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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남자친구 오래된 여사친이 고민입니다.

나는바보인가 |2015.08.20 01:57
조회 641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직장인여자입니다.

가끔 여러분들 사연만 읽고 보다가 제가 쓰게 되려니 상상도 못했네요.ㅎ

글재주도 없는 저이지만

마음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어서..

이렇게나마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다른 글들 보니까 채널변경 죄송하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그걸 잘 몰라서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ㅠ

 

본론으로요..ㅎ

제 오빠에게는 어려서부터 한동네  거의 옆집 살고 같은 학교를 계속 다닌

소위 여자불알친구(?)가 있답니다.

뭐 유치원때의 나이때부터 서로 알고지낸 사이인것 같아요

게다가 초등학교때는 학생수도 뼈저리게 적어서 그리 많은 동창이 없어요.

유독 둘이 친하게 지냈겠죠

그렇다보니 사귀고 얼마안되서도 같이 식사자리도 갖고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언젠가 한번 오빠 카톡을 보다가 언니랑 무슨 톡을했나 무심코 봤는데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전화좀전화좀전화좀 ㅠㅠ

 

이런 문자가 수도없이 와있는 겁니다.2~3일간격으로요.

 기분이 썩 좋진않았지만, 그래. 그럴수 있겠지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언젠가한번은 또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면서 밤에 남친을 불러내는 겁니다.

제가 그 즈음에 맹장이 좀 있어서 슬금슬금 아팠었었는데

하필 그날 밤에 터진겁니다. 그래서 응급실에 입원했는데 남친이 그언니랑 있다가

잠깐 응급실에 왔었거든요

그언니는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무튼

나중에 보니 자기 정말 죽을 것 같은데 여친 맹장이 그리도 중요하냐면서

카톡 폭풍으로 하소연을 해놓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사이를 무시하는 욕도 하구요

우리커플이 되게 더럽다는 식의 무개념적인 말들이 있었어요

물론 남친은 그거 다 답변해가며 저를 쉴드해줬더라구여

 

아니 불러낼 사람이 그렇게도없어서 밤에 갑자기 연락해서는 여친있는사람 불러내고요

제가 하필 그 때 왜 아팠는지 죄송하다고 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욕을 먹었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언니는 꼭 둘이보자고 하면 절대 안봐요

저는 그래도 악한감정이 생기더라도 오빠친구니까 나도 그만큼 친해지면 아무일도 아니겠거니

했는데, 제가 친하게 문자드려도 잘안보구요 둘이서 밥이라도 먹자 하는데도

일이 있다고 핑계대시면서 (거의 일주일에 1번은 꼭했어요) 

"ㅠㅠ" 이거 남발하시면서 할말이 있으면 그냥 전화로 하라는거에요

저보고

"00야 ~ 내가 너 남친한테 연락하는거 좀 그러면 얘기해"

"그럼 안해줄수는 있어 나도 00이 맘알거든 . 그래도 20년지기 우정을 막을수야 없겠지만서도"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겁니다..

 

아 정말 저는요 두분사이 정말 친한거 알고 이런저런 얘기 있는얘기없는얘기 다하고

19금얘기도 서슴없이 하고 그런사이 인거 아는데 그래서 왠만하면 멀어지게 하기 싫었는데

정내미가 싹 가시는 겁니다 그때부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뒤로 우리오빠한테

너 여친이 나 신경쓰는것 같다고.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하면서

"내가 그래도 신경쓰일만한 매력이 있는거 아니겠니

이거 니여친보기전엔 지우고.ㅋㅋ"

 

저 정말 눈물납니다.

 

그래서 남친이랑 이언니때문에 엄청 싸웠습니다.

친구들 다 동원해서 학교에선어떤 언니였는지 물어도보고요 (물론 친구가 많지 않답니다)

그쪽 동창들말로는

관종 끝판에다가 혼자 이리저리 소설쓰고 모든 중심에 자신이 비련의 여주인공이라고요

동아리에서도 별로 안좋았고

제 남친 친구라는 자부심이 좀 있는건지 좋아한건지

엄청 따라다닌걸로 기억한다고 합니다.(좋아한것은 아닌것같아요 분명히...흠)

 

그때 알겠더라고요 내가 이리저리 상대할 분은 아니란걸요

 

제가 살아오면서 여자때문에 마음이 힘든연애는 이번이 거의 처음이어서...

감사해야되는건가요? 하..

그렇게 인성이 틀어진 분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굳이 오빠친구를 상대로 적을 만들고 싶지않았는데..

다행히 요즘은 오빠를 상대로 있는대로 없는대로 완전 지랄을 해서 오빠가 알아서 끊고있긴한데요

 

데이트 하는날에도 연락옵니다.

남친이랑 데이트하는데 차편이 없다 가야하는데 차가없다이런식으로요

알고보면 꼭 굳이 가야할 날도 아닙니다. 

오빠랑 같이가서 대화도 하고 같이 있다가 데려다주면.

나중에라도 저한테 한마디 없습니다.

저 일부러 보라고 그렇게하시는건지 , 아직 자신 친구라는 걸 확인하고 싶은신건지..

너무 괘씸하네요

 

며칠 또 마음이 괴롭네요

 

이언니 ..도무지 .. 모르겠어요

 

여러분 근데 이거..ㅋㅋㅋ 빙산의 일각은 좀 오버지만서도 반도 얘기못했네요...

 

어쩌다보니 욕밖에 안한 느낌이에요 객관적으로 써야하는데,,

두서없는 글 끝가지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조언좀 꼭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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