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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여친이 지금 여친과 사귀는 것을 훼방놓는것 같습니다.

|2015.08.30 10:05
조회 6,951 |추천 10

 33살 남자입니다.
 전 대기업 협력업체를 다니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물건을 개발하면 생산을 수주해서 하는 회사입니다.
 전 4년전에 지금 일하는 대기업 직원과 사귀었습니다.  연구개발직에 있는 동갑인 여자랑 사귀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여친의 도도함? 그런것에 끌려서 사귀게 되었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터라 회사에서는 티를 못냈습니다.
 아는 사람은 저희 회사 과장님 한분이랑 옛 여친 회사 대리님 (지금은 과장입니다.) 두분이었어요.
 사귈때는 좋았습니다.스릴도 있었구요.
 그래서 결혼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안차이로 여친 부모님이 반대해서 무산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중졸 어머니도 중졸이십니다. 그리고 장사하시다가 접고 제주도에서
 농사 짓고 계셨어요.
 여친 아버님은 대졸 어머님도 대졸이십니다. 여친 아버님은 공무원 어머님은 교사셨어요.
 그리고 여친집은 노후 대비 되어있고 저희집은.. 제주도 땅(당시에 저희 형,저,아버지 명의로 1/3
 씩 되어있었네요.)빼면 제 적금 4천 정도가 전부였네요.
 저것도 주식으로 어느정도 벌어서 저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학벌도 맘에 안든다. 직업도 맘에 안든다. 집안도 맘에 안든다고 하시더군요.
 전 지거국 출신인데 여친은 SKY 석사입니다.
 결정적으로 저희 부모님이 제주도에서 오셨을때도 만나서 헤어졌으면 좋겠다.
 대놓고 무시를 하더군요. 저를 무시하는것은 참았는데 이때는 못참고 헤어졌습니다.
 아버지랑 술마시는데 아버지가 저보고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땐 정말 미칠거 같았어요.
 여친도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사과를 절대 안하던 여자가..
 헤어지고 여친이 만나던 남자랑 안되면 저에게 전화와서 다시 잘해보고 싶다. 이런 소리 해서
 흔들리기도 했는데 부모님 무시당한것 생각하니 다시는 보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와서 제주도 땅값이 폭등했습니다.
 아버지는 안팔려고 하시다가 결국 파시고 올라오셨어요. 땅값 세금 다 제하고 110억이 넘는 돈을
 받았습니다. 제 이름으로 되있어서 40억 가까운 돈이 제 계좌에 들어오더군요.
 이걸 숨겼어야 하는데 연초에 제가 만취해서 떠벌렸나 봅니다..
 회사에 소문이 쫙 퍼졌어요. 평소에 저를 거들떠도 안보던 여직원들이 같이 밥먹으러 가자는 
 소리도 매일 같이 하더군요.. 그래서 밥도 남자분들이랑만 먹고 그랬습니다.
 작년말에 전여친이 자기 의사랑 결혼할거 같다고 전화하더군요. 그동안 미안했다고
 그런데 잘 안되었나 봐요. 여친 집안이 별로라서 의사측에서 반대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좀 매몰차게 거절당한것 같더군요.
 그후로 올해 초부터 계속 다시 잘해보고 싶다. 내가 부모님 설득할수 있다. 계속 말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싶다. .부모님도 저에게 미안해 하신다 등등등.
 아마 여친도 저희집 이야기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소문이 쫙 났으니..
 예전에는 한두번 말하고 말았는데 지속적으로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딱 끊었어요. 너랑은 다시
 만날일 없다. 좋은 남자 만나라고..그때 전화로 난리도 아니었어요. 
  올해 3월에 새 여친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만났어요. 역시 저희랑 일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이고 28살입니다.  저기 위에 적어놓은 대기업 과장님이 소개시켜주셨어요. 
 지금 여친은 재산도 저희와 비슷할정도로 부유하게 자라서인지 구김살이 없고 밝아요.
 그리고 여친 아버님도 상고나오셔서 자수성가 하신 분이구요.
 그리고 저를 잘 배려해 줍니다. 그래서 결혼생각하는데
 요번달 초부터 제가 예전 여친을 농락하고 가지고 놀다 버렸다는 소문이 도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여친과도 사이가 데면데면 해졌어요.
 전 아니라고 해도 소문이 쫙 퍼졌고....저를 좋게 보시던 여친 아버님도 전화로 한소리 하시더군요.
 그래서 예전 여친에게 가서 해명해라. 그러니깐 아무런 말도 안합니다.. 그냥 아예 언급을 안해요.
 다른 사람들이 무슨일 있었냐 그러면 한숨만 쉬거나 말하기 싫다. 이런식으로만 합니다.
 (저기 위에 적힌 과장분에게 들어보니깐 저랑 만나다 헤어졌다. 제가 찼다. <이건 맞아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니..> 그런데 살이 붙어서 저런 소문 났다는것 같습니다.. 교묘하게 말을
 해놓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 대한 평판이 굉장히 나빠졌구요. 내막 알던 과장님도 자기가 말했다간 여직원들에게
 집중포화 당할까봐 말을 못하겠다고 하시구요..
 미치겠습니다. 전 지금 여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 여친이 저를 괴롭히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여친에게 감정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오하고 있죠.. 
 P.S ) 옛 여친이 저렇게 해도 받아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가 하청업체 직원이라 그렇습니다. 대기업 직원이 꼬투리 잡으면 저희는 괴로워요. 모질게 대하니깐 일주일 넘게 괴롭힌적도 있었어요... 올초에 저렇게 말할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땅을 팔고 큰 금액이 들어오니깐 자신감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저야 그만 두면 끝이지만.. 다른 직원들은 무슨 죄입니까?..
추천수1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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