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카페알바 사장님 엿먹이는 방법좀요..
ㅎr
|2015.08.23 02:53
조회 5,705 |추천 3
안녕하세요...서울 사는 흔한 20대 여대생입니다ㅠ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썼지만 의미하는바는 같아요ㅎㅎ! 제가 카페알바때문에 서러움을 겪고있는데요. 제 푸념글이 좀 길어질 수 있지만 한번 봐주시겠어요..?
편의상 음슴체 쓰겠습니다ㅠ
일단 일하는건 진짜 재밌음 손님 많아서 힘들긴하지만 일 끝나면 막 보람차고 뿌듯하고..그냥 이 일이 적성에 맞는거같음.
근데 사장이...ㅋㅋㅋ진짜 감당을 못하겠음...
예전에 알바하던데선 사장님이 진짜 착하셨는데 이번엔 너무 딴판이라...
카페알바가 처음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막 한번에 말 못알아먹는다고 엄청 윽박지름;; 그것도 나한테만ㅋㅋㅋㅋ; 다른 직원언니 있는데 그 언니한텐 진짜 엄청 젠틀맨이고;;
둘이 사귀는걸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서러울정도로 차별하고 그러는건 좀 아니지않나; 말투부터 그 언니한텐 친절하게 이름불러주고 그러는데 나한텐 야, 니, 이거해. 저거해ㅡㅡ....정색하면서 그럼;;
모르는거 있으면 좀 물어보라고 해놓고 진짜 몰라서 물어보면 왜 이런 당연한걸 물어보냐고 막 뭐라 함;;이런거 처음 해보는 나한텐 1도 안당연한데ㅋ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처음인데 한번에 이것저것 막 설명해주면 못알아들을 수 있는거잖음.. 그래서 저 이것좀 다시한번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하고 물어보면 진짜 막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것처럼 막 째려보면서 한숨쉬고 지 혼자 막 삭히다가 이악물고 야...이건 방금알려줬잖아아아...집중안하냐? 이럼ㅋㅋ 누가보면 내가 뭐 크게 잘못한건줄알듯ㅎㅎㅎ
오늘은 니 예전 알바하던데 사장은 니 이러는걸로 뭐라 안했냐그러고.. 정말 충격이였던건 그 머리로 어떻게 대학갔냐고 했던거;;; (솔직히 대학은 나름 잘 감) 그밖에도 서러운거 너무 많았음... 겨우 알바 시작한지 4일됐는데.ㅋㅋㅋㅋ글로 쓰면 일기장 두장은 그냥 채울정도로ㅠㅜㅠㅠ
그래서 오늘까지만 하고 때려치려함...같이 일하는 착한 직원언니한텐 너무 미안하지만....(거의 다 그 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줌 생각해보면 사장 지는 그렇게까지 막 열심히 설명해준거 없음ㅋㅋㅋㅋ;;)
자기가 성격이 급한걸 나한테만 윽박지르는게 너무 맘에 안듦. 물론 나한테 한꺼번에 너무 많은걸 시키니깐 배우는게 더뎌서 답답할 수 있는데 그럴거면 왜 나 카페알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거 알면서도 뽑아놓고 자기가 싫어하지..?
계속 나한테 저러니깐 나도 속으로 새파랗게 젊어갖고 한낱 개인카페나 하는주제에...라고 안좋게 생각하게되고ㅠㅠ
솔직히 내가 돈이 궁해서 하는일도 아니고 걍 스스로 돈버는게 재밌어서 하는거ㅋㅋ그래봤자 내 원래 용돈 절반도 안되지만..
결론은 그래서 내일까지 일하고 때려칠건데 월요일에 전화해서 은근히 띠껍게 때려치려함
"제가 힘들게 몸으로 때우는 일은 안맞는거같아서요~ 그냥 편하게 앉아서 과외나 가르치려구요^^ 아무래도 저는 몸쓰는것보다 머리쓰는쪽이 더 소질이 있는거같아서ㅎㅎ 이미 예전부터 가르쳤던 학생이랑 시간 조정하다가 주말로 과외 잡아놔서 알바 더이상 못하게될거같아요~!"
라고 하려 하는데 너무 구구절절한가요??대놓고 싸가지없어보이지는 않으면서 은근 디스하는것처럼 보이나요??
그리고 친구가 나한테 친절했던 직원언니 없는날 손님으로 찾아가서 그 사장이 못알아들을때까지 한꺼번에 이것저것 메뉴 막 부른다음에 다시한번 알려달라하면 왜 사람이 말할때 한번에 못알아듣냐고 귀먹었냐고(<<사장이 나한테 했던말ㅋㅋㅋ) 진상부리고 오자는데 이건 좀 너무했나요..?
다른방법 있으면 추천좀ㅠ 아 참고로 제가 금토일 알반데 당일에 때려치진 않고 월요일에 전화해서 때려칠겁니다 그래도 인간으로서 기본 매너는 지키되 생각할수록 띠껍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