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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땜에 맘고생중인 학원강사

뱅뱅뱅 |2015.08.25 19:14
조회 507 |추천 0
저는 학원에서 노래 가르치는 보컬트레이너입니다.남자고 나이는 20대 중후반.제목대로 수강생땜에 힘듭니다...뭐 이런 서비스업 자체가 힘든건 있지만작년부터 저한테 수업듣는 중딩 남학생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얘가 원래 학교에서 왕따당하던 학생인데 첨엔 진짜 소심하고 주눅들어있길래좀 챙겨주고 그랬더니 저를 잘 따르더군요.아무래도 왕따를 당했다보니 학교를 잘 안가기도 하고 사람 대하는걸 어려워했는데학원 다니고 부터는 학교도 이전보다는 나간다고 그러고 조금 밝아지기도 했습니다.근데 언제부턴가 아예 제가 편해져서 그런지 저한테 너무 앵기고 달라붙어요.이것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제 몸을 자꾸 만지고 그럽니다.며칠전엔 퇴근시간 쯤 피아노치고 있던 제 등에 와락 업혔는데 업힌 상태로 점점 은밀한 부위가 팽창하더군요...너무 놀래서 바로 밀쳐내버리고 전 도망치듯 퇴근했습니다...이전에도 몇번 주의를 주거나 타일러보기도 했었어요.몇번 혼내니까 애가 갑자기 처음처럼 다시 주눅들고 학원 안나오고 그러더라구요..심지어 울기도 하구요..좀 상대하기 힘든 수강생들은 가르치기 좀 그렇지만 그만둬버리면 제 월급이 줄어들고..ㅠㅜ그리고 중고딩 학생들은 아무래도 사춘기때라 더욱 다루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학생 어머니도 이 학생이 잘 따르는게 저밖에 없다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잘 부탁한다고 하셔서여러모로 부담감이 컸었는데 학원에 제 힘든 상황을 얘기해봐도이 학생 집안이 잘 사는 집이라 입김이 크다고 애가 자연스럽게 그만두기 전까진더 해보라고 그럽니다...실제로 이 학생 어머니가 소개시켜준 학생도 꽤 많거든요.학원 입장에서도 싫은 소리를 아예 할수가 없는 상태에요.며칠전 애가 달라붙어서 도망치듯 퇴근했던 날 이후 그 학생 어머니가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애가 또 학교도 안가고 방에서 안나오려고 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선생님이 오셔서 애 좀 달래줘보라고...일단 가겠다곤 했는데 가서 어떻게 해야될까요?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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