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을 읽고)
순위가 계속 밀리길래 금방 묻힐 글 같아서 신경 안쓰고 있다가 몇일만에 봤더니 많은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놀랍고 기쁘고 감사해요!ㅎㅎ
본문 내용에서 신분증 검사 받고 기뻐하는 손님을 보고 제가 무안함을 느꼈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네요...
95, 96분들이 그러는거면 당연히 어이없고.. 20대 중반이상 나이대 손님들중엔 진심으로 고마워 하시는분들도 있는 반면에 황당 해 하시거나 비아냥 거리면서 그러니까 당혹스러운면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ㅜㅜ
그분한테 신분증 검사 받는게 흔한일이면 그렇게 까지 기뻐하시거나 황당 해 하시지 않을텐데 딴 사람은 미성년자로 안보는 분을 저만 미성년자로 보는걸가? 제가 문제가 있는걸가? 이런쪽으로 생각이 들어요~
제가 쓴 이글에 덧글 다신 분들중에도 그런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보통 자신이 신분증 검사를 받으면 내가 그렇게 어려보이나? 이런 생각을 하기가 싶잖아요? 자신이 어려 보이는게 좋은 사람은 기분이 좋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기분이 더러울것입니다..
그런데 신분증 검사의 이유가 그거 하나만 있는게 아니예요~ 요즘 미성년자들이 성숙하다 보니까 30대 정도 까지로 보이는 경우도 없지 않아있네요ㅋㅋ
그레서 점주님도 20대로 보이면 신분증 검사 다 하라시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안하고 있어요ㅋㅋㅋ 자신이 신분증 검사를 받는거에 대해서 내가 그렇게 어려보일가란 생각에 기분 나쁘신 분들이라면 요즘 미성년자들이 너무 삭아 보여서라고 생각 해 주셨음 합니다ㅜㅜ
(본문)
미성년자인지 성인인지 애매한것도 아니고 생긴거만 보면 딱 양아치 여중생으로 보여서 신분증 보여달라 하니까 재발급중이라 없다길래... 없으면 담배나 주류 팔 수 없다하니까 물러사질 않네요-_-ㅋㅋㅋ
주민번호로 미성년자인지 아닌지 조회해봐서 팔면 안되겠냐는데 예전에는 포스기에 주민번호 조회하는 기능이 있긴 했어요.. 그런데 미성년자가 아닌 주민번호 입력해서 맞으면 담배나 주류를 팔아도 되는게 아니라...
필수적으로 신분증을 확인하고 신분증에 써있는 주민번호를 입력해서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용도였거든요.. 민짜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것도 얼마 안가서 개인정보보호법때메 사라졌습니다.
이런거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신분증이나 재발급증 무조건 보여주셔야 팔 수 있다고 하는데 계속 한번만 봐주면 안되냐ㅋ 그러는 거예요ㅡㅡㅋㅋ
내일 아침에 와서 꼭 보여드리겠다 아니면 자신이 두갑을 살껀데 하나만 일단사고 나머지 하나는 아침에 신분증 보여주면서 사겠다 하는겁니다ㅋ
다행히 새벽이라 손님이 계속 오고 그런 상황은 아니였는데 저도 언제 올지 모를 다음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하고 물류정리랑 창고정리등 할게 많은 상황인데 계속 안된다 하는데도 도저히 물러 서질 않는거예요ㅋㅋ
심지어 점장을 불르라 하네요.. 자기가 점장한테 잘 말해 보겠다면서요. 아니 지가 뭔데 새벽에 점장을 불러라 말라 하는지ㅡㅡㅋ 그리고 그럴일도 없지만 점장이 오케이 해서 담배나 주류를 실수로 미성년자에게 팔게 되면 점장만 책임을 지는걸가요? 제 근무시간에 판매된거기 때문에 저까지 책임을 져야 하거든요ㅋㅋ
결국은 경찰서에 까지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개념녀한테 다 설명 해줬는데 주민번호 조회만으로 담배를 계속 팔라고 하는데 안되지 않냐.. 계속 안된다 하는데 물러서질 않는다..
경찰관님도 제 얘기 듣더니 어이없어 하시면서 무조건 신분증 검사를 해야한다 하시더라고요.. 제 얘기로는 도저히 안되서 무개념녀한테 제 전화를 줬습니다ㅋㅋ
전화를 받더니 경찰한테까지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제가 경찰서에 전화하면 주민번호 조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네요ㅡㅡㅋㅋ 아니 분명히 개인정보 보호법때메 안된다고 했을텐데..ㅋ
그러고서 저한테 폰을 다시주면서 전화를 할거면 경찰서에 해야지 왜 범죄 담당하는곳으로 하냐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거예요ㅋ 아니 경찰서에 전화할거면 112누르지 119누르나요? 왜 지랄이냐.. 쌍욕까지 저한테 퍼부으면서 난동을 부르길래 저까지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아직 경찰서랑 전화가 연결 되 있어서 신분증 없으면 못판다고 하는데 난동 부린다 하니까 담당 형사 보내주면 되겠냐시길래 제가 오케이 하는 순간 쫄아서 쌍욕 퍼부으며 나가네요ㅋㅋ
경찰관님이 혹시 있다가 또 와서 난동부리면 전화하라고 담당형사님들 보내시겠다 했는데.. 또 오긴 왔었거든요ㅋㅋ 쫄았는지 난동부리진 않고 혹시 휴대폰 두고가지 않았냐 물어보길래 없다.. 아까 당혹스러웠다 하니까 괜찮다(?)하고 갔습니다ㅋ 그게 지가 할말인지..
저도 신분증 검사하기 귀찮거든요? 특히 손님 몇명이 쫘르륵 줄서있을때요ㅋ 신분증 검사 할 시간에 손님 한분이라도 더 계산 해드리고 싶어요..
사람들이 무조건 이기적이게만 생각하고 신분증 검사하면 어이없다는듯이 같이 온 친구나 애인한테 와! 나 신분증 검사 받네 신기해.. 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무안하게 만들지 않나
고등학교 졸업한지 반년된 96년생들이 자기가 그렇게 어려보였냐 따지듯이 나오면 저는 도대체 누구를 신분증 검사 해야하는걸가요?
심지어 이제는..ㅋㅋ 옆에 전혀 상관없는 제 3자 손님이 저분이 신분증 검사 해야 할 만큼 그렇게 어려 보이냐 참견 한것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ㅋ 95년생인데 어려보일 수 밖에..
신분증 검사가 그렇게 부당하고 어이없으면 담당부서에 민원을 넣든가 하지 법이 그렇게 정해져 있고 점주님도 20대로 보이면 다 검사하라시니까 억지로 어쩔 수 없이 하는 저와 저같은 사람들한테 화풀이 하고 그러는건 뭔지?ㅋㅋ
신분증 검사.. 그렇게 기분 나쁜가요? 저는 웃으면서 죄송하지만 신분증 한번만 보여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렇게 부탁하는데 너무 불친절해서 기분이 더러웠던지 너무 만만해 보여서 우스워 보였던지 둘중 하나 아닐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