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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좋으니 한 마디씩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막둥 |2015.08.20 21:40
조회 176 |추천 0
3년 넘게 만나고 지난주에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중입니다.
올해는 TO가 없어서 내년을 바라보고 있구요.
저희는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위기가 없었다 생각했는데
그녀는 권태기가 왔었다네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연애 초반과 달라진 저의 모습에 그렇다네요.
그러면서 오래 만났으니까 그러는 모습은 당연하다고 얘길하구요.
가장 큰 이유는 공부 때문이라네요.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다른 커플처럼 자주 만나며 데이트 하지 못하고 어디 놀러가지 못하는거도
저한테 많이 미안하답니다.
만나면 금전적인 부분도 제가 거의 해결을 하니 그부분도 많이 미안하다고...
저는 그런 부분에 당연히 이해를 하고 아무런 불만도 없었는데 말이지요.
저희는 3년 넘게 만나며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했어요.
결혼하면 집 인테리어는 이렇게 하자.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자. 아이는 몇명을 낳자
양가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을 하셨구요.
그런데 갑자기 지난주에 이별통보를 받으니 아직까지도 제 정신이 아니네요.
처음 이별통보를 받고 3일 뒤에 다시 연락을 해 편지를 전해주며 만나서 얘길했는데
자긴 마음에 변화가 없다네요. 
그리고 임용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끝나도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저희는 사귀면서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커플들을 보며 
저러면 백번 다시 헤어진다고... 그런 말들을 했었는데...
그녀의 그런 매정한 모습에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네요.
전 그녀에게 기다리겠다고...
그렇게 얘기했지만 이제 먼저 연락하지는 못하겠네요...
이별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힘든적은 처음이네요.
바람을 폈다던가, 아님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머리속으로 이해가 되겠는데
지금 이 상황은 제머리속으로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아 너무 힘이드네요.
밥을 먹어도 목이 메여 얼마 먹지도 못하고 밤에 잠도 못자네요.
이제 정말 맘을 정리해 나가야 하는데 자신이 없네요.
제 자신에게 뭐라도 좋으니 한 마디 씩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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