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오늘의 판이 되어서 기쁜 마음에 추가글을 올립니다!!
저는 평소에 네이트 판을 즐겨하는데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었어요.
거의 매일 눈팅을 하다가 글 쓰면서
남친한테 넌 이제 죽었다고 큰소리쳤는데, 처음에 댓글 3개정도 달려서...
남친한테 되려 놀림당했어요ㅠㅠ.
그런데 방금 심심해서 글을 봤더니 오늘의 판 이라는 믿기지 않는...!!!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넘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잌ㅋㅋㅋ
저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고 ㅋㅋㅋㅋㅋ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네이트판 댓글 정말 너무 웃긴 것 같아요.
악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ㅠㅠ♥
일단, 남자친구한테 링크를 보냈어요ㅋㅋㅋㅋㅋ계속 말도 안 돼, 미친, 미친ㅋㅋㅋ, 미친ㅋㅋㅋㅋ 만 반복하고있어요 ㅋㅋㅋㅋ
페이스북에 올려보라는 댓글이 많이 충격이었나봐요ㅋㅋ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전국의 모든 랩때문에 고통받는 분들께 이 영광 돌리구요.
쇼미더머니 끝나서 잠시 행복했는데...언프리티랩스타 하다고해서 미치겠어염ㅋ
안녕하세요에 사연 올리는 거는 남친한테 얘기 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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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결시친을 판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서채널 이탈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ㅠㅠ. 정말 제겐 다급한 문제라서요.
저는 대학에 늦게 뒤늦게 입학한 이십대 중후반(?) 여성입니다.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이구요.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9개월정도 되어가구요...너무 많이 쓰면 누군지 알수도 있을까봐 자세히 쓰진 못하겠지만학교가 예술대학교라 특성상 늦은 나이에 다시 입학해 다니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잘 챙겨주고 제가 성질부려도 먼저 굽히고 들어오는 사람입니다.주변에 오빠 친한 친구들이 몇 년동안 오빠를 알아오면서도한 번도 화내는 거 못봤다고 할 정도로 정말 화도 못내요...가끔은 바보같다고 생각될정도로 착합니다.
하...그런데 약간 그런 성격과는 다르게 주목받고 싶어하는 관심종자 끼가 살짝 있어요.오빠는 전 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를 하다가 그만두고 일하다가다시 지금의 학교로 온 거고요...극단에서 연극도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래나 춤...이런걸 정말 좋아해요.처음에는 그게 좋기도 했고요 ㅋㅋ 흐하...노래방에서 지킬앤하이드 ost 지금 이순간 이랑 틴탑의 손등이 스친다이거 두곡을 불렀는데, 제가 거기에 완전 반해서...ㅠㅠ좋아하게 된 거였고요.틴탑노래에는 랩도 살짝 섞여 있는데, 엄청 잘했어요.노래방 같이 갔던 동기,선배들도 다 잘한다고 했구요!늘 그렇게 자기가 잘하는 노래와 랩을 제 앞에서 했던 것 같아요.멋있게 보일려고 ㅠ
그런데 이제 사귄지 9개월정도가 다 되어가니까제가 엄청 편해져서 아주그냥 온세상 떠나가라 노래를 불러요.아 뭐 그럴수도 있어요.근데 일단 만약에 학교에서 같은 시간에 끝나서 어디를 놀러간다고 하면,놀러가는 내내 별다른 말도 안하다가 겨우 입을 떼면, 노래입니다. 흥얼흥얼.백번 양보해서 잘부르면 또 상관없어요...근데 진짜 듣기 괴롭습니다 ㅠㅠㅋ
문제는 남자친구는 진짜 자기가 잘부르는걸로 알고 있어요.(심각함)저는 처음에 장난치는 줄 알았어요. 막 일부러 웃기게 부르면서나 노래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이렇게 하는건 줄 알았는데정말 자신이 노래를 엄청 잘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더라고요.아직도 안 믿겨요...장난이겠지? 이렇게 생각은 하는데...
개강하고나서 학교에 가니까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늘었는데,방학동안 쇼미더머니를 보더니 갑자기 랩에 빠져서,평소에도 막 작곡 같은 거 하는데, 사실 노래는 노래방에서 듣거나어울리는 거 부르면 잘부르긴 하거든요? 작곡한 노래도 귀엽고 좋아요.근데 랩을 작곡하기 시작한거예요. 아진짜...ㅠㅠ가사도 너무 이상하고...랩도 진짜 아오진짜.
엄청 치명적인척 하면서 불러요. 어떻게 설명해야되는지 모르겠는데일부러 아이언 목소리처럼 하려고 하는 느낌? 그리고 지드래곤처럼 하려는 느낌?근데 중국사람같고 ㅠㅠㅋ 첨엔 랩도 웃기게 하려는 건 줄 알았는데 작곡까지 해온걸로봐서정말 진심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오빠한테 랩하지 말라는 말 안하겠다고말은 했는데...맘이 말같지가 않네요.
목청도 엄청커서 진짜 길에서 부르면 사람들이 쳐다보구요.남친 자취방에서 제가 책이라도 읽으려고 하면 랩을 부르기시작함여...정말 고역이에요.
이번에는 빈지노 노래에 꽂혀서 더 괴로워요.사실 막 쇼미에서 나온 노래는 훅도 있고...그래서 참을만 한데빈지노는 그 특유의 엇박이랑 여유...이런게 따라할 수가 없잖아요.근데 그걸 어설프게 따라할라고 하니까 진짜 무슨 중국어하는 것 같이달뤼반피카숴~ 막 이렇게 하는데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암걸릴 것 같아요.슈스케 장문복씨(힙통령) 생각도 좀 나고 ㅋㅋㅋㅋㅋ목소리 굵은 장문복...
오빠가 하루동안 말하는 게 대화 반 노래 반 이정도인것 같아요.그정도로 정말 많이 함...
화도 내보고, 진짜 랩은 진짜 아니라고 소질없다고 해보기도하고그래도 소용이 없네요.제가 음치라서 그런건지...ㅠㅠ동영상 찍어서 보여도 줬는데 그냥 지우라고만 해요.이미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ㅋ하지만 현실은 정준하 랩정도...그보다 요상할수도...
오빠가 랩을 멈추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