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번 거듭 고민하다가 이글을 씁니다. 우선 상황부터 설명할께요.
(귀찮으시면 굵은줄 아래부터 읽어주세요!)
저는 지금현재 고2인 여학생이구요, 담임선생님은 주요과목교과선생님이십니다.
사실 이선생님과 아이들사이에 트러블이 굉장히 많았어요. ( 추가적으로 30대이시고 결혼x연애x)
일례로, 스승의날때 저희담임선생님만 노래한곡도 못듣고 끝났고, 체육대회때 반티맞출때도
선생님이 ' 비싸다, 난안입겠다' 라는말을하시자 아이들이 선생님반티 무료로오는걸 빼버릴정도로,
선생님과 아이들 관계가 그리좋지는않았습니다. 선생님 성격이 안좋은건 학기초부터 알았으니까요.
여기까지만보시면 학생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아이들이 이럴수밖에없는이유가 있습니다.
1. 본인의무를 다하지않는다.
왜 학기마지막에 독서록 적는거 선생님이 생기부에 입력해주잖아요? 그거 반장한테 다시켜서, 35명되는 인원 생기부 독서란을 반장이 직접정리해서 선생님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2. 각종 대회, 알림, 소식은 기본 마감하루전에 알려주셨고, 특히 시간표같은경우 다른반은 다뽑아주는데 저희는 뽑아주시질않아서 열흘정도 반에시간표없이 생활했습니다.
3. 노는건 엄청좋아하셔서 단합식으로 8교시한번빼서 논적이있었어요. 본인이 왕처럼 원하는거 애들한테 다시키고 정작본인이걸리자 정색하며 나가심. (잘삐치심) 한번 선생님이 폭발하셨을때 말씀하신건데, 체육대회날 본인한테 음료수안사줬다고 삐치고, 생일날 안챙겨줬다고 삐치고, 그러셨어요. 본.인.입.으.로 ( 내가 이얘기까지는안하려고했는데... 이러면서 할말다하심..)
4. 본인의 개인정보를 일절공개하지않음. 휴대전화번호 안알려주는 담임쌤은 처음봤어요.. 그래서 급하게 정해진사항들 못들은적이 한두번이아님..
- 심지어 담임아니신분들도 질문할거있으면 편하게하라며 번호알려주셨는데..
사실 여기까지는 애교구요, 가장 심한건 '차별'입니다.
이선생님은,
학생이 재능이있어도, 공부가 받쳐주지 않으면 장점마저 볼수없게 암흑속으로 밀어넣는 그런선생님이십니다.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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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려드릴것이있습니다.
저는 중 1부터 고1까지 교과우수상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글쓰기와 각종대회로받은상장이
5-60장입니다. 고1때의경우 교내대회가 5-6개뿐이었던것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짓기같은경우, 시전체 대상을 수여받은적도 있었고, 여태까지 자기소개서낸것은
(각종외부행사,국제대회,교류프로그램..) 수백대의 경쟁률을 뚫고 다붙었습니다.
.. 자랑하는것이아니라, 이만큼의 글쓰기 실력을 가졌다는 정도만 알아주셨으면합니다.
위의 내용을 꼭 숙지해가며 읽어주세요..
사건의발단은 이렇습니다. 개학후 바로 자기소개서 대회가 열렸고, 담임쌤께 2-3회 찾아가며 양식과 제출일등에대해 질문했습니다. 그후 오일이지나, 양식에맞게 3500자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했고
하루뒤 담임선생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용건은, 제가 담임선생님 교과목의 부장을 맡고있는데, 상의도없이 이미 정해진일을 무르고
00이에게 부장자리를 주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 (제이름) 은, 모든일에 경중을 가려했으면 좋겠어. 쓸데없는거에도 너무 열심히하고 그런거 시간낭비거든. 알겠지 무슨말인지?" 이런 말씀을 5분가량 혼자서 계속하셨습니다.
너무 애매했고, 제가 어떤쓸데없는일을한다는것인지 궁금하여 여쭈어보았더니
말을 멈칫거리고 돌려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기억에 남는말은 " 학습면에서는 훌륭해. 그냥 그렇게 하면될것같은데 음.. 뭐 그냥 생활이나 그런것들에서.." 이런것이었습니다.
