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꺙
저번에 헤어진부분까지썼지 ?
헤어지기 며칠전에 호연이가 나한테
지현이가 자기한테 "예지 요즘좀이상하지않냐"라고 말했다는거야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아직도모르겠다
그 말듣고나서 며칠후에 지현이한테
'내가어디가이상해?'라고 카톡을했어
근데 지현이가 그냥 '?'이라고만해서
'아냐'이러고 말았는데
그러고 몇분후에 갑자기 호연이한테
'지금당장 내가말하는대로 지현이한테보내 알았지?꼭보내야돼 진짜 한번만 내말들어줘 제발 '이렇게온거야
솔직히 딱 삘왔어
둘이 카톡하고있었구나,내얘기했구나.
자세힌 기억 안 나는데 호연이가 '내가 항상 이런저런걸로 서운해해서미안해. 나도 너랑 더 잘지내고싶은데 그러지못해서미안해
내가앞으로 더 잘할게 우리 잘 지내자'라고
보내라고했어.
솔직히 갑자기뜬금없이 저걸보내면이상하잖아
그래도그냥 보냈어
근데 지현이가
'아냐. 괜찮아. 근데 우리그냥 헤어지자.
솔직히 나는 공부하는것도 좋고 너도 좋은데 둘다 잘하기가 힘들고 대학이 더 중요한것같아 너 더 힘들어하는것도 보고싶지않고
결정적으로 내가 널 책임질 자신이없어 미안해 진짜 미안 내가 다 미안해'
이렇게 보내더라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저런 내용이었던것같아.
솔직히 그 카톡보고 진짜 아무생각도 안 들더라.
그 상황에서 내가 지현이를 붙잡을수있는 입장도아니었고 더이상 안 좋은말 듣고싶지않았어
그래서그냥 알았다고하고
호연이한테 헤어졌다고했는데
바로 호연이한테 전화가오더라
호연이한테 들은이야기는 충격적이었어.
지현이가 호연이한테 '너 예지한테 무슨말했어?예지가갑자기 자기가뭐가이상하녜'라고 카톡을보냈는데
호연이가 뭐라고답장했는지는 잘 기억이안나.
근데 호연이가 '너 만약에 예지가 헤어지자고하면 뭐라고할거야?'라고물어봤대.
이 질문은 내가 예전에 지현이한테물어봐달라고 호연이한테 부탁했던 질문이야.
그래서 질문했던건데
지현이가 '그러게. 진짜 헤어져야하나'
이렇게 답장을보냈대
그후에 호연이랑 지현이랑 카톡을했는데
지현이가 한 얘기들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호연이가 이걸 내가 봐야할것같대.
솔직히 내가보면 많이상처받을것같은데 그래도 내가보는게좋을것같대.
그래서 그때가 새벽이었는데
마침 호연이 집이 비어서 호연이집에서 자기로하고 집으로갔어.
가서 호연이가 지현이랑한 카톡을 보여줬는데
아 대화형식으로 갈게.
' 예지성격이 좀이상한면도 있지만
너많이좋아하니까 둘이잘 얘기해서 풀고 잘지내봐'
'잘모르겠어 그냥 친구일때가 나았어ㅋㅋ'
'기억안남'
'야나 대사건을 일으켰다ㅋㅋㅋ'
'? 헤어짐?
'ㅇㅇㅋㅋㅋㅋ역시 연애는 부질없어. 예지성격은 내가 바꿀수있는게아니야'
이런얘기 몇번더 오갔는데 내용이기억안난다.
그러다가
'지금기분이어때?힘들어?'
'아니별로ㅋㅋㅋ
이렇게 카톡을했더라고.
그걸 봤을때 진짜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말로만듣던 판도라의 상자인가 싶었고
그냥 아무것도 안믿기고
내가 알던 지현이가 이랬던가싶고.
그냥아무것도 안믿겼어
그후로 며칠동안은 계속 안믿겼던것같아
나한테 헤어지자고할땐
내가 힘들어서 그러는것처럼. 다 미안하다는것처럼 얘기해놓곤
뒤에선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날이렇게생각하고있었구나싶었고 내가 누굴좋아했던거지 싶더라.
헤어지고 2주정도는 그냥 맨날맨날 울면서 보냈던것같아.
진짜 거짓말안치고 매일매일 꿈에 지현이가 나왔어.
원래평소에도 꿈을 자주꾸는데
그 때 진짜 거의 한달가까이 지현이꿈만 꿨던것같아.
근데 생각보다 안힘들었어.
전에도 말했듯이 나도모르게 이별을 혼자서 준비해왔었다고했잖아.
그래서 그런가 생각보다 덜힘들더라고.
그냥 진짜 아무생각이없었어.
그렇게 시간을보내다가
개학하기전에 예비소집일이 있었는데
그때가 지현이생일날이었어.
여름때부터 지현이생일선물 뭘 줄지,편지는 뭐라고쓸지 생각해왔었는데
막상 그 날이되니까 아무것도못해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더라.
친구들보고싶었는데 지현이 볼자신이없어서 소집일날 안 갔어.
그리고 그 날 지현이한테 연락이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