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여섯 5개월차 애기엄마에요
남편은 서른둘 동서는 스물아홉입니다
제가 어린형님인거죠...
형제 둘 남편이 장남이고 도련님이 연초에 결혼했습니다.
시댁이나 가족행사 있을때만 마주치는편인데 명절포함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봤을까요?
제나이가 어려 나이많은 동서 생길수도 있겠다 생각했고
형님이랍시고 갑질할생각없고 서로 예의지키며 지내면 되겠거니했어요
근데 동서가 제게 호칭을 제대로 부르지 않아요
서방님내외 결혼하고 시댁에서 처음 봤을때
시어머님이 과일먹자며 과일을 깍아주셨어요
동서에게 형님좀 갖다주라고 접시를 줬고
동서가 튼튼아~ 과일먹을래? 하면서 애기태명을
부르면서 저에게 과일을 주고 가더라구요
애기를 이뻐해주나 싶어 기분좋게 들었던게 아니였나봅니다
그때가 시작이였던거같아요
그뒤로도 한두번 만날때마다 튼튼아~ 하면서
저에게 할말을 뱃속의 아이에게 전달하는 의사소통방식..;
시아버님이 들으시고 형님이라고 부르는게 맞는거다
한번 단호하게 말하시고 그뒤로는 흐지부지 불렀구요
저번주에 출산후 처음으로 서방님내외 만났는데
어머님 생신이라 외식하고 나가던차에 제가 손수건을 흘렸습니다
동서가 튼튼이엄마!! 손수건 흘렸어요~ 하고 저를 불렀구요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욱해서 동서에게 한마디했네요
동서 너무 경우없는거 아니냐고 내가 동네 아줌마냐구요..
시어머님 생신자리에서 그렇게 한건 제잘못이죠
다들 식당에서 찢어져서 각자 집으로 갔고
시어머님께는 죄송하다고 사과전화드렸네요
제가 어리니 호칭을 부르기 불편할거라는거 저도 알고
제가 과민반응 하나싶어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누구엄마는 동네아줌마 부를때나 부르는 호칭아닌가요?
제가 형님이랍시고 동서에게 갑질을 한건지...
남편은 오히려 잘했다고 신경쓰지마라 하는데 마음이 불편합니다
괜히 가족들 사이를 갈라놓은 기분이에요
시간지나고 생각하니까 저도 괜히 욱한거같고 서로 얼굴붉혀 좋을거없는데..
동서나 서방님에게 연락이라도 해서 좋게좋게 풀고싶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가해요)
댓글보니 맞존대 얘기가 있어서요
저는 항상 존대하고 동서는 존댓말인데 가끔
뒤를 흐리기도 하더라구요..
욱해서 말했을때도 존대했고 절대 반말하진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