여전히 이해가되지않아 의문을 가진채돌아왔고, 돌아오자마자 부장자리는 그아이에게 빼앗겨버렸습니다. (제 생기부에 쓸것이많아서 칸이모자라다고 다른아이주자고 그랬구요, 나이스들어가보니 하나도안적으셨더라구요 ㅎㅎㅎ 월말에 생기부 글자제한꽉찰때까지 안적어주면 따질겁니다.)
그리고 일주일-열흘뒤 바로 어제, 자기소개서 상결과가 나왔고 결과는 저희반 1등이 수상했습니다.
저는 정말 궁금했어요. 국가도 저를 뽑아주는데, 제 자기소개서의 어떤부분이 부족해 뽑지않았을지를요.
여러분도, 위의 저러한스펙을 가지고있는 아이가 겨우 학교대회에서 수상조차하지못했다는것을 들으시면, 의문을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참여한대회에서 수상못한거라곤 노래대회뿐인저는, 정말 궁금했고 그래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미 자기소개서라면 수십차례 수정하고 고치는과정을겪어서 총 5편의 자소서를 완성해보았는데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디가부족한지.
게다가 그아이는 평소에 글을 잘쓰는편이아닌데, 단지 공부를잘해서 교과우수상으로만 한 20장있는 아이입니다. 그아이보다 못썼다는것은 말이 안되고 해서 계속생각하니 며칠전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퍼즐을맞춰보니, 학교에서 상주는 절차가, 애초에 반에서 몇개를 선정해 제출하고 반마다 출품작들을 모아 그중에서 심사하는것인데 제것은 내지도 않았다는 말이되죠.
그럼 저는 열심히 글을쓰고 질문한것이 "쓸데없는일"이 되어버렸다는거네요.
상이많아도, 아니 많으니까, 넌이제그만갖고 다른애들수시쓰게 줘라- 이게맞는건가요?
그래서 차라리 상이없는애를주면모를까, 상넉넉한 1등을주는건또뭔가요?
게다가 지금8월이고, 지금까지열린대회라곤 딱 2개입니다. 전꼭 수시로가야하기에 열심히준비했는데 단지 성적더좋은애가 가망이있으니 걔한테주겠다. 말이되나요?
사실 이런적이 한두번도 아닙니다. 담임교과과목 수행평가 저는 당당히 밤낮으로 해가서 A받았고
선생님이 나눈 엘리트그룹은 그냥 성적으로 A주셨습니다. 수행결과발표전 본인입으로 과거애기하면서 성적좋은그룹은 수행A줘야하고 성적안좋은애들은 깎아야할것같다며, 과거수행때 그렇게했다, 근데 이제오니후회되네 ㅎㅎ 고쳐야겠다 < 이런식의 말을 하셨거든요. 사람이쉽게변하나요? 이부분은 쓰면 너무길어지니 여기까지줄이겠습니다.
또 모의고사본날 저는 10분내내 선생님을 기다렸는데 All1등급친구가 오니 바로 이친구랑 쌩~ 가버린적도있구요.
그러니까, 저는 성적이안되서 버려졌네요?
다무시당하고, 수시는 쓰지도말라이거네요?
개학후 " 사실생기부에 안좋은내용이 들어가는게좋아. 다좋으면 이상하게보지만, 좀나쁜게한두개씩있으면 면접관들이 직접보고싶어한대..." 라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시는데 이거, 월말에 생기부 얼마나 테러받을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전 다른걸다떠나서, 앞으로 제가 행사에참여해도 저는 상조차도못받는다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전 제꿈이있고, 노력하는데 저같이 어중간한 성적대 가지고있는 사람은 아예 앞길을 막아버리네요. 누군가의 지지가있다면 크게성공할수있을텐데, 선생님 너무짜증납니다.
성적으로 차별하는선생님, 어떡해야할까요.
+ 혹시나해서말씀드리는건데 지금 이과고 1학년때 제내신은 1점후반, 2학년때망쳐서 현재 2점후반대가 되었습니다. 교육열이 좀빡쎈학교이며 모의고사평균2등급정도나오고있습니다.
선생님이 사랑하는 , 그퍼주는아이들은 내신 1점 중반대, 모의고사 평균 1등급대아이들이구요.
사실 이정도 성적대면 (또 올릴거고) 수시는 넣을수있다고생각했는데 저번에 상담할때
" 넌 논술넣지마" 이런식으로 상담해주시고..후..
모르겠습니다. 대체어떻게해야할지.. 진짜화납니다.. 그 자기소개서도 얼마나열심히쓴건데...
상못받은것보다 그렇게 열심히쓴작품이 무시당하는게 너무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