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예요
6개월 가량 만나고 있는 7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세상에 이렇게 다정다감하고 매너있는 남자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상한 사람이에요.
대화를 나누다보면 정말 개념있고 절대 잘못된 행동은 안 할 완벽한 남자예요
근데 알고보니 제가 보는 눈이 없어 6개월동안 속았던겁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 워낙 바쁘기도 하고
항상 퇴근하고 평일 저녁에도 거래처 미팅이 잡혀있다고 해서 그 말 철썩같이 믿었어요.
그래서 6개월 만나는 동안 평일에 한번 주말에 한번씩 보통 일주일에 2번정도 꼭 만났는데
그동안 저희는 서로 핸드폰을 터치하지 않았어요
근데...여자의 감이라는게 있잖아요... 폰을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폰을 봤더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아는 동생한테 소개팅도 받았고
길거리에서 여자들 번호따서 연락한게 한두번이 아니고
저 만나면서도 몇번 주기적으로 만나는 여자도 있고
심지어 저한테는 거래처 회식있다고 거짓말하고 클럽에가서 룸잡고 여자들이랑 놀아나고
소개팅 어플도 몇개 깔려있고 .........
제일 친한 친구와 한 카톡을 봤더니
오늘도 헌팅 2건을 성공했다느니
홈런을 성공했니 어쨌니 정말 제 두 눈을 의심할만한 더러운 얘기들이....
읽으면서도 정말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다른 사람이었어요..
어떻게 이런 사람과 6개월이나 아무것도 모르고 만났을까 하시겠지만
그정도로 치밀한 사람이라 저를 감쪽같이 속였어요
아마 폰을 보지않았더라면 지금까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만났을꺼에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바르고 깨끗한 사람같이 얘기하고
그런 나쁜 남자들 자기가 제일 이해못하는 부류라고 얘기할땐 언제고...
세상에.... 자기는 더 더럽게 놀고있더라구요
배신감이 치밀어 오르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나이도 있고 해서 진지하게 결혼 얘기까지 해오던 사람이라 더 배신감에 치가 떨리네요
그냥 헤어져주기엔 너무 억울해요
복수하고 싶어요
어떻게 복수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하고 그냥 헤어져야하는 건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