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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8

예지 |2015.08.25 23:09
조회 855 |추천 5

안녕ㅇㅎㅎㅎㅎ☆★
이제 슬슬 더위가 가시는것같아서 기분이좋아!
빨리 가을오면좋겠다 ~~~~~~~~~~
아 추천이랑 댓글해주시는분들 다 너무 감사해여ㅕㅎㅎㅎㅎ!!!!!!!♥♥


음 우리는 음악수업을 음악실에서하는데
그 날도 음악실에 갔었어.
음악실에서는 번호순으로 앉는데
지현이랑 나랑 옆번호라서 같이앉았었어!
근데 지현이랑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내가 다른친구랑 얘기하는데
지현이가 내 손에 펜으로 뭘 막 그리더라고.
그래서 나는 낙서하나보다 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까 네번째 손가락에 컴싸로 반지그려놨더라ㅎㅎㅎㅎㅎ
게다가 자기 손가락에도 그렸더라ㅋㅋㅋㅋㅋㅋ아너무귀여워
그때의 감동도 잊을수가없어
뭐랄까 말로한게아니지만 애정을 듬뿍 받은느낌이랄까ㅎㅎㅎㅎㅎㅎ


음악실에서 불 다끄고 영화보고있었는데
지현이가 그 엎드린자세에서 고개만들어서 턱괴고 있었고 내가 지현이 팔에 기대서 영화를봤어.
근데 진짜 닿기만했는데도 막 떨리고
내 심장소리가 너무 크게들리는거야
그래서 너무 좋았고 막 진짜스치기만해도 좋았어 샴푸냄새도좋고
아 지현이 특유의 강한냄새가있거든
진짜 완전 뚜렷하고 변하지않는 걔만의 냄새가있는데 그게너무좋아
향수 이런 인위적인게아니고 진짜그냥 살냄새?집냄새? 같은데 정말좋아 최고야그냥



하루는 수학 시험날이었는데
진짜 반 전체적으로 수학을 망한분위기였어
잘봤다는애가 정말 단한명도없었고
다들 완전 우울하고 그랬어
근데 지현이도 우울해하길래
지현이도 못봤나보다 하고있었는데
그 다음날에 지현이가 나한테
"나 사실 수학시험잘봤는데 애들다들 우울해하길래 나도우울한척했음"이러는거야

지현이가 수학을진짜열심히하거든
그래서 나는 망한줄알고 엄청 걱정했는데
잘봤다는거야...아정말
그때의 배신감과 안도감과 자랑스러움이란ㅎ..


근데 항상말하지만 정말 자주싸웠어
내 일기장에 98%가 지현이얘긴데
그중에 80%가 싸운얘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맨날 별이유도없이싸우고
아니 사실 싸운것도아니고 그냥 멀어진거?그런거였어
근데 그때는 진짜얼마나 심각했는지몰라.
진짜 너무힘들었어

지현이가 좀 남자스럽기도하고 이런거에 안익숙하다면서 애정표현을 잘 안해주는데
그래도 간간히 날좋아한다는걸 느끼게해준단말이야.
근데 아무래도 말로 딱 하는게아니다보니까
자꾸 의심이 생기고 괜히속상한거야
내가 좋아한다고,보고싶다고해도
별 반응도없고. 대부분 'ㅋㅋㅋㅋ뭐야'나
'ㅋㅋㅋ아까봤잖아' 이렇게대답이오거든
솔직히서운할만했지 아닌가 아님말고

하여간 그런걸로 내가엄청 서운해했는데
나는 서운하면 그게 다 표정에서 드러나.
그럼 지현이가항상 왜그러냐고 물어보고
나는 이런 사소한거에 서운해하는게 창피하고 짜증나서 잘 말안해주려고하고..
뭐 결국은 내가 다 말하긴하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지현이가 나한테 꼭맞춰줘야하는게아니잖아
근데 나때문에 너무힘들어하는것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했어.

근데 지현이는 나한테 맨날 자기한테서운한거있으면 다말하라고하는데 정작 자기는 나한테 서운한거 있어도 하나도 말 안하더라. 그러다 후에 크게싸웠어


지현이는 내가 말을 안걸면 자기도 안 거는데
나는 지현이한테 언제말을걸어야
지현이가 귀찮아하지않을까를 고민하다가 맨날 말 못건단말이야
뭐 이런걸로도 자주싸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보니까 어이없다

지금와서보면진짜 다 아무것도아니었는데 그땐뭐그렇게 심각했는지ㅋㅋ....



그니깐 다들 지금 힘든일있어도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다들 힘냈으면좋겠어요ㅎㅎㅎ
인생화이팅 !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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