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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던 콜라를 찾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팽숙 |2015.08.25 18:22
조회 1,640 |추천 15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도움주신 덕분에

8월22일 저녁 잃어버렸던 콜라를

8월 25일 낮 2시에 찾았습니다.

 

처음 잃어버린곳에서 524m떨어진거리, 집에서는 589m 떨어진 거리..

콜라는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곳에 있었습니다.

 

이번일로 주위에 고마운 사람이 많다는것 알았네요..

모르는 사람도 자기 일 처럼 걱정해주시고,

주윗사람들은 나보다 더 열심히 찾아주셨어요.

 

여러가지로 도움주신분들, 댓글로 응원해주신분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

 

 

추가로 콜라 잃어버렸을당시와 찾앗을때까지 과정..

다른분들게 도움이 될까 올립니다.

 

 

콜라는 22일 오후8시20분경 집을나갔습니다.

 

콜라는 목줄도 했고 내장칩도 했습니다.

사람손에 잡히기만하면 99%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콜라를 잘 알기에..

콜라는 경계심이 굉장히 심해 절대 사람에게 잡힐 아이가 아니였습니다.

 

잃어버린 당시

바로 콜라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지만 콜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기견보호센터에 신고하고싶었지만 주말이라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

 

23일 새벽3시 24시 인쇄소가서 전단지 300장 출력후, 콜라를 찾아다녔습니다.

전단지를 얼마 못뽑아 신호등, 버스정류장 집중적으로 전단지 붙혔습니다.

 

24일 오전 첫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집이랑 멀지않은곳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제보가왔지만

다시 갔을땐 없었습니다.

 

첫 제보가 왔던곳에 콜라가 쓰던 담요와, 패드, 사료를 가져다놓고

24일 오후 전단지 2000장 인쇄, 전단지 작업하시는분 3분 써서 전단지 작업 했습니다.

 

그리고 25일 낮2시 아이를 봤다고 제보가 들어왔고, 아이를 찾았습니다.

 

참고로 모든 제보에서 콜라가 잇던 곳은 다 "풀숲" 이었습니다.

길가에잇는 풀속에 숨어있었습니다.

 

오늘 제보를 받고 아이를 찾으러 갓을 때, 그곳에 아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보자께서 콜라가 정확히 어느위치로 갔는지 보고계시면서 기다려 주셨고,

말씀해주신곳에서 콜라를 부르고 뒤를 돌아보니 풀숲에서 아이가 나왔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건 사실 현수막이라고 합니다.

오늘 현수막 주문하려고 작업중이였는데, 운좋게 콜라를 찾게 되었습니다.

 

콜라는 생각보다 너무 가까이 있었습니다.

콜라는 병원말고는 동네를 걸어서 다녀본적이 없는 아이입니다.

(제가 강아지를 3마리를 키우고있어  동네 공원 산책을 갈때도 항상 차로 이동합니다)

집을 찾아올거라곤 기대도 안했고, 첫제보가 오기전까지는 근처에 잇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구에서 잃어버렸는데 서울에서 찾았다, 타지역에서 찾았다.. 이런소리 많이 들으시죠.

타지역을 배제할 수 없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극 소수입니다. 정말 신기한일이라, 사람들이 어디서 듣고 기억에 남아 하는 얘기지요.현실적으론 많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잃어버린곳 또는 집 근처1km안으로 모든곳에 전단지를 붙히세요

 

 

콜라를 잃어버린 3박 4일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찾은 콜라는  발바닥 패드가 모두 까지고, 다리가 찢어지고, 다리를 접니다.

귀와 눈에 멍이 들어있구요.

3일.. 짧으면 짧고 길면 긴시간이지요. 하지만 그 사이에 아이는 만신창이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몸을하고, 고픈배를 졸이며 멀리까지 갈 아이는 극소수라고 봅니다.

특히나 비가온다면 비를 피하기위해 한곳에 오래 머물러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리신 많은 견주님들

자책하지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언젠간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에게 많은걸 가르쳐주고, 깨닳고 후회할때쯤 .. 꼭 다시 돌아옵니다.

 견주님이 힘내야 아이도 힘내서 돌아옵니다..

다들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함께 걷고 뛰고 해준 용두공원 견주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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