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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추가)동물병원, 싸이코같은 원장

멍멍이 |2015.08.19 14:55
조회 29,388 |추천 139
며칠전에 쓴글인데 갑자기 다시올라와서 깜짝놀랐네요
일단 어느병원인지는 말씀드릴수 없다는거 이해부탁드릴께요.(고소당할까봐무서움)

저도 개인적으로 신고할방법을 찾아보면서 매일매일 굴러다니는 주사기며 수술도구들 사진도찍어놓고 냉동실사체도 사진찍어놓고 견주에게 보여줄까 생각도했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리면서 사진이다날라가버렸네요..

저도 친한분이 수의사신데 그분 동물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것만 보다가 여기서 일하면서 수의사중에 동물좋아서하는사람 거의없다, 자기만큼 동물좋아하는 수의사없다 이말을 계속 들으니 정말 앞으로 동물병원을 어디로 데려가야할지 막막합니다.

한가지 드릴수 있는 조언은 간호사, 미용사들이 갈때마다바뀌는곳은 원장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와 같이일하다 그만둔 간호사도 동물을 엄청사랑하는 사람으로 저런 원장이 동물한테대하는태도를 보고만 있는게 힘들어서 관뒀거든요.

말주변도 없고 글써보는것도 처음이라 중구난방에 읽기 힘드실테지만 정말 일하면서 허다하게 있는일중 극히 일부만 말씀드린거라서 생각좀 정리하고 추가글도 올릴예정입니다.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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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물병원에서 일했던 20대 여자입니다. 일하면서 원장이 너무 사이코같고 동물병원이 이래도 되는건가 해서 글올려요. 글을 잘쓰는편이아니라 읽기 불편하실수있는데 한번 읽어봐주세요..편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내가 일했던 병원 원장이 아무리생각해도 너무 싸이코같고 가정교육이 덜된거 같아서 글로 써보려함.

우선 동물병원이라하면 그래도 병원인데 청결이 최우선임.
근데 청결은 개뿔 수술하고나면 피묻은 수술도구는 다음수술있을때까지 수술실에 굴러다니고, 쓰레기통이 뭐에다쓰는지 모르는사람인것처럼 쓰레기통을 바로옆에놓고도 쓰레기를 그냥 바닥에다버림.
매일아침에 출근할때마다 뒤치닥거리하는데 진짜 스트레스받음.
진짜 너무심해서 한번은 "원장님 쓰레기통이 뭐에다 쓰는건지 모르세요?" 이렇게까지말함.

그래도안고쳐짐 노답.

더 심한건 접종하고난 주사기같은것도 의료폐기물로 따로버려야되는데 주삿바늘이고뭐고 바닥에 맨날굴러다님.
병원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주삿바늘가지고 놀고있는거보고 식겁한게 한두번이 아님.
그래서 쓰레기좀 바로바로 버려달라고하면 자기는 뭐 버리는걸 싫어한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쓰레기더미에서 살아라ㅋㅋㅋㅋ


또 말하는걸 보면 그사람 인성이 어느정도 보이잖음?
무슨말을하는데 ㅅㅂ로시작해서 ㅅㅂ로끝남.
진짜 별로 아무것도 아닌걸로 무슨 사회에 불만이 엄청 쌓인사람처럼 욕을함.

호텔하는 강아지가 오줌을 싸도 "이ㅅㅂ ㄱㅅ끼오줌싸고지랄이야 아ㅈㄴ짜증나네" 이러고
그냥 무슨말마다 욕을하는데 진짜너무듣기싫어서 한번 욕너무많이하신다고 듣기싫다고 했더니 좀안하는듯하다가 좀지나니까 다시함ㅡㅡ

그리고 원장이 강아지 혈관을 겁나못찾음.
피한번 뽑으려면 두세번은 기본으로 찌르는데 얌전히 있는데도 자기가 못뽑아놓고 "아이ㅅㅂ ㄱㅅㄲ왜움직여!!"이러고, 저번에 좀 심하게 움직이는 강아지가있었는데 걔때리는거보고 진짜식겁하고 이거진짜 미친거아닌가 싶었음.

