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사실 글 올려놓고 배가 다시 아파서 잣거든요ㅎㅎㅎ
자고 나서 다시 약먹고 나왔는데 엄마가 없길래 전화를 해보니
저희 엄마가 가게를 하시는데 거기에 아직도 고모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녁도 먹어야 해서 가게로 내려갔는데 고모 아들도 같이 있더군요.
ㅋㅋㅋ역시나 또 트집을 잡으셧습니다.
고모-000 이제괜찮니??? 학교 정규 수업도 못듣고ㅜㅜㅜㅜ진도는 맞출 수 있겟니??
나-네 뭐 한 수업 정도는 당연히 맞출 수 있죠.(최대한 고모말투처럼 비꼬듯이 말했습니다)
고모-아 그래ㅋㅎ?(진짜 ㅋㅎ처럼 딱 그런 표정 이었습니다)우리 ××는 학교 마치고 과외도 하고 오느라고 다크서클이 내려왓다ㅜㅠ 00이도 과외하지??
나-아네.
고모-어떤 과외하니?
나-저 수학이랑 영어요.
고모-아 00이 수학이 약하다고 했지ㅠ(울상을 지음)
나-네 근데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고모-수학은 열심히 보다는 기초를 탄탄하게 해야되는데 ××이는 구몬을 해놔서 연산이 잘되더라ㅎ
나-저도 구몬 했어요 !^0^
고모-아 그래 ..ㅎ
이렇게 계속 비꼬길래 눈 딱 감고 말 했습니다.
나-근데요 고모 저번에 저한테 고3도 아닌데 공부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하셧는데 ××이도 과외 하네요?? 공부한다고 다크서클도 내려와있고? 고3도 아닌데?
고모- (당황)(당황) (입벙긋벙긋)
이러고 나서 엄마가 그냥 딴 얘기로 돌려버려서ㅠㅠㅠㅠ뭔가 아쉬웠어요....근데 옆에 있던 ××이 참 쫌 찌질해보이지 않나요...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항상 옆에서 아무 말도 안하고 보고만있고...흠 ????
아무튼 조언 전부 감사드리고 추석 때 더 좋고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또 고모가 트집 잡을 만한 리스트 같은 것도 생각해봐야 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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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중학생이고요.
저한테만 트집을 잡는 고모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ㅠ
오타는 양해해주시고 말은 편의상 편하게 하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ㅠㅠ 잘 못써도 잘 봐주세요ㅜㅜㅠㅠ 쪼금 길 수도 있습니다!
진짜 제목 그대로 하나밖에 없는 우리 고모는 나한테 괜한 트집을 잡음.
트집의 배경에는 나와 고모 둘째 아들이 동갑이라는 점임.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늘 내가 생리통이 진짜 너무 심해서 점심시간 쯤에 조퇴를 하고 산부인과로 부랴부랴 달려가서 진통제 주사 하나를 맞고 집에서 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고모가 옴. 진짜 왜 온지 모르겠음.
엄마도 깜짝 놀라서 아 갑자기 오셧네요 이러고 있었는데 방에 누워잇다가 나온 나를 보고
( 편의상 대화체로 쓸께요!)
고모-아 학교 안갔니?? 왜 안 갔니?
나-아 저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조퇴했어요.
고모-그깟 생리통이 뭐라고ㅎㅎㅎ고모도 여자라서 아는데 별거 아니야 그거~~
나-아 저는 쫌 심하고 출혈도 쫌 잦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조퇴했네요ㅎㅎㅎ
고모-엄살이 쫌 심하네 00아(내이름)~~뭐 오늘 공부 하기 싫었나보네. 우리 ××(아들이름)은 조퇴 한번도 안하던데ㅎㅎㅎ
엄마-네 00이가 쫌 허약한가보네요.00아 들어가서 쉬고 있어. 진통제 맞아서 잠올꺼야.
대충 뭐 이런 식이었는데 진짜 말투를 들어봐야함.
와 무슨 저런 사람이 다 있을까 싶음.....
또 뭐 여러가지가 셀 수 없이 있는데 몇개만 꼽자면
고모니까 친척들끼리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 많이 만나는데
진짜 쑥스럽지만 내가 공부를 반에서 1~2등은 항상 하는 편임.
수학에 쫌 많이 약해서 다른 과목을 열심히 해서 평균은 잘 나와서 그 정도가 됬는데
고모네 아들은 공부를 못함. 그냥 못함.
옜날에는 잘했다고 함. 나보다 잘했다고.
위에서도 봤듯이 내가 쫌 약하긴 해서 자주 아픔.
