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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여자랑 여행다녀온 남자친구

인내 |2015.08.20 00:26
조회 1,403 |추천 1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같이 일하다가 만났는데 나이차도 있는편이구요.
제가 22살 남자친구가 28살입니다.

남자친구에게는 예전부터 거슬리는 여자가 있었어요.
저와 남자친구는 전주에서 살고 그 여자는 울산에서 살죠.
정말 틈만나면 울산에서부터 전주까지 내려와 부모님도
함께 사는 재 남자친구 집에서 자고가구요 같이 놀러다니고
매일같이 연락하는건 기본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그 여자를 사촌동생이라고 오해말라고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사촌동생과 만나 놀고 연락
주고받는다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하는건 말이안되잖아요.

근데 어느날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을 보게됬어요
그 여자랑 나눈 카톡내용을보고 온몸이 떨리고 핸드폰을
손에서 떨어트릴맘큼 충격이 크더라고요.

너무 외롭다 , 너랑 결혼하려고 나는 여자친구도 안사귀고 너 기다리는데 정말 너무 외롭다고 ............ 남자친구가 그 여자에게 보낸 카톡내용이었어요.

그에대한 그 여자의 답장은 이랬습니다
지금 잘되갈거같다던 그 애랑 2년만 더 연애해라.....

사촌동생이라던 여자가 사촌이아닌 남인걸 알게되자
정말 참을수가없더라고요 그동안 맨날 연락하고 만나고
그래왔던걸 생각하니까 정말 배신감에 몸이 떨렸어요.

알고보니 그 여자는 예전부터 부모님들끼리 결혼시키기로
약속을하고 서로 지금껏 연락을 이어오던 깊은 사이였습니다.

결국 남자친구에게 태어나서 정말 그렇게 화내본적은 없는것같네요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집에가는 내내 눈물밖에 안나더라고요.. 남자에게 많이 데였던지라 충격이컸어요.

남자친구는 끊임없이 찾아왔고 설명하려했고 잡더라고요.
날짜를 봤다싶이 널 만나기전이고 내가 지금 사랑하는건
너라고 .. 걔를 좋아했던게 사실이지만 지금 널 너무 사랑한다고 너만 있으면 난 뭐든지 할수있다 거짓말쳐서 미안하다..

싹싹 빌기에 용서해주고 다시만났습니다.. 저도 너무 사랑했고 재가먼저 좋아해 사귀기까지 정말 오랜시간이 걸렸거든요..남자친구가 절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잘 알았구요..

그리고 순탄하게 시간이 지나가다가 어느날

남자친구가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는겁니다.
2박3일로 다녀온다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니 재밌게 다녀오라며 웃으며 보내줬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2박3일동안 정말 연락 한통을 안하더라고요 그냥 연락이 없는거면 괜찮은데 그냥 아예 연락을 보지도않더라구요. 가족들과 함께인자리니 불편해서 핸드폰을 보지않겠거니 ..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순간 든 생각이, 울산과 부산은 엄청 가깝다는거였고 순간 스치듯 설마 그 언니를 만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재 친구에게 나 왜 오빠가 그언니랑 여행간것같지? 라고 했다가 쓰레기냐고 남자친구를 의심하면되냐고 되려 욕만먹었어요. 저도 그얘기듣고 반성했구요

다녀와서 왜 연락을 안했냐고 티격태격댔을뿐 , 다른 큰 다툼없이 잘 지내왔는데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다가 문득 불안한 기분이 엄습하더라고요.

남자친구는 한쪽팔과 다리에 문신이있습니다. 평소 엄하신 부모님밑에 자랏기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문신이있다는 사실을 모르셨고 남자친구는 한여름에도 부모님과있을땐 긴팔또는 겉옷을입어요. 그런데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이 죄다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있더라고요......

순간 멍한 기분이들어 그 여자의 페이스북을 들어갔습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있진않았지만 이름을 알았으니까요.
재 예상이 맞더라고요 남자친구가 부산을간날 그여자의 페이스북에 부산에서 데이트 라는 글과함께 부산에서 찍은 사진이 가득하더군요.. 물론 남자친구가 태그되거나 같이 찍은 사진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떠보기위해 물었어요. 오빠 그언니랑 단둘이 부산간거안다고 .. 어떻게 나한테 연락 한통을 안보낸 그 순간 그 언니랑 함께있었을수가있냐 넌 바람핀거다.. 다 안다는듯 화를내니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하다는 말을 듣자마자 어이가없어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만날때 입버릇처럼 하던말이 나는 연인사이에있어 가장 중요한게 거짓말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한다였고 남자친구는 항상 맞다며 사랑하는 사이에 거짓말치지말자고 웃어주는게 일상이었죠

정말 화가나 할말 못할말 안가리고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걔네 가족과 우리가족 다 같이간 여행이었다 니가알면 불편할까봐 얘기안했다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재 불안한 예감은 적중했고... 남자친구와 함께 자는데 카톡이울려서 핸드폰을보니 그 여자에게 카톡이와있더군요.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본 결과.... 남자친구는 그 여자와 만날것을 약속하고 단둘이 부산으로 2박3일 여행을 간것이었습니다.......

정말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며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왜 다른여자와 여행을 간것인지.. 카톡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곧 결혼을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온 카톡이었죠.

나랑 결혼약속해놓고 어떻게 결혼을 할수가있냐고...
나보러 부산왔을때 오빠가 여자친구 잠깐 만나는거라고
정리할거라고 했고 내 친구들한테도 우리 결혼할사이라고
당당히 말했으면서 나랑 3일동안 모텔에서 자놓고
오빠가 이럴수있냐고 ... 그런 내용이었고 남자친구의 답은

우리가 잠을 같이잤어도 했냐고.. 안했지않냐고....
손도 안잡고 그냥 잠만잣지않냐며 되려 따지는 내용이더군요. 지금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한다고...


남자친구에게 배신감이커 그자리에서 옷 챙겨입고 나와 한달동안 연락안했습니다.... 오빠를 만나지않는동안 생각했어요 지금 오빠는 목숨이라도 빼줄듯 날 사랑하는거 압니다..
근데 저를 속이고 속이고 또 속였다는거에 너무 화가나요..
확실한건 저를 진짜많이 사랑하는 남자친구라는겁니다....
하지만 오빠를 보면 자꾸만 재 연락을 다 무시하고 그여자와 웃으며 놀러다니고 저를 정리하겠다하는 오빠가 생각납니다...물론 사귈때 초의 일이기때문에 지나간일이라 생각할수도있지만..... 저 어떻게해야하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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