근데 또 보호자있으면 천사가따로없이 강아지가 예뻐죽겠다는식으로말함.
자기는 동물을 세상에서제일좋아하고 사랑스러워하는척하는데 보호자없을때 하는행동을 아는사람으로써 진짜 역겨움.
좀 많이 아픈애들이 오면 앞에서는 최선을다하겠다, 잘치료하겠다 하고 보호자만가면 "아이ㄱㅅㄲ뒤지겠는데?ㅅㅂ" 진짜 이게수의사인지 욕쟁인지 알수가없음.


우리집에서는 밥상머리에서 행동이 그집안 수준을 말해주는거라고 밥먹을때 안좋게행동하는건 부모욕먹이는짓이라고 배워서 나는 식사예절을 좀 중요시하는편임.
근데 원장은 밥먹을때도 쩝쩝거리는건 기본이고 밥먹으면서 컴퓨터를 그렇게함.

컴퓨터중독자처럼 밥한숟갈먹고 컴퓨터하고 한숟갈뜨고 컴퓨터하고 이러는데 진짜보기싫음.
그리고 밥먹는 중간에 밥그릇에 숟가락을꽂아놈.
나이40에 제삿상도아니고 숟가락을 왜꽂아놓는지 상식이없는건가 싶음.


그리고 강아지고뭐고 관심이 전혀 없다는게 느껴지는건 미용하거나 입원하고있는 강아지들조차도 이름을 절대모름.

말해줘도 뒤돌면 잊어버리고 물어보고 자기가 부르고싶은대로 부름.
2주동안 호텔하던 강아지 이름도 모르는거보고 진짜 수의사를 왜한건지 모르겠음.

강아지가 죽으면 화장시켜달라고 병원에 맡기시는 분들이 있음.
그럼 그거받아서 바로 화장터로 보내주는데 한분이 강아지가 죽어서 울면서 데려오셨음.
앞에서는 좋은데 갔을꺼다, 잘보내주겠다 해놓고서 그강아지사체를 거의 4개월동안 냉동실에 넣어놈ㅡㅡ
심지어 그보호자가 다른강아지 분양받아서 접종하러 오는데도 미안한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는지 뻔뻔하기그지없음.
해도해도 너무해서 얘 언제보내실꺼냐고 물어도 묵묵무답.
자기가 보내는것도 아니고 업체에 전화하면 가지러 오는데 그전화한통 하는게 귀찮아서 애를 그냉동실에 넣어논거임ㅡㅡ강아지키우는 입장으로 진짜 내가 다니는동물병원 원장이 이럴까봐 무서움


이거 말고도 태산같이 많이있지만 막상 쓰려고하니 뭐라고 써야될지 모르겠어서 이것만 씀..
진짜 살면서 이렇게 또라이같은 사람은 처음봄 제발 내가다니는 동물병원은 이러지않길..
추천수139
반대수6
베플프라임|2015.08.20 09:02
병원 이름 공개는 아무래도 문제가 될수 있으니, 지역과 맨 앞 이니셜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플111|2015.08.21 09:05
우리남편 동물병원 원장인데 진심으로 애들 좋아하고.. 아픈애들 입원하면 밤에 잠도 못자다가 새벽에 병원나가서 보고오고 그러는데.. 이런글 보니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베플moonsoo|2015.08.21 08:50
인터넷에 병원공개하면 글쓴분이 불이익받을수도 있으니까..글쓴분께서 관련단체에 신고좀 해주시면 안될지요..잘은 몰라도 협회라던지 관리기관이 있지 않나요? 사체를 그런식으로 냉동실에 보관중이라던지..의료폐기물이 그런식으로 방치돼있으면 불시에 단속한다면 덜미를 잡힐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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