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한지 1년이 다 되가는 헌댁?입니다.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전직장 30대 중후반 남직원이 있는데 괜찮은분인것 같아서 소개팅 주선을 여러번 해줬었습니다. 결국 네번만에 인연을 만나 2주뒤에 결혼을 하시는데.. 연애하는 기간에도 고맙다며 결혼하면 사례 두둑히 한다며 기대하라고 늘상 얘기하곤 했습니다.
됐다 날짜나 잡고 그런소리 하시라며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정말 날을 잡고 저에게 청첩장 나오면 줄건데 절대 그냥 버리면 안된다 그안에 상품권이 있을거다며 또 말씀을 하길래 그럼 저 진짜 기대할거에요 농담식으로 웃어 넘겼습니다. 오늘 청첩장을 준다며 전직장 동료들끼리 저녁을 먹었습니다. 전 몸이 안좋아서 일찍 일어난다 하니 따라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상품권 못넣었다며 따라오라 하네요 그러더니 건물 자동인출기에서 돈을 뽑길래 지금 뭐하시냐고 됐다고 손사레를 쳤어요. 그래도 제덕에 결혼하는데 사례해야한다며 절못가게 하고 돈을뽑더니 제가방에 구겨넣으시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 직원은 모임에 다시 가셨습니다. 집에와서 가방을 열어보니 10만원이 에코백에 널부러져 있는데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액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꼭 이렇게 줬어야했나..차라리 안받느니만도 못하단 생각이들더라구요. 봉투 하나 준비할시간이 없었나... 기분이 많이 나빴어요. 제가 예민한건지..신랑은 돈만보내고 결혼식 가지말라는데 또 그럴수가없는게 신부가 친한친구의 친언니에요. 다시 돌려줄까 어쩔까 하다 받은돈 그대로 축의금에 넣으려구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