㅋㅋㅋ
지는 쉬어야겠다고 함ㅋㅋㅋㅋㅋ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는다더니...틀린말없음
내가 여기서 실수를 함ㅠㅠㅠ그랬으면안되는데
이놈의 욱성질때문에 폭발했음..
내가 카톡에 지금 너는 우리들이 병신처럼보이냐
거짓말하려면 모르게하던가 니가 잘못태그했다던
그 오빠는 너랑같이 찍은 사진을 합성해서 올린거냐며
따졌음ㅋㅋㅋㅋ읽씹 당함ㅋㅋㅋ
그뒤로 잠수...카톡.내전화.애들전화 다 씹음
그럴수록 다들 분노게이지가 히말라야급으로 올라감!
애들은 얘 교회 어디라그랬지..
교회다 뒤집어엎어서 얘 찾아야겠다고 욕하고..
그와중에...저녁에는 페이스북에 전도사님 생일파티
참석했다고 태그됨 사진과함께 올라옴
이놈의 페북을 끊어야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잠수탄지 하루가지나고...
우리 전화 일부러 안받으니까 다른전화로 전화해보자
해서 애들중 한명이 다른폰으로 전화함ㅋㅋ
그러니까 어떤 남자가 받더래
누구냐고 하니까 교회동생이라며..
지옥이 당장바꾸라고 하니까
누나 잠시 어디갔다고 얘기하는데...
바로 옆사람한테 속닥속닥 말하듯이
"여잔데?"
이렇게 얘기하는게 들려서..친구가 딱 감이왔다고 함ㅋ
옆에있는거 아니까 바꾸라고ㅋㅋㅋ
그러니까 그 동생이 아니라고 다른 누나라고 그래서
그럼 그 다른누나 바꾸라고하니까
전화가 끊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얼마 안있어서 저한테 전화가옴ㅋㅋ
그 여자가 난줄 알았나봄ㅋㅋ
내가 지옥이한테 전화 제일많이함ㅋ
전화받으니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용서해달라고 그러는데
하! 참 어이가없어서 말이안나와서 가만히있었는데
우리 모임에서 모았던 돈 다 필요없다며
모임에서 빠지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니가 이럴줄은 몰랐다
어떻게 애들한테 이렇게 뒤통수를치냐고...
이제 니한테 욕하기도 아깝다고
애들한테 니가 직접 사과하라고 하고 끊었음
그랬더니 카톡으로 너네들 볼 면목없다고
돈은 됐다고함
애들은 얼굴보고 얘기해야겠다며...
그 두꺼운 철판을 꼭 봐야겠다 어떻게 나오나 보자며
ㅋㅋㅋ애들이 심하게 비꼼
내일 보자니까 교회일때매 안된다고 함ㅋㅋㅋㅋ
아....ㅆㅂ...교회교회! 제일 듣기싫은소리..
그럼 그다음날 저녁에보자고 하니까
그냥 내일보자고 하고....이때 난 생각했음
이와중에도 상황을 피하고자 거짓말을 하구나ㅡㅡ
지옥이말대로 돈은 됐다고하니 꿀꺽할까도 했지만
찝찝하기도하고 얼마되지도않는 돈 그거 없어서
못사는것도 아닌데 재수옴붙은 돈이라고ㅋㅋ
다들 거부해서ㅋㅋ이때까지 모은 돈 중에
지옥 돈만 인출해서 약속장소로 감ㅋㅋ
그렇게 친하게지내고 볼때마다 즐거웠던 모임이...
참ㅠ어쩌다 이렇게됐는지..친구한명은 울고ㅠㅠ
몇명은 화내고 욕하고...
대충 대화내용은
"니가 필요없다는 이 돈 우리도 필요없으니까 가져가
아무리 필요없다고 해도 돈이라는게
참 민감한 부분인데 이거 우리한테도 필요없다
니가 이미 우리를 안볼 생각하는거 같으니까
찝찝하게 이런거 남기기 말자.
우리한테는 너 한명이지만 너한테는 5명이야.
그렇게 거짓말하고 들통나서 잠수타고ㅋㅋ
우리랑 그냥 연락안하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했던거네
니가 한 거짓말에 속는 우리보면서 넌 얼마나 웃었냐
특히 내가 교회사람들한테 받은상처에 대해서
너랑 얘기하면서 많이 위로가됐는데..
나한테 상처준 교회다니는 사람들 중에 한명이
니가 될줄은 몰랐다.
넌 나한테 상처준 교회사람들을 같이 욕했지ㅋㅋ
너도 똑같은 사람이었네"
라고 얘기하고..가려는데...친구한명이
혹시 우리 1박2일 여행갈때 아프다는것도 거짓말이야?
라고 물으니까 대답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됐으니까 대답하지말라고ㅋㅋㅋ
소름끼친다고 너 진짜 소름끼친다고 하고 나왔음...
사실 그 뒤로..사람을 좀 의심하는게 생김ㅋㅋ
충분히 약속은 취소될수도있고 한데...약속에대해서
많이 예민해졌었음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나머지 애들끼리 뭉쳐서 우정이 더 돈독해진건
좋은 일인거 같음ㅋㅋㅋㅋ
야 니가 이거 볼지는 모르겠는데ㅋㅋ
너는 잘못했다고 교회에서 기도하고 회개하겠지ㅋ
아...극혐이다 진짜ㅋㅋㅋㅋㅋㅋ
돈 가지고 지옥에가라!!!
여기 네이트판에 교회다니는 사람도많으실텐데..ㅠ
교회사람들 다 그렇다는거 아니에요
제가 하도 교회에서 당한게많아서 그래요..ㅠ
교회다니는분들 무조건 욕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오해하지말아주세요
그럼이만~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