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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하신분 계세요??진지하게 질문드립니다.

ㅅㅇ |2015.08.22 18:53
조회 212 |추천 0

안녕하세요.이런 질문을 하게 될줄은 저도 몰랐네요.그냥 싱숭생숭해서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립니다. 전 올해 39살 인 남자에요. 연애는 세번 했는데 몇년씩 만났고 최근에 6년정도.. 제가 좋아서

그냥 아는사이로 지낸게 3년정도 연애는 3년정도 한거 같아요. 결혼 할생각에 여자친구집에 인사를 갔다가

그쪽 부모님께 빠꾸 당했습니다.ㅎㅎ;;;;

처음에 인사드리고 질문하시기에 대답을 했습니다.우리 딸(35세)하고 얼마간 연애했냐 물으셔서 제가 좋아서 아는사람으로 지내다가 만난지는 3년돼었습니다.직업은 뭐냐 하셔서 기술직에

근무합니다...연봉은? 제가 이직한지 6년정도 돼었습니다.4500정도 받지만 대기업이라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부모형제는 어떻게 되나? 부모님 계시고 1남2녀 중 장남이고 여동생들은 모두 결혼 했습니다.혼자 나와산지는(경기도)좀 오래됬습니다(17년정도)...부모님 경제력도 물으시길래  집한채 3억상당 있고 저축해논 것도 두분 사실정도는 될것같고 제가 조금씩 보태드리고 있구요

두분다 아직 일하십니다.아버지는 정년퇴직 하셨지만 집에서 1년정도 쉬시다가 쉬는게 더 힘들다고 일하고 계십니다.

제가 좀 불효자 같습니다..ㅠㅠ 연세도 있으신데 아들인 제가 잘 못하는거 같다고..아마 내년엔 그만 두시고

두분다 쉬시게 될것 같습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질문이나 분위기가 어느 집처럼 같다고 느꼇습니다.

여기까진 그쪽 아버님 질문이셨구요..

어머니께서 질문 들어오십니다. 결혼하면 아파트는 한채 있어야 하지 않겠나??네 지금 전세 살고 있지만 그걸원하면 대출 없이도 가능할것같습니다.(부모님껜 죄송하지만

아들이라고 결혼하면 집장만 해주신다고..ㅠㅠ모아둔 돈은 좀 있나? 많이는 아니지만 5000정도 있습니다.(30대 초에 아는사람통해 펀드가입했는데 당시 반토막이 많이나던 시기..ㅠ라 저도 손해를 좀 봤네요.) 여기까지가 질문하셨고 저도 떨리는 맘으로 답변드리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승낙도 거절의 말씀도 없으셨고 담에 또 보세 하시더군요. 저도 담에 또 인사오겠습니다 라고 나와서 일주일 정도 후에 여자친구 통해서 어머니 말씀을 들었는데요.제가 그랬습니다.부모님이 하신말씀 사실대로 그대로 이야기해 달라고....여자친구가 좀 머뭇거리다가.말합니다. 인상이 별루다.ㅠㅠ(맞습니다..잘생기지 못했습니다.)키가 작다(인정합니다..남자가 168이면 많이 작죠..;;)39살이면  40이나 마찬가진데 가진돈이 별로 없다.(인정합니다..)연봉이 별로다.(인정합니다..)제가 물었습니다..부모님 두분의 공통된 생각이시냐 아버지는

별말씀 없고 그냥 니가 좋으면 잘살면돼지 라고 하셨고 어머니께서 저런 말씀을 했다고 하셔서 여자친구와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해보다가 다시 찾아뵙고 말씀드려보자 해서 다시 찾아 뵙게 돼었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을 드렸죠.따님 시집보내시기에 제가 많이 모자라지만 전 성실하고..(제가 봐도 성실한거 빼면 ..내세울게 없네요.)열심히 살 자신 있습니다. 못 미더우시겠지만 허락해 주십시요..라고..

그러자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자넨 또 장남이라고 하지 않았나??장남이면 제사도 지내야 하고 여러가지로 힘들꺼 같은데. 그러시면서 어머니도 장남집(아버지)에 시집와서 한달이 멀다하고 제사 지내고 시어머니 모시고 고생 엄청했다고 내 딸은 그런데 시집 안갔으면 좋겠다고 좀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더라구요.전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그 자리가 너무 불편했고 ..여자친구는 옆에서 조용히 울기만 합니다..ㅠ

전 너무 힘들어서 어머님 죄송합니다..담에 또 오겠습니다. 라고 하고 인사드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안에서 딸에게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니가 고생을 얼마나 하려고 저놈한테 시집갈려 하냐고..니가 제사도 지내고 시부모 다 모실수 있겠냐고 순간 열이 확 받더군요...저희집 남들보단 잘 살진 못해도 저희 부모님 사람 좋으시고 저흰 제사도 안지내거든요.. 일년에 두번 설/추석 때 차례 지내는거 외엔 없습니다.

그것도 제가 명절에 근무할때가 있어서 명절에 못가는 경우도 많아서 어머니가 가족들 먹을 음식 조금 하시고 그것도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시구요. 부모님..제가 장남이라 모셔야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혼자 생활도 오래하고 회사도 지방이고 부모님께서도 같이 사는것 원치 않으시고요..

그후 여자친구와 여러가지로 설득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둘이 별 생각을 다해봤지만 답이 안나오더군요.참 저희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허락받고 인사드리러 오겠다고 했는데......ㅠ 헤어지고 난후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내가 이렇게 못난 사람이었나...참 힘들었습니다.지금은

이렇게 글을 쓰고있지만..저번주에 선보라고 아는 이모님께서 주선해주시는데 싫다고 그랬습니다.^^;

왜?장가 안갈꺼야? 하셔서 네 안가요~ㅎㅎㅎㅎ 사실 가고는 싶죠..

하여튼 못난놈이 주절거렸네요.^^; 그래서 요즘 진지하게 국제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 사기가 많다고 해서 망설여집니다.다 그런건 아닐텐데 혹시나 그게 나에게???라는 생각이.;

요즘은 그냥 별 생각없이 회사만 출퇴근하고 3년째 기르는 강아지(말티스)데리고 운동하는게 취미가

됐네요.시간이 넘 빨리가요....................................벌써 내년엔 40..ㅠㅠㅠㅠㅠㅠㅠ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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