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끝마다 ..집에서놀면서.집에서 놀면서.
미치겠네요.
저는 15개월 조금지난 애기키우며 살림중입니다.
신랑도 맞벌이 보다는 가사일과 육아에 힘써주길 바랬고 저역시 최소 3살까진 엄마품에 자라는게 맞다싶어
아직 복직예정은 없네요.
신랑과는 양가도움없이 반반으로 결혼했고
애기낳기전까진 전화한통 없으시더니 애기낳고나서 시댁의 참견이 도를 지나칩니다.시도때도없이 신혼집으로
연락없이 들이닥치시고..저에게 너무많은걸 바라세요.
본인 보험부터 밀린 공과금까지 ;;
거기다 신랑이 매달주던 돈을 결혼후부턴 안줘서일까요
제가 일하기를 은근히 바라십니다.본인이 애기보는건 싫어하시구요 ㅎ어린이집 맡기고 일하기를바라십니다.
볼때마다 하는소리.너 집에서 노니 심심하겠다.
심심..하..심심할틈좀 있었으면좋겠네.
아니 저만 바쁜가요? 눈뜨면 신랑아침 애기아침주고 간식주고 설거지 빨래 청소하고 애기데리고 산책겸 시장보러갔다가 들어와서 밥먹이고 재우면 애반찬 어른반찬만들고 애기깨면 놀아주면서 저녁준비해서 먹이고 신랑오면 밥차리고 목욕시키고 ..재우고..
애기 밥차리는게 밥만차리는게 아니고 먹이는것만 삼십분에서 한시간이걸리는데 휴 진짜 난 일하는게 더쉽고
지금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욱 고되게 느껴짐에도
저런취급받으니 힘이빠지는거죠.
2주일에 한번은 꼭 시댁에가서 애기보여드리고 했는데
제가 죽어도 못하겠는건 신랑없이 혼자 시댁에가는것.
애기와 짐을들면 총 20키로는 짊어지는거 같네요.
무겁고 뻘쭘해요.제가 말 안걸면 말한마디 안하시거든요. 안가요.앞으로도 갈일없구요.
신랑과가면 되는걸 혼자오라하시는 이유가 저는 납득이 안갑니다.신랑 힘드니 혼자오래요.
그리고 돈적인 문제입니다.제가 수입이 없다보니 뭐..
저한테 돈 달라 하셔봤자 난 힘이없음.
그래도 생신 김장 명절등 임신때나 애기어려도 할도리는 다해왔는데 .. 항상 신랑과 갔어요.
내가 전부치거나 양념치댈땐 신랑불러서 애기보게 시켰더니 시엄니 참다참다 화내시더라구요.
휴일이라도좀 쉬게하래요.
이번김장때도 그러시길래 애기한테 고춧가루 튀는데요?했더니 업어야지 그맘땐 다업고한다! 하시는거에요.
업었저니 애는 내려달라 징징대고 잠투정인듯 하여
신랑에게 애기재워라했더니 시어머니 저째려보시며
애데리고 방에들어가라!소리치시네요.
신랑이 좀 민망했는지 내가 애기재울께 하니까
시어머니가 앞으로 김장때 오지마라고 하시는거에요.
왜저러시는지 뻔히알지만 확인차 모르는척 여쭸습니다.
어머님~~혹시 제가 무슨잘못이라도 했나요?
하니까 벌떡일어나시더니 .
너는!집에서 노는게 일년에 김장을 수십번하는거도아니고! 그일년에 한번 애업고 김장하면 허리뿌사지나!
남들다하는 그걸못해서 자꾸 서방 부려먹나!
일부러이러는거가! 하시는거에요.
제성격에 저런말들으면 눈 확돌아버리는데 그러면
제가 득볼게 하나도없더라구요.
그냥 울어버렸어요ㅋ죄송합니다..하면서요.
신랑은 뭐하는거냐고 소리지르며 나오고 다신 안온다고
화내며 짐을싼후 나가자 하더라구요.
그뒤로 4 ㅡ5달인가 ?신랑과는 매일통화하는데
저한테만 연락없으시고 제전화만 피하시더라구요ㅎ
어버이날이 다가왔고. 전화드렸더니 역시나 안받데요.
문자도드렸는데 무시하심.
신랑은 술마시러나가고ㅋ
혼자집에있는데 시아버지 전화와서 엄청 화내심.
우린 부모도아니냐 꽃한쪼가리안주냐 집에서노는게
어버이날 그거하나 못챙기냐ㅡ
전화드렸는데 안받아서 어찌할도리가없었다~~했는데
도 막무가내로 노발대발..
중요한건 저한테전화하기전 신랑한텐 전화해서 요즘 힘들지? 고생한다 다독였다네요.
나한테만 대접받으려든다는거죠.
키워논 새끼는 밖에서 술먹고있는데도 칭찬받고
안키운새끼한텐 어버이날 꽃안사줬다고 화내고.
저도처음엔 우리시부모님 좋아했는데..
이젠 싫어요. 며느리 생일은 언젠지 관심도없으면서
본인 아들셋 생일 모두 나에게 떠넘기는 우리시부모님.
진절머리나네요. 근데 중요한건ㅡ 떠넘겨도 난 안해요.
그때그때 핑계로 넘겼으니까요.
그래서 내가 정~~~말싫은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