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직딩입니다.
모바일로 후다닥 쓰는거라 문법이나 내용전달에 문제가 있을수있으니 양해바랍니다.
2년 만난 한살 연하의 남자친구가있습니다.
남자친구가 1월에 대기업에 입사하게되었는데 이곳에서 아는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둘이 한달정도 같이 일하다보니 급속도로 친해져서 몇달전 처음으로 저와 남자친구, 남자친구 동창과 그의 여자친구 이렇게 네명이 모여서 밥을 먹은적이 있어요.
그때 처음으로 동창분과 여자친구분을 만나뵈었는데, 만난지 이제 2개월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딱 보아도, 여자분이 더 좋아하는게 눈에 보인달까..
동창분이 훤칠하고 잘 생겼더라고요. 여자분도 못생긴건 아니지만 키가 좀 작고 통통하시고 약간 귀여운상? 나이가 어리더라구요. 아직 대학생이라고 하더랍니다.
제 남자친구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봐도, 회사에서나 같이 만나서 밥먹을때 보면 동창분이 여자친구를 조금 많이 귀찮아한다고하네요. 딱 옆에서 보면 동창분은 전형적인 나쁜남자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여튼, 남의 연애사 관여해봤자 좋을껏 없어 조용히 입다물고 몇번 더 같이 만났습니다.
근데 자꾸 걸리적 거리는게... 이 여자친구분이 자꾸 제 남자친구한테 메시지를 하네요... 아오오오오
처음 만났을때는 서로 저녁 11시에 헤어졌습니다.
그때 새벽 1시에 동창여자친구가 제 남자친구한테 " 너무 즐거웠어요. 죄송하지만 언니 (필자) 이름을 까먹었네요 알려주시겠어요?" 등등 정말 쓰으잘때없는 말로 페메를 보냈다고하네요. 제 남자친구 페북은 어떡해 찾았는지.. 또한 제 남자친구 페북 들어오면 제 사진이 전체공개로 포스팅되어있어 저절로 제 페북이랑 이름도 금방 찾을수있습니다. 저는 그분께 메세지 하나 받아본적이 없네요. 제 이름을 몰랐으면 저한테 메세지 해야하는거 아니였나요.?
뭐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그이후 간간히 자꾸 페메를 자꾸 남자친구한테 거시더라고요. 아니 도대체 무슨 수작인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엔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오빠(동창분)는 어떤 음식 좋아하는지 아시나요" 등부터 시작해서 " 오빠 (동창분) 는 회사에서는 안 짖굳죠?" 등등 정말 쓰으으으잘때기없.. 아오
그래요 여기까지 참을게요.
근데 어제 저녁, 남자친구와 통화하다가 남자친구가 " 아, 동창 여자친구분한테 페북메세지왔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또 뭔일인가 싶어서 그냥 아예 복사해서 저한테 보내보라고 했어요.
근데 직접 읽어보니 저는 피가 거꾸로 솓더라구요..?
여기다가 복사해서 붙여놓고싶지만, 그분 혹시나 보고 어린나이에 상처받을까 대충 요약해서 쓰겠습니다.
" 남자친구 생일이 다가오는데 저를 위해 미션 하나만 해주세요. 꼭 들키지않게요~ 알겠죠? ^^ 제 남자친구가 요즘 어떤 펜 쓰는지 사진 찍어주시거나 알려주시겠어요? 오빠만 믿어요~ ^^ 아주 큰 프로젝트 진행중이라서요. 화이팅! "
뭐 이런식으로 써서 보내놨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다른 메세지들은 그냥 말로 왔었다고만 말해줬는데, 안봐도 어떨지 상상이 가더라구요.
이 어린아이,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남자친구는 내일 회사가서 몰래 사진 찍어서 보내줘야겠다 하는데, 저는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별 짜증은 다 내고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제가 오버하는건지 아님 이 어린 여자친구분이 오버하는건지.
혹은 제가 오버하는거같아도 이 걸리적거리는 기분은 사라지질않는데..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