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에요.. 전 21살 여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20살 대학 후배이구요..올해3월에 그 애를 처음 보자마자 호감이갔습니다... 큰키는 아니지만 딱 벌어진 어깨에, 훈훈한 외모... 용기를 내어 접근해보니 조용하지만 성격이좋고 개념도있어서 더욱 더 좋아졌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회식 자리에서 그 애 핸드폰을 빌려서 놀다가 호기심에 인터넷을 들어가봤습니다네 맞아요... 검색기록에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 두개가 있더군요순간 뒷통수를 쎄게 후려맞은듯 했습니다.... 제아버지가 518 유공자이시고 저도 고향이 목포라 배신감이들더군요... 제가 그자리에서 바로 물어봤습니다 ...일베하냐고그자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더군요 한지 꽤 오래됬다고 남자동기들은 다들 아는눈치고 여자애들은 깜짝 놀라서 뭐라하더군요..일베하는것을 안 이후에 일부러 거리를 두고 피해다녔습니다 근데 싫어지기는 커녕 걔가 점점더 좋아지고 일베하는것 조차 용서해주고싶어집니다적어도 제가 아는 일베충들 이미지랑 너무 달라요 교수님들이랑 사람들한테 평판좋고예의바르고 매달 봉사활동나가고 적어도 반년동안 지켜본바로는 가식이아닌거같습니다..차라리 그날 핸드폰을 안봤으면 하는 상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합니다..친한친구들한테 털어놓으면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좋아할애가 없어서 그런애를 좋아하냐'
부탁드립니다 따끔하게 한 마디씩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