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냥 속풀이 하려고 쓴거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는 말아줘 내 공간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쓸게!
우리집안은 5명인데 부모님에 오빠하나 남동생 하나 그리고 사이에 낀 내가 전부야.
중요한게 나랑 엄마 빼고는 다 남자라는 거고 그 사이에서 내가 엄청 차별받는다는거?ㅋㅋㅋ
어느정도 차별이길래 이러냐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남아선호사상이 엄청난 우리집에서 나는
그냥 있으면 시키고 없으면 그만이 그런 단지같은 존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제작년 겨울이였어 우리집에 보일러가 고장이 난 적이 있단말이야.
근데 내가 추위를 엄청 많이 타고 그래서 평소에는 부모님 하나 나 하나 전기장판 두개를 그렇게 쓰고 있었고 딱히 오빠랑 동생도 불만은 없었어.
근데 보일러가 고장나서 전기장판을 키려고 가니까 내방에 있던 전기장판이 없는거야
엄마한테 가서 물어보니 큰오빠랑 막둥이 추워서 감기걸리면 내가 책임질거냐고 하더라.
그리고 전기장판 오빠랑 막둥이 방으로 옮겨놨다고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 추위 잘타는거 알잖아..." 라고 하니까 엄마가 옆에 있던 회초리 들면서
"엄마한테 그따위로 말대답 할려면 집 나가 00(오빠)이가 너보다 추위 더 타는데 어따대고 그딴말은 내뱉어" 이런 대답이 돌아오더라.
그래서 그날밤에 나 차가운 바닥에서 잠잤어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쓰는데 되게 슬프네
애초에 나한테 그렇게 관심을 쏟는 분위기가 아니여서 스스로 잘 다독이며 참았는데
그때 두꺼운 이불이랑 바닥에 까는이불 다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오빠줘서 나는 바닥에 까는것도 없이 그냥 이불 하나 덮고 잠잤거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침이 됬는데 내가 우리집에서 아침식사 당번이야ㅋㅋㅋㅋㅋ효녀처럼 들리겠지만 반강제적으로 하고있는거야 나도 아침에 늦잠도 자보고 싶다.
근데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내가 평소보다 30분 늦게 일어났는데 엄마가 발로 얼굴 치면서 화내더라 그래서 아침부터 좋지는 않게 시작했어
부엌에서 음식 만드는데 다들 식탁에 앉아서 이야기 하는거야ㅋㅋㅋㅋ 아 물론 나는 신경따위 쓰지 않고 넷이서 화목하게 이야기 주고받고 그러는거야.
내가 저 대화에 끼는건 명절때 외에는 거의 없을거야 평소에도 지금도 그렇고 말이야ㅋㅋㅋ
그렇게 김치찌개 끓이고 생선 구우면서 있는데 오빠가 "아 어제 자면서 전기장판 더워서 땀흘렸네"이 말을 하는데 귀가 쫑긋 하는거야 전기장판 이야기니까
근데 엄마가 "땀나는게 차라리 나아 감기보다"이러는데 오빠가 "나 몸에 열 많은거 알면서 그러네
ㅋㅋㅋㅋ어제 막내도 덥다고 난리더라" 이말을 하는거야.
그냥 엄마한테 "내가 전기장판 쓰면 안돼?"라고 말하려다가 또 혼날까봐 그냥 가만히 상차렸어.
근데 내가 30분 늦게 일어났다고 했잖아 엄마가 오빠랑 동생 밥시간 늦었다고 화내면서 "너는 오빠랑 동생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이러는 거야
근데 내가 이미 이런거에 너무 많이 지쳐서 그냥 "미안..."이러고 그냥 준비하고 밥안먹고 학교로 갔어 근데 엄마가 전화하길래 혹시나 내가 밥 안먹은거 걱정되나 했는데 전화 받자마자.
"니는 학교 갈거면 세탁기 한번 전원 눌러놓고 가야지 말도 없이 가서 니 방에 있는줄 알았는데 뭐하는거냐"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 그래서 학교가면서 노래듣다가 울었어ㅋㅋㅋㅋㅋㅋ
아 이야기를 과거에서 부터 쓰려니 되게 뭔가 기억이 조금씩 되돌아 오는데 나 엄청 서럽게 살았구나 라는걸 다시 깨닫는중이야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글읽고 공감가는 사람들 꽤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내가 차마 대들지 못했던건 이미 그거에 너무 당연한듯 행동하는 오빠동생 부모님의 모습 때문이였달까
그래 사실은 내가 엄청 찌질이였어.
아 어찌 마무리하지 나중에 생각나면 차근차근 쓸게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