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벌써 일주일이 다 지났네!
주말이라서 늦잠잘수있어ㅜㅜ너무행복해ㅎㅎㅎ
저번편에 너무 우울한얘기만 쓴것같아..☆★
하지만 오늘도 우울해ㅎㅅㅎ
그때가 12월달이었을거야.
한창 지현이랑 이런저런일로 사이가 안 좋았는데
나는 엄청 감정파라서 감정적인 문제가생기면
내 할일에 집중을못해.
근데 그때가 딱 시험기간이었던거야
변명같기도하지만 공부를 놓았던것도아니었고
항상했던대로열심히했는데 성적이 갑자기뚝 떨어졌더라.
속상했어 정말 중요한 일에도 그애의 영향을받는다는게. 그만큼 좋아한다는증거였지만 한편으론 불안했어.
사실 연애를 시작한 초반부터
지현이랑 나의 관계는 좀 아슬아슬했어
지현이랑 통화로 좀 깊은얘기를했던 적이있는데
그때 지현이가 나한테 "난너랑 사귀고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너가 날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어"라고했어.
이 말듣고 진짜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생각도 안 들더라
난 진짜많이표현했고 정말 잘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내 방식이 안 맞았던건지.
그렇다고 내가 지현이를 안 좋아했던건아냐
너무좋아했어 그래서 탈이었지.
근데 지현이는 그렇게 느꼈나봐.
사실나도 가끔 그런느낌을 받았던적이있었지만
지현이를 믿으니까 '내가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만 했어.
그런데도 난 나도모르게 혼자서 이별을 준비했었나봐.
언젠간헤어진다는걸 알았고
언제 헤어져도 이상하지않은사이였기에
말로는 '내가더잘할게, 내가 더 표현할게.'했지만
속에선 혼자스스로 이별을 준비했었던것같아.
그해의 끝으로 다다를수록
우리사이는 점점 틀어졌어
딱히 어떤 계기가 있었던게아니고
그냥 둘다이유를 모른채로 멀어졌어
항상 집가서 카톡할땐
'내일은 더 많이놀자, 더많은얘기를하자'했지만
막상 만나면 서로 모른척했고 자기할일하기바빴어.
우리둘다 자존심이 너무세서 서로 먼저 말도 잘 안걸고 속마음을 100%드러내지않았던 것같아.
12월31일이 방학식이었고
그 며칠전부터 나는 '방학하면 자주 못만나니까
남은 시간 지현이랑 재밌게 잘 보내야지'하는 생각들로 가득찼었고 지현이한테도 얘기했었어 만날 날얼마 안남았으니 얘기도많이하고 많이놀자고.
그때 지현이도 알겠다 그래놓고 지현이는 똑같았어.
내가 용기내서 말도 먼저걸어보고 장난도쳐보고했지만
지현이의 반응은 냉담했어.
그렇게 방학을 시작했고
1월1일날, 우린헤어졌어.
정확하게 쓰지는않았지만
헤어짐에 가까워질수록 우린
같은학교,같은반인데도 말 한마디 안하고 하루를 보낸적도많았고
정면으로 마주치면서도 서로 모른척하고 지나친적도 많았어.
사실 글로만 봐서는 우리 사이가 어떤지,
왜 서로 얘기도잘안하고 말도못거는지
이해가 잘 안갈거야
사실 나도 글로 뭐라고 써야할지잘모르겠다
그냥 우리둘은 서로 편하면서도 불편했어.
말 한번 먼저걸기 힘들었고 인사한번 하기힘들었어.
좋아하는데 왜그러냐 싶겠지만
더 좋아해서 그런거아닐까싶어.
지현이입장은 잘 몰라.
근데 내 입장은 그래.
하지만 좋아한다는마음하나는 확실히 말할수있었고, 그건 지금도 변하지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