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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사진가라면서..

미치겠다 |2015.08.25 00:02
조회 1,314 |추천 1
열받지 않으려고 노력해도똥밟았다, 액댐했다 생각하려 해도너무너무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저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20대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 아끼고 모아 둔 돈으로프로필 사진을 남기고자, 사이트를 찾던 중프랑스에서 사진 유학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잠시 입국하며, 작품활동을 하며돈을 버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홈페이지 사진보니, 내가 원하는 색감의 포트폴리오작들이었고기왕 하는 거,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는 사람에게 맡겨보자 하는 마음으로거금 24만원을 들여,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컨셉으로 할 수 있기에, 의상은 물론 화장도 지원이 되기에..비싼 거라고,, 제가 하자는 대로 할거랍니다..ㅋㅋㅋㅋㅋㅋ열심히 피피티를 작성해서 이런식으로 구도를 하고 싶고, 이런느낌이었으면좋겠다고 보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무슨.... 막상촬영장 가니 이야기는 달라집니다.왜 소품을 안가지고 왔냐면서...저보고 가져오라는 말도 안했으면서..본인 멋대로 제 옆모습만 담아댑니다.
저는 정면을 담고 싶었는데..말이죠.
여기까지 백번 이해합니다. 준비ㅎ 안한 내잘못이니까근데, 사진 촬영 당시.. 자세구도도 제가 정할 수 없었을 뿐더러맘에 들지 않았다고 말을 했음에도, 이거 괜찮게 나온건데.. 이말 뿐..옷도 비뚤어져있고 머리도 잔머리 엉망인데..
분명 말했습니다.정면을 찍어달라고
근데 돌아오는말은옆면이 더 이쁘게 빛이  비추는데..하면서이 옷에는 옆면이 더 어울린다면서.
욕하고 싶었지만. 처음 의뢰하는 마음 그대로 정말예의바르게 행동했고, 그 사진작가의 어시스트분은저의 예의바른 행동에 감사를 표하더군요.
감사받자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프로면 프로답게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어시스트는 얼마받고 일하는 지 모르겠지만열정페이로 일하는 것 같았어요.
시간이 남았고, 정당하게 나는 요구했습니다.
다시 찍고 싶다고.시간이 없고 다음 모델 촬영 화보 찍어야 한다면서.말을 끊었습니다.
처음 말로는 3시간 촬영이었는데화장포함해서 정확히 1시간 20분 했습니다.
화장만 35분이 넘었고, 제가 스튜디오 길찾느라 헤멘시간 30분...그래도 30분이 비는데. 일찍 끝내더군요.
결국 저는 제가 원하는대로 하지도 못하고 호구처럼 돈만 24만원 날렸네요.
게다가 적반하장. 사진은 2주에서 한달가량 걸릴거라고 하더니..
한달 반이 지난 지금 메일로 4장 보낸게 왔는데. 무슨 포토원더로 보정한것처럼. 밀랍인형 해서 왔어요.
유학하면서, 돈 궁한거 잘압니다.
근데 프로에 입문하고 싶으면, 프로답게 일처리를 해야하는게 아닌가요의뢰 할때까지 좀더 기다리라는 말뿐;...비싸게 받는 거에는 이유가 있다면서 돈 받고 나더니 태도가 달라졌습니다.보정은 제가 포토샵으로 한것보다 웃기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사람 등쳐먹는다는 말 이제서야 알겠습니다.저도 사진을 좋아하고 취미로 필름사진을 하지만정말 이건 발로찍어도 아닐만큼 사람에 대한, 시선에 대한 애정이 없이셔터만 눌러서 나온 작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쓸 사진이 없습니다..
저는 정말 절망스럽습니다.의미 있는 날이 었고, 의미있는 20대의 일부를 간직하고자 찍었는데...그 사진 작가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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