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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도끼병 아님?

ㅇㅇ |2015.08.16 22:32
조회 163 |추천 1
내가 진짜 어렸을때부터 친하게지낸 남사친이 있어.
그냥 같은 마을에 계속 살아서 우리 부모님이랑 걔네 부모님이 친하고 우리 언니랑 걔네 누나도 친해서 우리도 당연히 친해질수밖에 없었던? 그런사이야

만나면 잘 노는데 둘다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연락같은거 귀찮아서 잘 못하는 성격이라 진짜 연락이라고 하면 ㅇㄷ? 이모가 너 찾으심. 이런거 밖에 안함
걍 남매정도? 좀 친구같은 면을 찾자면 야자끝나고 내가 학원가는 월,금 빼고는 가는길이 같아서 같이 하교하는거가 끝임
내 친구는 우리 처음보고 둘이 너무 남매같은데 성이 달라서 사촌인가?했었을 정도임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가 우리학교가 저번주에 개학했는데 갑자기 개학 전날에 혼자 선도부 서있는 길 지나가기 뻘쭘한데 같이 등교하면 안되냐는거야
원래 우리 가는 시간이 달라서 같이 안갔거든

우리학교 선도부가 막 조폭 무리처럼 양쪽에 서서 아침인사 우렁차게하거든..... 그게 나도 뻘쭘하기도했고 혼자보단 나으니까 알겠다고 하고 같이 다니기 시작했는데

학교가는 길에 오늘 저녁에 내가 야자 한교시만 하고 나와서 너네 학원쪽에서 기다릴테니까 집에 같이가자는거; 얘가 왜이러나싶고 어이가 없어서 갑자기 왜 친한척이냐면서 장난반 진심반 얘기했더니 그쪽 빨간다리(육교인데 학원에서 집에갈때 꼭 건너야함ㅋㅋㅋ)가 위험한것같대ㅋㅋㅋㅋㅋㅋ 거기가 좀 사람 없고 음침하긴한데 내가 거기를 고1때부터 매주 월,금 밤마다 지나다녔는데 갑자기 이러는게 좀 뜬금없잖아
그래서 진짜 왜그러냐고 걔한테 막 그랬더니 걔가 걱정해줘도 지랄이냐면서 학교 도착할때까지 내 말에 단답만함

그래서 결국 저번주 월,금은 그렇게 혼자 왔는데 걔가 수요일쯤 갑자기 나한테 안하던 문자를 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목요일엔 전화도함

개뜬금없이 자기 자이언티 번호알았다면서 너 자이언티 좋아하잖아 이러면서 전화와서 자이언티 얘기 막 하다가
또 내일 학원끝날때는 기다릴게 이래ㅋㅋㅋㄱㄱ;
그래서 왜그러냐고 난 남자랑 빨간다리 같이 건너는게 더 무서울것같다고 막 농담했는데 걔가 너 내가 남자로 보이는거 아니잖아ㅋㅋㅋ 이러는거임 그래서 막 웃으면서 당연하지ㅋㅋㅋㄱㄱ넌 내가 여자로 보이냐? 이랬더니 걔가 대답은 안하고 막 호구같이 웃다가 다시 자이언티 번호알려주고 전화끊음

어느방에 올려야 할까 고민했는데 남녀해석에 올리긴 좀 부끄러워서ㅠㅠ어른들이 볼땐 웃길거같고ㅠㅠ 그래서 십대톡에 올리는데
난 얘가 나 싶기도 한데 친구 딱 한명한테 물어봤더니 막 그럴수도있지ㅋㅋㅋㅋ야자빼고싶어서 니 핑계대는거 아니냐고 그래서ㅜ 너희가 볼땐 내가 도끼병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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