그래서 어렸을 때도 많이 아파서 한글을 떼는 게 느렸음.
그래서 걔가 나보다 잘 했다고 함ㅋㅋㅋㅋ맨날 00이는 언제 학교갈래~~언제 글 쓸래~공부가 나중에 참 중요할텐데~~이랬다고.
근데 크고 나서는 내가 더 잘 하니까 공부 그까이꺼가 뭐라고 이런 식인데...참나
그 정도로 안됬는지 몇 번은 시험기간과 친척들끼리 모이는 날이 겹쳐서 낮에는 독서실 갔다가 오후5시쯤에 감.
근데 고모님 말씀
'공부 그게 뭐라고 어른들도 다 모이는 날에 애가 이제오고 고3도 아니면서 너무 그러는 거 아니가~~아들도 아니고 딸이면서 그렇게 공부해서 나중에 다른 집에 갈꺼면서 참 뭐할라고~~'
나 오자마자 인사하고 앉는 순간에 저렇게 말하는데 진짜 서러웠음 ... 엄마는 고모가 아빠 누나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아빠는 그 상황에 없었고 ..
남동생은 애니까 뭐라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그나마 나 제일 챙겨주시는 큰아빠들이 00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이러면서 얘기해주셔서 쫌 나앗음....
또 할아버지 생신 때는 또 그런 소리 들을까봐 우리 가족이 제일 먼저 옴.
먼저 와서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 속으로 생각하던게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독서실 갈려고 챙겨놨던 가방에 뭐 외울려고 적어놓은 조그만한 노트를 꺼내서 진짜 딱30초보고 넣음.
그때를 놓칠세라 고모님 말씀.
'넌 또 여기서도 공부하나ㅎㅎㅎㅎ와누가보면 전교 1등이 우리 가족 중에 있는 줄 알겠다 그제ㅎㅎㅎ'하는데 보통 그러고 계속 말씀하셔서 듣고만 있는데 그날따라 아빠가 정말 짜증이 났나봄.
아빠가 "왜 ××(고모아들)은 시험기간아니가 ? 보통 애들 다 이렇게 하던데 ××이는 아닌가봐? 아니면 쫌 있다가 00이 독서실 가는데 같이 갈래? 너도 공부는 해야 될꺼 아니가 공부는 뭐 아예 안할려고?"
라고 말하심.
통쾌상쾌사이다드링킹오예
고모 입만 벙끗벙끗. 엄마 고개 숙이면서 웃고 우리 동생 물먹다가 뿜을 뻔하고 큰아빠들이 거드니까 그날 제일 먼저 가시더라고....ㅎㅎㅎㅎㅎ
그런 말들 있고 나서부터 고모 있는데서는 공부 하나도 안하고 폰하거나 언니들이랑 얘기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트집 잡을 꺼를 생각하는지
갑자기 나보고 "저번에는 공부만 하더니 오늘은 폰도 하네?ㅎㅎㅎㅎ뭐 게임하니???"
이러면서 폰을 낚아챔.
이건 뭐지 라는 표정으로 고모를 쳐다봄.
다행히 폰에 비번이 걸려있었는데 나보고 폰 비번이 뭐니 뭐길래 숨기니 뭐 이상한거 있는 거 아니니 하길래.
'××도 폰 비번 걸어놨을껄요. 엄마한테도 안 알려줬는데요ㅎㅎㅎㅎ' 하고 낚아채고 들고감.
고모 벙지고.ㅋㅋㅋㅋㅋ
뭐 이밖에도 진짜 많은데 다 적기는 지금 배가 간신히 안 아파서 힘들고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해서 적은 건데 너무 길어진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이 밖에도 뭐 많거든요.
진짜 배만 아리까리 안하면 더 적을 수 있을 것 같은데ㅠㅠㅠㅠㅠ나중에 혹시 더 적을 수 있으면 적을께요ㅠㅠㅠ
잔심부름은 기본이고 딸이라는 거 엄청 강요.
제가 야구선수를 좋아하는데 여자가 남자스포츠 좋아한다고 뭐라하고 야구보는 여자가 어디있냐면서 그러고....서러울때 되게 많은데요...
조언을 제발 구합니다ㅠㅠㅠㅠㅠ
이번 추석때도 시험기간이어서 독서실 가야될 것 같은데 또 그러면 어떻하죠.
진짜 신기하게 엄마아빠 어디 들어가 있고 저 혼자 있거나 저랑 동생있을 때만 그래요ㅠㅠㅠㅠ
어떻할까요ㅠㅠㅠ제발 그냥 지나가시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